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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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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피니시 d와 파 이스트 무브먼트, 비트를 즐기는 방법!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를 아시나요? 한국계 최초로(멤버 2명이 재미교포)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의 기염을 토했던 실력파 뮤지션! 감격스럽게도 제가 그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첫 내한공연을 보고 왔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라는 위엄도 위엄이지만 힙합그룹의 단독 콘서트, 전석 스탠딩, 내한공연 이렇게 삼박자가 처음이라 기대와 설렘은 최고조였습니다. 지인과 워커힐로 가는 길 내내 어떤 공연이 될까 궁금해하면서 부산을 떨었습니다.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끊은 것 같은 입장 팔찌를 차고나니 공연이 임박해옴이 팍팍 느껴집니다. 대기하는 줄이 정말 길었어요. 과연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전 지나가는 연예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는 내용을 보고..
[홍대맛집] 카페 분위기가 물씬, 퓨전 카레전문점 '델리' 카레 좋아하세요? 요즘 뜨는 번화가엔 인도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린 인도 음식점이 많이 생겼는데요.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는 인도 음식, 집에서 먹던 달곰한 카레만 생각하고 덤볐다가는 그 진한 향과 생소한 맛에 깜짝 놀라기 마련이죠. 카레의 종류는 수백 가지에 이르고, 전통방식으로 조리한 카레에는 무려 20여 가지의 향신료가 들어간다니 향신료에 익숙지 않은 한국인에게 인도음식은 쉽게 친해지기 어려운 음식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런 퓨전 카레집이라면 어떨까요? 카페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인테리어, 곳곳에 재미난 소품들이 가득한 이곳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카레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델리'입니다. 제가 델리를 찾았을 때는 주말 점심이었는데요.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손님이 꽤 있더군요. 자리를 잡고 ..
나른해지는 봄, 연어스테이크로 에너지 충전하세요!! 따스한 봄기운이 꼬물꼬물 올라오고 있는 요즘, 만물의 소생과 더불어 겨우내 경직돼 있던 몸속 세포들도 힘차게 활동을 시작해서 그런지 봄을 맞이하는 즐거운 맘과는 달리 몸은 점점 나른 나른해집니다.ㅋㅋ 이럴 때일수록 더욱더 많이 움직이고 영양보충도 잘해야 되겠죠? 비타민B와 비타민E가 많이 들어 있어 피로회복, 노화방지에 좋은 연어를 재료로 하여 쉽고 간단하게 스테이크를 만들어 보았어요. 연어스테이크 재료 (1인분) 연어 200g (소금과 후추 조금, 화이트와인1큰술) 버터나 올리브유 조금 호박 적당히 다진 토마토1큰술 소금과 후추 조금 * 메쉬드포테이토 - 감자 2개, 파마산 치즈가루 1/2큰술, 우유 3큰술, 후추 조금 * 타르타르소스 - 마요네즈 3큰술, 매실액 1작은술, 레몬즙 1작은술, 다진양파 ..
콜롬비아 맥주공장?! '보고타 비어 컴퍼니'에서 한잔! 콜롬비아는 마약과 커피, 게릴라의 나라이다? 천만의 말씀. 2002년 남미 유일의 친미 우파정권을 표방한 우리베 정권 출범 이후로 콜롬비아 내 게릴라 수는 제로에 가깝게 줄어들었고, 마약과 치안 단속, 외국인 관람객 유치에 힘을 쓴 이래 콜롬비아는 남미여행의 떠오르는 늪으로 자리하고 있다. 친절한 사람들과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 다양한 놀거리와 끊이지 않는 축제, 세계 최고의 커피와 에메랄드의 생산지, 사막부터 설산, 카리브해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자연환경과 멈추지 않는 살사 Salsa음악의 성지로 이미지 변신을 한 콜롬비아는 요즘 ‘진짜 남미’를 즐기러 오는 전 세계 관광객을 맞느라 분주하다. 감자튀김, 구운 소시지와 고기 꼬치부터 요리용 바나나인 플라타노(Platano) 칩, 크림과 산딸기 쨈을 듬뿍..
귤, 오렌지, 한라봉 다 먹어봤다면? 이제는 '천혜향' 제주도에 일이 있어 내려가 있던 어느 저녁. 맛난 저녁을 먹는데 너무 맥주가 한잔하고 싶었지만 식당 밖에는 차가 있고 저는 혼자였죠. 대리 운전을 부를까 말까 고민을 백번쯤 하다가 “오늘은 착하게(?) 살자”라고 다짐하고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친한 동생이 문자 하나를 날립니다. “오빠, 서울 올 때 천혜향 좀 사와” 그리고 5분 후 눈앞에 엄청난 크기의 하나로마트가 눈앞에 보입니다. 건입동에 있는 “하나로마트 제주시농협”은 서울 양재동이나 분당 오리 하나로마트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을 정도라고 하기엔 좀 밀리는 게 사실입니다만 어쨌든 상당히 큰 사이즈의 하나로마트입니다. ^^ 서울로 곱게 상자 채 들고갈 수 도 있겠지만 나름 하루의 피로는 풀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옆의 주류 코너에서 맥주도 한 팩..
