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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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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여행지! 대전 원도심, 대흥동을 걷는 도보 여행의 묘미 여행지의 모습을 눈으로 가만히 담아내는 것도 좋지만 여행은 뭐니 뭐니 해도 그 지역의 삶과 직접 부딪히며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면 훨씬 더 많은 추억을 간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도보여행은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이 되는데요. 여행의 참 멋을 느낄 수 있는 도보여행의 계절,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 봄 도보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대전은 어떨까요? 과거의 시간이 예술과 문화로 색다른 옷을 입으며 새롭게 생기를 얻고 있는 대전의 원도심, 대흥동으로 함께 도보여행을 떠나볼까요? 일일 대전 원도심 도보여행 코스 역전시장-다비치안경원-목척교-성심당-대전창작센터-성당-우리들공원-중학교 강당-산호다방-도시여행자-구 충남도청-산호여인숙-진로집-스카이로드-성당과 목척교의 아름다운 ..
[맛골목] 부대찌개의 원조를 찾아서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 즉석에서 보글보글 끓어야 제 맛인, 꼬불꼬불 라면 사리 건져먹는 재미가 제법인, 뜨끈한 밥에 칼칼한 국물과 쓱쓱 비벼먹는 맛이 일품인 부대찌개! 사실 부대찌개는 어디서든 쉽게 먹을 수 있는 친근한 메뉴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하철로 1시간을 달려 굳이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을 찾은 이유, 궁금하지 않나요. 맛 탐험과 이색데이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훈훈한 그 골목으로 출발해봅니다. 모노레일로 찾아가는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 내로라하는 부대찌개 맛집의 공통점은? ‘부대’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의정부, 송탄, 이태원까지 ‘미군부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이죠. 한국전쟁 후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미군부대에서 하나 둘 몰래 빠져 나온 햄과 소시지는 호사스러우..
홍대 앞 편안하고 친근한 골목 맥주집 ‘쏘이송’ 홍대 앞 거리는 큰길만을 따라 걷다 보면 그 정서를 제대로 느낄 수 없습니다. 좁은 골목골목을 속속들이 기웃거려야 젊음의 기운, 유니크한 개성들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데요. 홍대입구역 8번출구로 나오면 이어지는 왁자지껄한 ‘홍대 걷고 싶은 거리’. 하지만 그 왼편 끄트머리쯤과 맞닿아 이어지는 골목들은 들썩거림 대신 여유가 묻어나는 거리랍니다. 각기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맛집과 술집, 카페가 빼곡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도 자랑인데요. 와우산로29길에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으로 꺾어지는 골목에서 만날 수 있는 ‘쏘이송(Soi Song)’ 역시 조금은 느긋하게 홍대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곳이랍니다. 넓은 테라스와 부드러운 생맥이 유혹하는 ‘쏘이송’ 샤방샤방한 캔디 컬러의 외관으로 시선을 확..
정월 대보름맞이 밤으로 만드는 궁중요리 레시피 ‘율란’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날밤이나 호두, 잣 등의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부럼깨기’ 풍속이 있죠. 한 해 동안의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려는 의미가 담긴 세시 풍속 중의 하나인데요. 오늘은 대보름을 맞아 견과류를 이용한 전통 궁중요리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율란 만들기 재료 율란 만드는 법 생밤은 찜기를 이용해 약 20분간 찌거나, 물에 삶아서 준비합니다. 익힌 밤은 반으로 잘라 티스푼으로 속을 파내어 분쇄기나 푸드 프로세서에 곱게 갈아줍니다 체에 받쳐 한번 더 곱게 내린 뒤 계피가루와 꿀을 섞어주고 오물조물 손으로 뭉쳐서 밤알 정도의 크기로 덩어리를 만듭니다 밤모양으로 빚은 뒤 아랫부분에 꿀을 살짝 발라 참깨나 검은깨, 잣가루를 묻히면 완성! 율란은 궁중에서도 즐겼던 전통 향토 음식으로..
[당첨자 발표] 2월은 졸업 시즌! 소중했던 학창시절을 다룬 영화 VS 영화! 2월은 졸업 시즌입니다. 돌아보면 졸업만큼 인생에서 행복했던 때도 없는 것 같은데요. 물론 졸업 뒤에는 떨리는 또 다른 출발이 있지만 어쨌든 인생의 한 챕터를 무사히 끝냈다는 안도감과 포기하지 않고 버틴 스스로에게 느끼는 뿌듯함이 충만한 시기인 것은 틀림 없습니다. 이번 무비배틀은 본격적인 졸업시즌을 맞아 졸업을 앞둔 분들에게는 축하를, 이미 대부분의 졸업을 거친 분들에게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돌려보는 영화들로 매치업 해봅니다. 학창시절 우정, 함께 있을 땐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다! 아마 학창시절에 부모님보다 더 자주, 오랫동안 만났던 사람을 꼽으라면 친구들일 텐데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친구들. 졸업 후에도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최고 이유는 역시 ‘우정’입니다. 학창시절 우정에 관한 두 편..
