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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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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홍콩 최초의 근대식 호텔, '페닌슐라 호텔'을 다녀오다 지난 홍콩 여행 때 이용한 호텔 중 가장 좋았던 곳은 페닌슐라 호텔(Peninsula Hotel)이었습니다. 홍콩 최초의 근대식 호텔인 페닌슐라 호텔은 싱가포르의 래플스 호텔(Raffles Hotel)과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유서 깊은 호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홍콩의 다른 특급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서비스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곳의 전통을 생각하면 숙박하는 내내 기분이 좋아졌던 곳입니다. 네오클래식 양식의 중후한 건물과 그 뒤편에 있는 30층 신관으로 이루어진 페닌슐라 호텔. 제가 이용한 객실은 신관이었습니다. 페닌슐라에서 가장 저렴한 객실이었습니다. 숙면을 약속해주는 푸근한 침대~ 웰컴 과일과 초콜릿! 초콜릿은 페닌슐라의 기념품을 파는 페닌슐라 부티크에서 살 수도 있습니다. 이 초콜릿은 따로 ..
[맥주 안주] 쫀득한 치즈와 바삭한 나쵸칩의 만남! '치즈나쵸' 맥주 안주계의 영원한 스테디셀러 치즈나쵸! 치즈나쵸는 가족들과 함께 먹기에 좋은 요리입니다. 아이들에게는 특별 간식으로, 어른들에게는 맥주를 부르는 맛있는 안주인데요. 이 치즈나쵸야 말로 온 가족에게 즐거움을 주는 행복한 요리랄까요? ㅋ 그럼 맑음이 강력추천하는 치즈나쵸 만드는 법,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 치즈나쵸 재료 기본 재료 나쵸칩 150g 햄 100g 캔 옥수수 100g 피망 1개 양파 1/4개 살사소스 적당히 피자치즈 적당히 치즈나쵸 만드는 법 캔 옥수수는 체에 밭쳐 뜨거운 물을 2컵 정도 부어준 후 물기를 빼줍니다. 양파, 햄, 피망은 얇고 짧게 채를 썰어도 되고 저처럼 굵게 다지듯 썰어도 됩니다. 취향대로 하세요. ^^ 나쵸칩에 살사소스를 적당히 발라주세요. (살사소스가 없을 땐 아쉬운..
[맥주 안주] 맥주 안주로 최고! 집에서 만드는 오코노미야키 기승을 부리던 한파가 한풀 꺾이고, 어제는 봄이 온다는 입춘이었네요.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고 있는데 근처 사는 사촌 여동생 내외가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왔어요. 오랜만에 만난 사촌 여동생과 제부, 그리고 남편까지 무엇을 해 먹을까 하다가 집에 있는 재료로 오코노미야키를 만들고 맥주를 한 잔씩 했답니다. 정통 오코노미야키는 아니고 그냥 내 멋대로 만든 오코노미야키였어요. 모두 맛있다고 하면서 잘 먹어주니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덕분에 맥주도 많이 마시고 분위기도 화기애애하니,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오코노미야키 재료 기본 재료 돼지고기 갈은 거 150g 칵테일 새우 100g 양배추 100g 부침가루 1 컵 (종이컵 기준) 튀김가루 1/2 컵 물 1컵 계란 1 개 마늘 다진 거 1 큰술 오징어 1/..
[홍대 맛집] 바삭한 크로켓에 맥주 한 잔, 길모퉁이 칠리차차 '가볍게 맥주나 한잔할까?'라는 제의를 받았을 때 여러분은 어떤 테이블을 상상하시나요? 아마 많은 분이 치킨과 생맥주를 떠올리실 텐데요. 치킨과 맥주는 '치맥'이라는 단어를 유행시킬 정도로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지만, 맥주를 딱 '한 잔'만 먹기에는 너무 거하다고 생각될 때가 있죠. 배가 출출한 오후나 그냥 집에 가기 아쉬운 퇴근길에 간단히 요기하며 목을 축일 수 있는 그런 음식, 어디 없을까요? 요즘 홍대 앞에는 수제 튀김집이 인기입니다. 비어투데이에도 한번 소개됐던 'Bar 삭', 새우튀김이 맛있다는 '미미네', 그리고 크로켓이 유명한 '길모퉁이 칠리차차' 등은 홍대 앞에서도 손꼽히는 소위 '명품 튀김집'인데요. 이 세 곳의 메뉴는 직접 재료를 손질한 수제 튀김과 튀김을 찍어 먹을 수 있는 떡볶이, 그..
[심야식당] 종이호일로 더욱 맛나게 구운 스팸과 맥주 가끔 다이어트에 열심인 친구들을 만나면 기름기 있는 튀김 음식을 먹을 때 냅킨에 주무르며 기름을 쫘악 빼고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야~! 그러면 먹지를 말든가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기름을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설거지가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서, 오늘 심야식당 – 에니프 키친에서 소개할 맛있는 아이디어는 바로 '종이호일'을 이용한 간단 요리입니다. 종이호일은 말 그대로 종이로 만들어진 호일입니다. 후라이팬에 올려놓아도 쉽게 타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야식메뉴는 바로 최근 떠오르고 있는 작업용 야식, 스팸입니다.ㅋㅋㅋ 맥스의 모델이기도 한, 배우 하정우가 모 CF에서 스팸을 이용해 멋진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우리도 하정우가 될 수 있을까요? 프라이팬 ..
