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매니아 (380) 썸네일형 리스트형 콜롬비아 타타코아 2편, 사막에서 마신 맥주 전편에 소개한 콜롬비아의 숨겨진 Hot Point 타타코아 사막! 원주민 언어로 ‘뱀 껍질’ 이라는 뜻의 이 붉은색, 은회색 사막은 현지인들에게도 매니악한 곳이지만, 독특하고 신비로운 풍광 덕분에 콜롬비아의 Must See 중 하나로 손꼽히기 충분하다. 이번 편에서는 타타코아 사막을 찾아가는 여행정보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이곳의 명물인 선인장 와인! 선인장으로 만든 쫄깃하고 달콤한 젤리도 그렇지만 이 사막에서 유명한 것은 바로 숙소이다. 이곳에는 사막 한복판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여러 곳의 호텔이 있다. ‘사막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할머니가 대대로 운영하는 곳, 천문대 옆에 있어 별을 더욱 가깝게 볼 수 있는 곳, 사막 속에 작은 정원을 만들어놓은 곳 등 몇 군데가 있지만, 내가 선택한 곳은 수영장(.. [동대문맛집] 서울 뒷골목에서 만난 러시아의 맛 '사마르칸트' '쓰빠시~바(Спасиб)', '즈뜨라스트부이쩨(Здравствуите)' 곳곳에서 들려오는 낯선 외국어에 잠시 이곳이 러시아인가 하는 착각이 듭니다. 거리의 상점에는 키릴문자로 된 간판이 걸려 있고, 지나는 사람 대부분은 러시아나 중앙 아시아인들인 곳,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뒷골목에서 만난 생경한 풍경입니다. 서울 한복판에 자리 잡은 러시아 마을,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열쇠는 시장에 있습니다. 동대문 시장을 드나들던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보따리상들이 시장 근처에 모여 살면서 그들만의 거리를 형성한 것입니다. 러시아로 의류와 화장품을 수출입하는 회사들이 생겨나고, 이들이 생활하는 주거지가 형성되자 근처에는 자연스럽게 고향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들이 자리 잡게 됐습니다. 가장 유명한 곳은 바로 '사마.. [종로맛집] 종로 깐부치킨에서 보낸 '치킨의 밤' 행사 저녁이 되어도 춥지 않고, 시원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는 때가 왔습니다. 치킨과 맥주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치맥(치킨과 맥주)의 계절”이기도 한 요즘. 지인 분들과 본격적인 치맥의 계절을 맞이하는 기념으로 조촐한 치킨의 밤 행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종로에 새로 생긴 '깐부치킨'이라는 곳에서 치맥 마니아 지인 분들을 만났습니다. 깐부치킨 종로점은 3층 규모의 치킨집으로 2층에는 테라스 석이 있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치맥을 즐길 수 있습니다. 2층 테라스 석에 앉고 싶었지만, 워낙 인기 있는 곳이라 이미 만석..ㅠㅜ 그래도 바로 옆의 테이블에 앉아서 솔솔 부는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었죠. 실내 좌석은 깔끔한 분위기랍니다. 치맥을 즐기는 연장과 치킨 무, 할라피뇨, 피클이 세팅 되고요. 메뉴를 .. [홍대 맛집] 오랜 친구네 같은 파스타집, 제니스 카페(Jenny's Cafe) 거실엔 어릴 적 사진과 여행사진들이 걸려 있고, 주방에선 요리 좋아하는 제니가 놀러 온 친구들을 위해 신 나게 음식을 만드는 집. 무심한 듯하지만 언제 가도 편하고, 정성스런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오랜 친구 제니네 집' 같은 카페. 십년지기 홍대 앞 제니스 카페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따뜻하다 못해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주말 오후, 입맛을 돋울 음식을 찾아 모처럼만에 홍대 앞 제니스 카페를 찾았습니다. 지독한 감기몸살을 앓은 후라 노천은 부담스럽지만, 5월의 햇살은 즐기고 싶은 마음에 문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뭔가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할 것 같아 메뉴판을 한참 훑어본 끝에 채소와 치즈가 듬뿍 들어간 '그릭 페투치네'와 '버섯과 치즈 뇨끼'를 주문했습니다. 점심시간에 파스타를.. [그리스 여행] 산토리니에서 만난 그리스 맥주, '미토스 Mythos'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블로거 레디꼬입니다.비어투데이에 앞으로 재미있는 여행이야기와 함께 세계 각국의 음식, 술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고자 합니다. 물론~ 일상 속에서 찾은 우리나라 맛집들도 종종 다룰 예정이고요. 첫 번째 이야기로는 신화 속 여행지 그리스에서 맛본 신화와 같은 맥주 미토스(Mythos)를 소개하겠습니다. ^^그리스 여행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산토리니. 