명절 음식 재활용 레시피 – 떡국떡으로 만드는 치즈김치떡볶음 명절이 지나도 어느 집에나 명절 음식이 조금씩 남아 있기 마련인데요. 연휴 내내 먹은 음식이라 조금 질리기도 해서 젓가락이 잘 가지 않는 것도 사실이죠. 특히 설날 아침에 먹는 떡국은 맛있기도 하지만, 매일 떡국을 끓여먹기란 어려운 일이라 떡국을 만들고 남은 떡은 늘 냉동실로 직행~ 그래서 남은 떡국떡을 이용해 치즈김치떡볶음을 만들어봤어요. 부드럽고 순한 떡국에 비해 치즈김치떡볶음은 매콤하면서도 개운하여 입맛을 돋우는 것은 물론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거든요. 이번 설 명절에는 치즈김치떡볶음 레시피로 남은 떡국떡을 맛있게 즐겨보세요. 치즈김치떡볶음 재료 떡국떡은 물에 넣어 30분 이상 불려주세요. 김치는 2cm 정도의 두께로 썰어주고 달궈진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김치를 넣어 볶아주세요. 취향에 따라 아가베..
반찬 겸 안주 요리 레시피 2. 영양만점 굴전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 올해 1월의 제철 웰빙 수산물에 ‘굴’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날씨가 추우면 추울수록 더더욱 맛있는 굴! 굴요리는 제철일 때 먹어야 더 맛있고 영양가도 풍부하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에는 철·구리·아연·망간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요. 게다가 훌륭한 강장식품이기도 해서 과음 후 깨어진 영양 균형을 바로 잡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 영양만점 제철 수산물 ‘굴’로 반찬도 되고 술안주도 되는 간단 요리 레시피 공개할게요. 영양만점 굴전 만들기 재료 굴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서 남아 있는 껍질부스러기와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한 물로 서너번 빠르게 헹군 뒤 체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물에 오래 담가두면 굴의 맛있는 맛과 향이 빠져나갈 수 있어요.) 달걀에 소..
[당첨자발표] 설 연휴 극장가 테마별로 취향별로 골라보는 영화 VS 영화 벌써 다음주면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입니다. 최대 성수기를 앞둔 극장가도 영화 팬들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한데요. 푸짐하게 차려진 차례상처럼 테마별, 장르별, 연령별, 취향별로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설 명절 극장가! 이번 연휴에는 어떤 영화들이 인기몰이를 할지 살펴보겠습니다~ 극장가 화제작, 설날에도 건재! 1,000만 관객 돌파 VS 400만 설날은 명절인 동시에 긴 연휴이기도 합니다. 꼭 지금 개봉을 앞두는 신작이 아니라도 그동안 바빠서 미처 보지 못했던 화제작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지도 모를 시간입니다. 그런 분들께는 신작보다는 관객 수로 이미 검증을 마친 화제작을 더욱 추천합니다. 은 이미 천만 관객을 돌파한 화제작입니다. 80년대 부림 사건을 배경으로 한 변호사의 집념을 보여주..
겨울철 No.1 주전부리 - 오븐 없이 집에서 해먹는 군고구마·군밤 다른 계절에 비해 겨울철만 되면 유독 주전부리가 생각나는데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거리에 하나 둘씩 생겨나는 군고구마, 군밤, 붕어빵... 저녁 귀갓길에 한 봉지 사 들고 맛보는 그 맛이 바로 꿀맛이 아닌가 해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군고구마와 군밤을 먹고 싶을 때마다 집에서 바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거 아시나요? 요즘 유행하는 전용냄비가 없어도 오케이~ 오븐이 없어도 오케이~ 낡은 프라이팬만으로도 뚝딱 만들 수 있는 군고구마·군밤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오븐 없이 집에서 만드는 홈메이드 군고구마 1. 코팅이 벗겨지고 오래된 못 쓰는 프라이팬 위에 깨끗이 씻은 고구마를 가지런히 놓습니다. 최근 새로운 품종으로 각광 받고 있는 황금고구마로 조리했는데, 구웠을 때 노오란 빛깔과 달큰한..
대구 여행 코스 추천!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 방천시장 故김광석, 세대를 불문하고 그의 음악을, 그의 이름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터입니다. 지금의 젊은 세대에게는 조금 낯설지만, 그의 음악은 각종 미디어를 통해 회자되며 세대를 넘어 여전히 사랑 받고 있는데요. 최근 시아준수가 주연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된 뮤지컬 디셈버도 故김광석의 노래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형식의 작품으로, 작년에 이어 현재까지 그의 음악으로 제작된 뮤지컬이 총 세 편. 뿐만 아니라 지상파·케이블 방송사에서도 그가 남긴 명곡을 다시 부르는 프로그램이 활발히 제작·방영되고 있죠. 김광석을 추억하는 ‘거리에서’ 대구를 떠올리면 ‘동성로’가 먼저 생각나는데요, 그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방천시장 벽화거리에서 故김광석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라 이름 붙여진 이 벽화거리에는 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