[영양간식] '바다의 우유' 굴로 만든 영양 만점 굴튀김 2012년 새해가 밝고 모두 새로운 각오와 다짐들로 희망찬 새해를 시작했을 텐데, 1월이 벌써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네요. 어쩌면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흐르는지 새해의 다짐과 계획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어요. 올해는 ‘다니던 운동을 빼먹지 말자~’ 라는 계획을 세웠는데요. 이 정도면 지킬 수 있는 각오라고 생각했는데 1월 한 달 동안 운동을 5번도 안 간 것 같네요. 설도 지나고 했으니 다시 한번 다짐해서 계획을 꼭 실천해야겠어요. ^^; 여러분도 계획했던 일을 하나하나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저희 집안은 연초에 양가 어른들 생신들이 몰려있답니다. 설이 지나자마자 첫주는 친정어머니 생신이고 이번주는 시어머니 생신, 3월은 친정아버지, 4월은 시아버지 생신이에요. 매달 기념일이 펼쳐지죠. ㅋㅋ..
[자갈치 시장 맛집] 바다내음 맡으며 즐기는 산꼼장어 구이 코끝으로 시장 앞의 바다 내음이 스치는 자갈치 시장 골목. 으슬으슬 추워서 매콤하고 쫄깃한 꼼장어 구이가 생각나는 밤이었어요. 주말 저녁, 가볍게 맥주 한잔하면서 바람도 쐴 겸 자갈치 시장의 꼼장어 골목을 찾았습니다. 부산에 여행 오시면 자갈치 시장 구경 많이들 하시잖아요? 자갈치 시장은 싱싱한 해산물과 자갈치 아지매들의 거친 입담이 어우러져 늘 생기있는 부산의 관광명소이기도 하죠. 자갈치 시장은 싱싱한 회는 물론이고, 각종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포장마차를 비롯해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생선구이 정식까지 먹거리가 다양해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기도 합니다. 저는 그 중 보양식으로도 유명한 산꼼장어 구이를 소개해 볼까 해요. 꼼장어는 비타민A가 다량 함유된 단백질 식품으로, 칼슘과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각종 ..
[맥주안주] 아이스크림보다 더 부드럽고 달콤한 럭셔리 고구마샐러드 설연휴 잘 보내셨죠?^^ 다들 그러시겠지만, 명절 내내 기름지고 부담스런 음식을 많이 먹다 보니 상큼하면서도 담백한 음식이 어찌나 땡기던지요. 그래서 핑곗김에 요즘 많이 드시는 고구마를 가지고 간단하게 고구마샐러드를 만들었어요. 상큼한 맛을 내기 위해 요구르트 소스와 어린잎 채소를 곁들였더니 일품요리 안 부러운 럭셔리 고구마샐러드가 만들어졌는데 함께 보실까요?^^ 고구마샐러드 재료 기본 재료 고구마 大 3개 우유 5 큰술 어린잎 채소 적당히 땅콩, 아몬드, 크랜베리 취향에 따라 적당히 소스 재료 플레인요구르트 1통(85g 정도) 꿀 1 작은술 레몬즙 1 작은술 오디청 1 작은술 고구마샐러드 만드는 법 고구마는 속까지 익도록 푹 쪄주세요. 고구마가 익을 동안 위의 레시피대로 요구르트 소스를 만들어 주세요...
'불막창도 배달 시켜 먹어요' 쌍둥이네 가족의 일상과 맥주 이야기 야식이 유혹하는 늦은 밤. 항상 먹던 치킨, 피자는 그리 땡기지 않아 새로운 음식을 전단지에서 고르던 중 불막창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막창은 대구에서 먹던 막창 맛이 정말 좋았는데요. 아마도 그때가 10여 년 전인듯합니다. 데이트하면서 수시로 먹던 그 막창 맛이 요즘 매우 그립더라고요. 마침, 아내도 먹고 싶다길래 불막창을 한번 주문해봤습니다. 아내는 매운 걸 잘 먹지 못하지만, 대전에 살면서 매운맛에 조금씩 길들고 있는 중이랍니다. 예전 같으면 이런 불막창은 먹지 못하는데, 요즘 들어 매운 걸 조금씩 곧잘 먹네요. 저희가 주문한 곳은 '신초매운불구이'입니다. 이곳에서는 불날개, 불닭발, 불무뼈닭발, 불닭똥집, 영계통구이, 닭살,등갈비, 오돌뼈, 불족발, 불막창을 팔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음식이 올까..
[맥주 안주] 남은 명절음식의 변신! 새우튀김으로 만든 '매콤칠리새우' 명절 잘 보내셨나요? 명절에는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반면 주부님들의 굉장한!! 노력과 수고가 따르는데요. 명절 증후군 생기지 않도록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시간도 꼭 가지시길 바랍니다. ^^ 명절음식은 준비에서부터 만들기, 그리고 남은 음식 처리까지 여간 신경 쓰이는 부분이 아닌 것 같아요. 가족들이 모인 관계로 저녁에는 술상 차림이 추가되기도 하는데요. 따로 안주를 만드는 대신 남아 있는 명절음식을 활용해서 안주를 만들어내면 음식 쓰레기도 줄이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겠죠? 특히 명절음식 중에서도 온기가 사라지면 맛이 뚝 떨어지는 튀김은 하루만 지나도 눅눅해져서 식욕이 떨어집니다. 이런 음식은 맥주 안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 역시 시댁에서, 친정에서 음식을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