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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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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맛] 형제의 나라에서 즐기는 쫄깃한 떡갈비의 맛, 괴프테 2002 월드컵 3-4위전에서 우리와 겨룬 터키팀을 기억하시나요? 승패를 떠나 서로에게 격려의 응원을 보내던 감동의 순간... 그때부터 우리는 터키를 '형제의 나라'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사실 터키는 훨씬 오래전부터 우리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국가입니다. 고구려 시절에는 돌궐이라는 이름의 동맹국으로, 6.25 한국 전쟁 때는 수천 명의 군인을 파병한 우국이었죠. 그래서인지(?) 그들의 생활 속에는 우리와 닮은 부분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음식 중에서는 대표적인 것이 '괴프테'와 '두슈'입니다. 괴프테는 케밥과 함께 터키인들이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로 양고기를 다져 양념하여 둥글넓적하게 빚어 화덕에 굽는 요리입니다. 영어로는 미트볼이라고 표기하던데, 미트볼보다는 우리나라의 떡갈비나 너비아니와 더 비..
HIPHOPPLAYA SHOW를 마치고, 마무리는 하이트! 안녕하세요! PAXX 입니다. 지난주 토요일은 한국 힙합씬에 역사적인 날이었는데요, 다름 아니라 국내 최고의 블랙뮤직 포털사이트 힙합플레이야 10주년 기념 공연의 첫번째 공연날이었습니다. 평소와는 상대도 안되는 큰 규모의 공연이라 장소도 광장동의 AX-KOREA에서 열리고, 일손도 부족하다는 소식에 저는 절친한 친구녀석과 함께 스텝으로 참여했습니다. 둘다 힙합을 들은지 10년도 넘은 터라 이런 날에 참여 안할 수 없는 겁니다. ^^ㅋㅋ 저희가 도착했을 땐, 오전부터 공연 셋팅과 리허설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 라인업만 봐도 이날의 감동이 느껴진다면, 당신에게도 힙합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증거! 대기실에 들어가니 한솥도시락 냄새가 진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일단 밥부터 먹으라고 하더군..
[홍콩여행] 바삭하고 부드러운 홍콩계란빵, 자꾸만 손이 가요 홍콩에는 비싸고 화려한 음식들이 많지만, 소박하고 정겨운 길거리 음식들도 많아요. 2009년 홍콩의 한 신문사가 실시했던 설문조사에서 홍콩사람들이 추억의 음식 1위로 꼽았던 ‘계란빵’을 소개합니다. 계란빵의 원조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시장이 있고, 홍콩섬이지만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北角, North Point’에 있는 작은 가계예요. 지하철 ‘North Point’역 계단으로 올라와 King’s Road를 따라 한 블록 정도 걸어가 Kam Hong Street의 작은 골목으로 꺽으면 언제나 사람들이 늘어서 있어요. 음식평론가와 연예인들 다양한 사람이 다녀갔는데, 아저씨와 함께 찍은 사진들로 가게 전면이 장식되어 있어요. 자기 차례를 기다렸다가 작은 창문으로 주문을 하고, 돈을 내고 노란색 종이봉투..
[압구정 맛집] 소중한 사람들과 장도리곰탕에서 즐기는 파전, 쭈꾸미, 모듬수육 안녕하세요? 살아가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전해드리는 해피아이입니다. 좋아하는 것들,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소중한 기억들을 한 곳에 담아 보고 있어요. '맥주'는 제가 처음 배운 술로 참 많은 추억들이 담겨 있는 소중하고 애틋한 음료랍니다. 이 곳 비어투데이에서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맥주 이야기'를 펼쳐보고 싶네요. 인생과 함께 같이 나이 들어가는 사랑스런 맥주이야기... 이제 시작합니다. 며칠 전 모임에서 알게 된 세명의 후배와 근처 맛집을 찾아 다니다가 한 곳을 방문했습니다. 바로 압구정에 위치한 '장도리 곰탕'으로 곰탕과 무교동 낙지 전문점입니다. 조금 이른 점심시간에 도착한지라 식당에는 손님들이 많지 않았는데, 우리가 들어가 자리를 잡고 있으니 한 두명씩 손님들이 모여 ..