[홍대 맛집] 진한 돈코츠 육수가 일품! 일식 라면집 ‘하카다 분코’ 오랜만에 홍대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난 지 오래지만, 아직 쌀쌀한 초봄의 산책길, 뜨끈한 국물 생각이 간절하더군요. 서둘러 찾아간 곳은 그 이름도 유명한 '하카다 분코'. 요즘 홍대 앞에는 맛있는 라멘집이 많이 생겼지만 하카다 분코는 홍대 앞 일본 라면의 원조격으로 진하게 우린 돼지 육수로 유명하죠. 일본의 뒷골목 어디선가 봤음 직한 식당 입구. 식사시간에는 항상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요. 보통 2~30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이날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랬는지 2~3분 기다리고 운 좋게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이랏샤이마세~!'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들리는 우렁찬 목소리. 큰 소리로 주문을 주고받고, 활기차게 움직이는 종업원들을 보니..
[맥주안주] 샐러드와 피자를 동시에! 향긋한 샐러드유자피자 절기상으론 입춘도 지나고 경칩도 지나 지금은 봄이어야 하겠다마는 날씨는 여전히 쌀쌀하기만 하군요,, 뭐,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라고는 하지만 말이죠.ㅋ 어찌되었건 피부로 느끼는 계절보다 맘으로 느끼는 계절이 더 빠른 것 같습니다. 맘 속엔 이미 봄.봄~~~ㅎㅎ 그래서 겨울용품들을 하나둘씩 정리하기 시작했는데, 그중 하나가 주방에 자리 잡고 있는 유자차랍니다. 유자차야 사계절 내내 취향껏 먹을 수 있는 거지만 저는 왠지 겨울에 더 열심히 먹어줘야 할 듯한 의무감이 들어 자꾸 눈에 거슬리더라고요~ㅎ 그래서 핑곗김에 유자차를 이용해 유자 피자를 만들었습니다. 피자만 먹으면 심심할 것 같아 위에 샐러드를 올려 샐러드유자피자를 완성했답니다. 그럼 같이 시작해볼까요?!? 샐러드유자피자 재료 (2~3인분) 또띠아 1..
[맥빵투어] 연인을 위한 맛, 브리오슈와 드라이피니시 d 빵을 워낙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 번은 단골 빵집을 찾는 바텐로이. 갈 때마다 무슨 빵을 고를까 행복한 고민을 즐깁니다. 흔히 식사를 대신하거나 간식으로 빵을 고르시겠지만, 저는 조금 다릅니다. 어느 빵이 맥주와 잘 어울릴까, 맥주와 함께 먹기 좋은 빵이 뭘까 이런 생각을 하죠. 그런 저를 잘 아는 빵집 사장님이 오늘은 달달한 빵 어때요? 라며 예쁘게 포장한 녀석을 하나 추천합니다. 선명하고 뚜렷한 갈색 빵 위에 마치 서리가 내린 것처럼 설탕으로 치장한 이 녀석, 겉 보기에도 달아 보입니다. 에이, 저 단 거 싫어하는 거 아시면서… 라고 살짝 거절하려는데, 사람이 살면서 가끔 단 것도 먹어야죠, 라는 사장님 말씀에 홀딱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하긴, 드라이피니시 d처럼 뒷 맛이 깔끔한 맥주라면 달달한 빵하고..
[술안주]양념 하나면 끝! 초 간단 미나리 오징어무침 어느덧 길었던 겨울은 지나가고 봄을 재촉하는 따뜻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네요. 생각해보면 이번 겨울은 유난히도 눈이 많이 왔던 것 같아요. 백 년 만의 어쩌고 하는 일기예보는 이제는 놀라지도 않지만 내린 양을 보면 그것을 실감하기도 한답니다. 얼마전 마트에 장을 보러 갔더니 파릇파릇한 미나리가 나와 있었습니다. 식탐이 강한 저로서는 안주 생각이 번뜩 나더라고요. 미나리와 무엇이 어울릴까 하는 고민도 잠시, 바로 오징어 한 마리 사왔답니다. 오징어와 미나리의 만남 정말 멋있을 것 같지 않나요? 붉은 색감의 소스에 무쳐서 먹는 그 맛은 만들기 전부터 침샘을 자극하네요. 간단한 양념만 있으면 언제든지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즉석 안주 미나리 오징어무침. 그 레시피를 소개합니다.미나리는 해독작용이 풍부한 음식으로 ..
맥주 안주로 최고! 맛있는 '베이컨&토마토 스파게티' 날이 조금씩 풀리는 것 같은 따뜻한 겨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공 행진을 하던 채소들도 조금씩 가격이 저렴해지는 것 같고요. 그중에서도 토마토를 좋아하는데 비싸서 가끔씩만 사 먹다 요즘은 가격이 많이 내려 마트 갈 적마다 한 팩씩 들고 온답니다.ㅋ 토마토 사온 김에 생토마토를 이용해 스파게티를 만들어봤어요. 마침 남편이 배도 고프고 술도 고프다 하던 터라 생토마토에 베이컨 넣어 스파게티를 만드니 안주도 되고 식사도 되어 완전 좋던데요.ㅋ 그럼 시작해볼까요?!?ㅋㅋ 재료 (3인분) 스파게티면 250g (+ 소금1큰술) 베이컨 150g 방울토마토 20개 양파(중) 1개 다진 마늘 1큰술 파마산 치즈가루 2큰술 올리브유 3큰술 말린 바질 가루 1작은술 소금, 후춧가루, 치커리(바질) 조금씩 베이컨&토마토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