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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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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안주] 간단하고 빠른 돼지수육 레시피, '돼지수육&무생채' 요리 돼지수육 좋아하세요? 돼지수육을 밖에서 사 먹으려면 꽤 비싼데요. 집에서 압력솥을 이용하면 간단하고 빠르게 저수분 돼지수육을 만들 수 있답니다. 맑음네 식탁에선 특별한 날이나 주말, 혹은 돼지고기 요리가 마구마구 생각날 때 종종 만들어 먹습니다. 물을 거의 넣지 않고 요리한 저수분 돼지수육이기 때문에 고기 본연의 맛이 살아있고 촉촉해서 저희 부부가 아주 좋아하는 요리랍니다. 저수분 돼지수육&무생채 재료 돼지수육 재료 돼지 앞다릿살 600g 양파 1개 대파 1대 마늘 5쪽 요리술 4큰술 통후추 약간 무생채 재료 무(중간크기 1개) 870g 고춧가루 4큰술 멸치액젓 2.5큰술 다진 대파 2큰술 매실액 1.5큰술 식초 0.5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다진 생강 약간 저수분 돼지수육&무생채 만드는 법 돼지고기는 ..
[맥주안주] 술안주, 아이들 간식으로 딱! '감자크로켓' 레시피 산과 들에 봄기운이 만연한 4월이 왔어요. 아파트 화단에는 얼마 전부터 개나리꽃이 피기 시작하더니 영산홍과 철쭉에도 꽃봉오리가 올라오고 있네요. 대전에 살 때는 이맘때면 뒷산에 진달래가 여기저기 가득 펴서 등산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당진으로 이사 와서는 운전면허가 없으니 어디 가기가 불편해서 영 아쉽네요. 그 아쉬움을 달래며 오늘은 봄날 나들이 갈 때 싸가도 좋고 아이들 간식이나 술안주로도 좋은 감자크로켓을 만들어 봤어요. 저는 남편과 맥주 한잔하면서 술안주로 먹었는데요. 남편과 술 한잔하면서 이야기 나누는 걸 정말 좋아하는지라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아주 즐거웠답니다. 유독 우리 집 식구들이 감자를 좋아해서 그런지 남편도 아이도 너무 흡족해하던 감자크로켓. 조금 있으면 햇감자도 나올 텐데 아이들과..
[남도여행] 맛깔나는 밥 도둑! '곰소쉼터'의 젓갈정식과 간장게장 한국인에게 젓갈은 '밥 도둑'입니다. 요즘처럼 나른한 봄날, 갓 지은 고슬고슬한 밥 한 숟갈에 곰삭은 젓갈 한 점을 올려 먹다 보면 어느새 밥 한 그릇이 뚝딱 비워지지요. 젓갈은 맛있기도 하지만 그 짠맛 때문에 밥을 더 많이 먹게 되는 음식인데요. 며칠 전 다녀온 남도 여행길에서 짜지 않고 감칠맛 나는 젓갈을, 그것도 다양한 종류를 한꺼번에 정식으로 맛볼 수 있었던 집을 소개합니다. 서울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부안나들목을 지나면 머지않아 서해의 짭조름한 내음이 풍기는 곰소항에 닿을 수 있습니다. 곰소항은 국내 제일의 천일염이 생산되는 곰소염전으로도 유명한데요. 1970년대만 해도 100여 명의 염부(염전 종사자)들이 일할 정도로 큰 염전이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수입 소금이 들어와 곰소의 소금은 소량..
[봄나물요리] 향긋한 봄 기운 가득! 달래, 오징어로 만든 '달래 해물전' 언젠가부터 끝도 없이 오르는 물가에 마트 가기가 겁이 납니다. 저와 같은 서민은 어찌 살라는 건가요! 물론 그렇다고 장을 안 볼 수는 없어, 저는 1+1 상품이나 세일상품 사는 걸 참 좋아하는데요. ㅋㅋ 어제 마트에 갔더니 운이 좋게도 타임세일로 오징어를 반값에 팔더라고요. 안 살 이유가 없겠죠? ^^ 아줌마의 본능으로 오징어 4마리를 얼른 들고 왔습니다. 3마리로는 저녁에 오징어볶음을 해먹고, 1마리는 달래와 새우를 넣어 달래 해물전을 만들었어요. 달래 해물전 재료 기본 재료 오징어(몸통만 사용했어요) 140g 새우살 90g 달래 80g 홍고추 2개 청양고추 1개 달걀 1개 양파 1/3개 통밀가루 8큰술 물 4큰술 소금과 후추 약간 *그 외에 부침용 포도씨유 적당히 달래 해물전 만드는 법 달래는 먼저 ..
[대전맛집] 쫄깃한 껍데기와 열탄불고기의 맛, '새마을식당' 껍데기 하면 어디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가장 먼저 새마을 식당이 떠오르는데요. 저렴하면서 맛이 좋은 껍데기 요리는 특히 주당들이 선호하는 안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간만에 돼지껍데기를 먹으러 직원들과 함께 새마을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퇴근 후 직원들과 한잔하면 하루의 피곤이 풀리는데요. 술이 조금 들어가다 보면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매우 안타깝기만 합니다. ^^;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온 빨간 양념 껍데기입니다. 보고 있자니 너무나도 행복한 기분이 듭니다. 우선 껍데기를 굽기 전, 살짝 목부터 축이고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알코올이 목을 타고 넘어갈 때의 그 기분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조금씩 익어가는 껍데기입니다. 껍데기는 중간에 톡톡 튀는 것들이 있어서 조심해서 잘 구워줘야 하는데요. 새마을..