산토리니 하면 가파른 언덕에 있는 파란색 지붕의 하얀 건물들이 떠오릅니다. White & Blue의 이미지가 강한 산토리니에서 인기 있는 해변은 정반대인 Black입니다. 산토리니의 대표적인 해변, 카마리 해변은 검은색 자갈이 깔렸습니다. 여름 성수기가 되면 짚으로 만든 파라솔로 가득 차는 곳이지만, 4월 중순의 해변은 조.. 뱀 껍질 붉은 사막과 선인장 와인, 콜롬비아 타타코아 엿가락처럼 늘어진 황톳길, 시간마저 녹아내릴 듯하다. 비자 비에하(Villa Vieja) 행 버스 안, 90도로 꺾인 고장 난 의자에 앉아 반쯤 정신을 놓고 있다. 찜통 속 내던져진 빨랫거리 마냥 꾸깃꾸깃 구겨 앉아 땀을 닦아내는데 흙먼지가 한 움큼 묻어난다. 울상을 한 것은 나뿐, 앞자리에 앉아 들려오는 살사 음악에 고개를 까딱이는 저 속눈썹 짙은 콜롬비아 소년은 익숙한 이 길이 마냥 즐거운 모양이다.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네이바(Neiva)로 7시간, 다시 비자 비에하로 1시간. 타타코아 사막(Desierto de la Tatacoa)을 가기 위해 들려야 하는 이 비자 비에하 마을은 정말 아무것도 없는 새하얀 전통 마을이다. 흰색 벽돌과 초록색으로 칠해진 문이 돋보이는 전통가옥들이 주욱 늘어진 .. 맥주로 비린내를 없애 더 맛있는 '카레고등어스테이크' 오늘 소개할 요리는 카레고등어스테이크입니다. 고등어는 비린내가 심한 생선 중 하나이기 때문에 비린내를 잡는 것만으로도 맛있는 고등어요리를 즐길 수 있는데요. 고등어 비린내 잡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오늘 제가 선보일 방법은 1차로 맥주에 담가 비린내를 없애주고 2차로 카레가루를 이용해 나머지 잔여 비린내를 잡아 향긋하면서도 고등어요리치고는 나름대로 살짝 우아한 느낌마저 드는 카레고등어스테이크랍니다. 맥주로 샤워한 카레고등어스테이크 재료 고등어(대) 1마리 샐러드 채소 취향껏 적당히 맥주 5큰술 카레가루 1큰술 전분 5큰술 시판 발사믹소스 취향껏 적당히 포도씨유 적당히 맥주로 샤워한 카레고등어스테이크 만드는 법 가시 손질이 된 순살고등어에 맥주를 뿌려 15분 이상 재워주세요. 드시다 남은 김 빠.. 맛있고 고급스런 맥주친구!! 전복버터구이&부추굴소스볶음 봄부터 초여름까지가 전복철로 요맘때 나오는 전복은 살이 단단하고 촉감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전복은 피로회복과 시신경에도 좋다고 하여 요즘 부쩍 눈이 피로하단 말을 자주 하는 남편을 위해 간단하면서도 쉽고 맛있는 전복버터구이와 부추굴소스볶음을 만들었습니다. 노안이니 어쩔 수 없단 말을 농담으로 던지긴 했지만 계속 맘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ㅋㅋ 전복버터구이&부추굴소스볶음 재료 전복 4개 버터 적당히 부추 1/3단 양파 1개 굴소스 1큰술 (소금간 약간) 마늘 2톨 채 썬 것 포도씨유랑 참기름 약간씩 전복버터구이&부추굴소스볶음 만드는 법 전복은 솔로 구석구석 깨끗이 닦은 후 이빨을 자르고 가로세로 칼집을 넣어줍니다. 부추는 5~6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채를 썰어주세요.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 [콜롬비아 여행] 맥주와 딱! 콜롬비아 전통음식 열전 불판에 구워 살짝 간을 한 소고기 스테이크나 부드러운 살사 (Salsa)를 얹은 치킨, 다진 고기볶음 등 메인 요리와 함께 감자튀김, 플라타노(Platano 요리용 바나나) 구운 것과 야채샐러드, 밥이나 흰 옥수수빵 아레빠 (Arepa), 각종 콩 요리와 수프, 생과일주스와 달콤한 디저트까지 코스를 꽉 채운 콜롬비아 정식은 중남미에서도 맛있고 양이 많은데다 저렴하기로 유명하다. 든든하고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이 한 접시 요리는 자연스레 맥주를 부르는데, 특히 콜롬비아의 더운 지방 곳곳에서는 맥주 마크가 그려진 샛노란 파라솔 아래 식사와 함께 차가운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콜롬비아의 전통 음식들은 ‘맥주와 찰떡궁합’으로 손꼽히며 먹지 않으면 후회할, 가장 유명한 몇 가지 콜롬비아 전.. [터키여행] 터키식 피자, 피데를 아시나요? 터키는 참 빵이 흔한 나라입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제일 먼저 '에크맥'이라는 빵을 푸짐하게 가져다주고요. 거리에는 수레마다 바구니마다 빵을 담아 다니며 파는 빵장수들이 지천입니다. 빵은 종류도 다양해서 주식으로 먹는 에크맥, 얇고 길게 밀어 구운 '피데', 둥글넓적하게 구워 고명을 올린 '라흐마준', 고기 등이 들어 따뜻하게 데워 먹는 '뵈렉', 간식으로 먹는 '시미트' 등이 있는데요. 터키 빵은 공통으로 올리브 기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가 잘 되고 먹고 나서도 속이 편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수많은 터키의 빵 중 오늘 그린데이가 소개해 드릴 음식은 터키식 피자라 불리는 '피데'입니다. 흔히 피자라고 하면 이탈리아가 원산지라고 생각하시는데요. 터키인들은 피자의 원조가 터키의 피데에서 왔..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