흑맥주 스타우트와 짜파게티와 함께한 블랙데이! 안녕하세요! PAXX 입니다. 이거 참 우울하게도 어쩌다 보니 두번째 포스팅은 블랙데이에 만나뵙게 되는군요. 이것도 어찌보면 예정된 운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_-ㅋㅋ 아무튼 블랙데이 포스팅을 위해 친구 (물론 솔로입니다)와 급 조인을 해서 짜파게티 큰사발면과 스타우트를 사서 친구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럼 한번 같이 보시죠! ^^; 이보다 더 완벽한 블랙데이 풀패키지는 없을 듯 싶습니다! 블랙데이에 솔로 친구와 함께 짜파게티에 흑맥주 스타우트라니!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ㅠㅠ 개인적으로 용기면 보다 끓여먹는 짜파게티를 선호하는데, 친구 집에 설거지를 늘어놓는게 싫어서 그냥 깔끔하게 짜파게티 큰사발면으로 채택되었습니다ㅎㅎ 블랙데이에 흑맥주 스타우트를 마시게 될 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 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한 Max와 도미노 피자! 안녕하세요! PAXX 입니다. 재미로 찍던 음식사진을 비어투데이에서 좋게 봐주셔서 이렇게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며, PAXX의 첫 포스팅은 휴일에 가족들과 함께 한 Max와 피자입니다. 피자를 무슨 맥주와 먹냐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모 서양 영화에서 친구들끼리 게임을 하면서 맥주에 피자를 먹는 모습을 보고 따라하게 되었죠. 그럼 한번 같이 보시죠! ^^; 휴일 낮에 집에서 놀다가 배도 고프고 해서 주문했습니다. 물론 맥주도 살짝 땡겼기 때문입니다. ^^; 피자는 역시 처음 받아보고 열었을 때가 가장 뿌듯합니다. ^^ 신제품 피자라는데, 생김새는 예전 치즈볼 피자와 비슷한거 같군요. 피자는 콜라와 먹어도 맛있지만, 저는 맥주와 먹는답니다. 맥주와 먹으면 느끼하지도 않고, 입안이..
[홍콩여행] 홍콩 최고의 맥주 안주 부드러운 비첸향 육포와 슈퍼에서 만난 하이트맥주 안녕하세요, 홍콩에 사는 엉뚱개굴씨 인사드립니다. 대학시절부터 깔끔한 맛의 하이트 맥주를 즐겨 마시는 하이트 매니아였는데, 비어투데이에서 글을 나눌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앞으로 여러분께 맛의 천국 홍콩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첫 글을 어떻게 시작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하이트 맥주와도 잘 어울리는 홍콩 최고의 맥주 안주, 비첸향 육포로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홍콩에도 하이트 맥주가?” 라고 생각하실 수도 모르겠네요. 홍콩에도 하이트 맥주가 수입되고 있어요. 그것도 한국식당이나 특별한 수입매장뿐만 아니라 서민적인 슈퍼마켓 체인 파큰샵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요. 홍콩사람들은 대만이나 중국사람들처럼 술을 많이 마시는 문화는 아니예요. 하지만 덥고 습한 여름날씨가 계속되..
[세계의 맛]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터키 음식의 대명사, 케밥 터키는 프랑스,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요리대국으로 꼽힙니다. 유럽과 아시아의 건널목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여러 민족의 음식문화가 서로 혼합된 것이 터키 음식의 특징. 그 다양성과 독특한 맛은 그리스나 이집트 같은 주변국의 음식문화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기도 했는데요. 터키 음식 중 첫 번째로 맛봐야 할 음식은 역시 케밥~! 케밥은 '구이'를 뜻하는 터키어로 고기를 꼬치에 꽂아 화덕에 구워 빵이나 밥을 곁들여 먹는 음식입니다. 오래전 유목민들이 모닥불에 고기를 구워먹던 것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는데 양고기, 소고기, 닭고기, 생선 등의 재료를 사용한 케밥은 특유의 향신료를 사용해 고기의 잡내가 없고 독특한 향이 남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기를 굽는 방법, 곁들여 먹는 음식, 먹는 방법에 따라 케밥의 종류..
[세계의 맛] 하늘에서 즐기는 구름 위의 식사, 기내식 안녕하세요! 뜻밖의 멋진 풍경. 알 수 없는 만남과 헤어짐. 다양한 사람들의 천차만별 삶의 방식. 해변의 석양과 맥주 한 병을 사랑하는 그린데이입니다. 여행의 추억은 보통 사진으로 기억됩니다. 지난 여행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본 추억들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선명하게 되살아나죠. 맥주를 좋아하는 저는 좋은 맥주를 만났을 때도 여행을 추억하곤 합니다. 살랑 바람 부는 저녁, 낯선 해변에 앉아 맛있는 음식과 한잔의 맥주를 즐기며 하루 여행을 정리할 때의 그 기분. 제 여행의 로망이랄까요~ 앞으로 저는 비어투데이에서 맥주 한잔과 여행의 여운을 떠올릴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들려 드리고자 합니다. 첫 이야기는 설레는 마음을 담아 떠나는 비행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하늘에서 즐기는 세계의 맛,..
제1회 비투매니아 자격증 시험 정답 풀이 비투매니아 자격증 시험 정답 풀이를 공개합니다. 이 정답은 지난 '제 1회 비어매니아 자격시험' 결과입니다. 혹시 아직 시험을 보지 않으신 분은 '이순재고사에 이은 제 1회 비투매니아 자격시험' 포스팅을 참고해서 시험을 풀어 보신 후 읽어 주시는 편이 더 재미있습니다. ^^ 01. 하이트 맥주 500ml 한 병을 만드는 데 얼마 만큼의 맥아가 필요할까요? 정답 2, 약 60g 맥주 500ml를 만들기 위해서는 약 15g의 전분과 약 0.3g의 호프, 그리고 약 60g의 맥아와 함께 물이 필요합니다. 02. 병맥주와 캔맥주는 맛의 차이가 있다, 없다? 정답 2, 없다 일반 맥주와 생맥주는 차이가 있지만, 병 맥주와 캔 맥주는 동일한 성분의 맥주를 이용합니다. 개인적으로 맛을 다르게 느낄 수는 있지만, 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