[터키여행] 카파도키아의 명물, '항아리 케밥' 맛집 탐방 터키에 가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대표적인 음식이 케밥이라는 사실 아시죠? 흔히 케밥이라고 하면 우리는 큰 꼬챙이에 고기를 세로로 끼워 굽는 '되네르 케밥'을 떠올리는데요. 사실 터키의 케밥은 고기를 굽는 방법이나 곁들여 먹는 음식, 또는 먹는 방법에 따라 수십 가지가 있습니다. (관련 글 :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터키 음식의 대명사, 케밥) 특히 카파도키아 지역에서는 항아리에 모든 재료를 넣고 끓여낸 '항아리 케밥(Pottery Kebab)'이 유명한데요. 여기엔 심지어 뜨끈한 국물도 들어있답니다. 고기와 채소 등을 한데 넣고 푹 고아낸 항아리 케밥은 우리 입맛에도 잘 맞아 터키를 여행한 한국인들 사이에서 '터키의 육개장'이라 불리는 음식입니다. 카파도키아 어디서나 마주칠 수 있는 기이한 풍경. 뾰족하..
[인테리어] 직접 만드는 '캔들 홀더', 맥주캔으로 캔들 홀더 만들기 남편들은 캔맥주를 먹고 그냥 못 버리죠? 힘자랑하듯 캔을 꼭 구겨서 버린다니까요. 그래서 이번엔 구기지 말라고 신신당부해서 멀쩡한 맥주 캔을 얻었습니다. ^^ 왜나면 알루미늄 캔으로 꼭 만들어 보고 싶었던 게 있었거든요. 바로 작은 아로마 캔들 홀더입니다. 드라이피니시d 캔들 홀더 재료캔들 홀더를 만들기 위해 재료를 준비해볼까요? 구겨지지 않은 드라이피니시d 맥주캔, 펜, 제소, 아크릴 물감, 붓, 바니쉬, 캔을 자를 캔오프너와 가위, 수건, 송곳이 필요합니다. 물감이 묻지 않게 바닥에 깔 신문지도 준비해주세요. 캔을 색칠하기 위한 페인팅 재료인 제소와 아크릴물감은 둘 다 일반 문구점에서 사실 수 있습니다. 한번 사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어요. 제소는 물감을 잘 칠하기 위한 밑작업으로 흡착 효과와 커버..
[맥주안주] 군만두의 새로운 변신! 화끈한 '깐풍만두' 중국집에서 요리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주는 군만두. 그런데 막상 주문한 요리를 먹다 보면 이 군만두에는 젓가락이 잘 가지 않는데요. 다음날 먹자니 이미 식고 눅눅해져 더 먹기 싫어집니다. 그럴 때 제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깐풍만두로 만들기! '입니다. 천덕꾸러기 서비스 군만두가 맛있는 깐풍만두로 변신하는 순간은 과장을 조금 보태서 짜릿하기까지 한데요. 너무 오버가 심한가요? ㅎㅎ 어쨌거나 서비스 만두가 깐풍만두로 환골탈태하는 모습 한번 보시겠어요? ^^ 깐풍만두 재료 기본 재료 중국집 군만두 (또는 시판 냉동만두) 10개 태국 고추 (마른 청양고추로 대체 가능) 5개 홍고추 2개 양파 1/2개 대파 1/2대 다진 마늘 1작은술 소스 재료 요리술 2큰술 간장 1.5큰술 설탕 1.5큰술 식초 1.5큰..
[부산맛집] 야들야들한 닭 안심을 숯불에 구워먹는 맛, '뚝닭' 원래 닭꼬치는 직화로 숯불에 구워먹긴 하는데요. 일반 닭고기 구이 요리도 소고기, 돼지고기처럼 숯불구이로 먹으면 더 맛있겠죠? 테이블에 앉아 닭고기를 숯불에 구워 먹는 집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바로 '뚝닭'입니다. 모처럼 소셜커머스 외식 쿠폰 쇼핑을 하던 남편이 "옳다구나!"하고 산 쿠폰으로 주말 저녁 맥주 한잔과 닭 숯불구이를 즐기고 왔습니다. 가게를 연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데, 주말 저녁은 손님으로 가득했답니다. 남편하고 갔으면서 이러면 안 되지만 서빙하는 남자분들이 미남들이어서 약간 흐뭇했다는 건 비밀입니다. ㅎㅎ 오리지널 뚝닭, 매운 뚝닭, 탄두리 뚝닭 등 닭요리가 주메뉴입니다. 추가메뉴로 '옛날에 먹던 그 팥빙수'가 눈에 띄는데요. 여름에 방문하게 되면 팥빙수부터 한 그릇 먹고 시작해도 좋을듯..
[홍콩 맛집] 컵케이크가 맛있는 아이콘호텔 카페 ‘그린(Green)’ 홍함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아이콘호텔은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호텔입니다. 호텔 정문으로 들어서면 카페 ‘그린’의 통유리 너머로 바깥이 보여 크기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답답하지 않고, 채광이 좋습니다. 천장이 아주 높은데, 벽에 식물을 심어 정원을 만들어 놓아 위를 쳐다 보면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곳은 최근 침사추이에서 애프터눈티가 맛있다고 소문한 곳입니다. 시내 중심가에서는 조금 떨어진 외진 곳이라서 관광객들보다는 근처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보입니다. 고객비율은 홍콩사람들과 서양인들이 반반 정도입니다. 오늘은 점심을 소개합니다. 런치세트는 3코스가 HK$ 198 + 10%입니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양이 푸짐하고 분위기가 편안해서 인기가 있습니다.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