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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2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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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주, 블로거와 맥주 이야기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10월의 마지막 밤을~ 10월의 마지막 날은 정말 애틋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것 같아요. 가수 이용의 노래 때문이겠죠? 그런데 요즘은 10월 31일을 할로윈데이로 더 기억하는 것 같네요. 여기저기서 할로윈 데이 공연과 파티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비어투데이에서도 얼마 전, 할로윈 데이 행사가 열리는 가로수길의 펍 스타일 버거 하우스 패티패티를 소개했었죠. 이곳에서 맥스 생맥주 무한리필 행사가 열리잖아요. 이번 주말은 날씨도 좋다고 하니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추억이 가득한 가을날을 만끽하시길 바래요~ ^0^) 그럼 한주 동안 있었던 블로거들의 재미있는 맥주 소식을 함께 살펴볼까요? JMHendrix님의 2010 Grand Mint Festival 둘쨋날 간단정리 JMHendrix님..
[일본여행] 상어지느러미 파스타? 케센누마에서 먹는 영양만점 식단 케센누마에서 보내는 시간 중에서 무척이나 기다려지던 순간은 역시 밥을 먹을 때랍니다. 5일이라는 시간을 신세 지는 동안 지인의 고향 집에서 정성껏 차려주시는 밥은 얼마나 맛있는지. 몸무게를 딱히 재 본 것은 아니지만 볼록하게 튀어나온 제 배로 충분히 알 수 있었답니다. 오늘은 케센누마에서 먹은 음식들을 나열해볼까 합니다.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면서 먹은 소프트크림은 그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 맛인데, 아주 달콤하고 맛났답니다. 복숭아 맛만 먹어도 맛있지만, 녹차 맛과 적당히 섞어도 굿! 텁텁할 때 입가심용으로 참 좋을 것 같아요. 초대를 받아서 가긴 했지만, 그래도 하루 이틀도 아니라 5일이라는 시간, 다른 나라에서 온 외국인을 이렇게 반겨주실 줄은 몰랐답니다. 차린 것이 없다며 내 오는 밥과 반찬들은 하..
[술안주] 저녁 야식의 최강자 매콤한 아귀찜 레시피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환절기에 모두 건강하신가요? 이런 가을날 저녁에는 매우 출출하시죠? 오늘은 대한민국 야식으로 사랑받는 대표적인 음식 아귀찜을 소개합니다. 밖에서 소주 한잔에 아귀찜 한 번씩은 다들 먹어본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그때마다 아쉬운 것이 젓가락에 집히는 아귀의 살은 얼마 없고 콩나물만 집어먹어야 했던 것이죠. 사실 아귀는 그리 비싼 생선은 아니랍니다. 한 마리 사다가 집에서 즉석에서 요리를 해먹으면 푸짐한 양에 먼저 놀라고 부드러운 아귀의 속살에 놀란답니다. 밖에서 그동안 사드셨다면 오늘부터는 간단하게 집에서 드셔 보세요. 앞으로는 절대로 식당에서 안 사먹게 될 것 같네요. 그럼 가을날 야식의 최강자 매콤한 아귀찜을 소개합니다.부드러운 속살의 주인공인 아귀는 실제로 ..
[미국생활] 뉴욕 최고의 만두, 조 상하이 덤플링 조 상하이의 만두는 정말 뉴욕 최고의 만두임에 그 어느 누구도 의의를 달지 않습니다. 뉴욕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만두니까요. 예를 들면 신당동 떡볶이나, 장충동 족발 수준이라고 해야 할까요? 오죽하면 ‘뉴욕 타임즈’에 이 만두를 입천장 데지 않고 먹는 법이 4컷 만화로 실릴 정도였겠습니까.일단 이 차이나 타운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미국의 중국인들은 1세기가 넘는 긴 미국이민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은 중국 특유의 단결력으로 맨하탄 섬에 자기들만의 고유 영역을 만들어 갔는데요, 그 크기는 점점 커져서 지금은 리틀 이탤리와 NOHO지역까지도 중국 식당과 건물들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차이나타운이 커지게 된 데는 몇 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정설로 알려진 것이..
[신사동맛집] 할로윈 데이에 패티패티에서 맥스 생맥주를 무한 리필로 즐겨요 할로윈 데이가 다가오네요. 재미있는 계획 세우셨나요? 이곳저곳에서 할로윈 데이 기념 축제와 공연을 하고 클럽파티도 열리는데요, 이번 기념일을 맞이해 가로수길에 있는 펍 스타일 버거 하우스 패티패티(PATTY PATTY)에서도 멋진 할로윈 데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해요. 패티패티는 수제 햄버거와 맥주 전문점입니다. 햄버거와 함께 치킨, 나쵸 등 맥주와 잘 어울리는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할로윈데이를 기념해 특별한 할로윈 메뉴를 준비했답니다. 패티패티가 준비한 할로윈 메뉴 그럼 패티패티의 할로윈 메뉴를 살펴볼까요?! 비투지기가 먼저 가서 맛보고 왔습니다. 첫 번째 메뉴는 바로 Don’t Go 치킨. 일명 똥꼬치킨입니다. 맛있는 치킨에 웬 괴상한 이름을 붙었느냐고요? 그 이름의 비밀은 바로 치킨의 모습에..
[독일여행] 세계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맥주와 함께하는 여행길 계절은 가을의 문턱을 훌쩍 넘었습니다. 제법 매서운 바람이 부는 요즘엔 독일은 여름이 두 달, 겨울이 열 달이라며 친구들끼리 했던 농담이 떠오를 지경입니다. 밝고 따듯한 날씨가 특히나 짧은 지역인지라 매해 떠나가는 아쉬움이 많이 남기 때문입니다. 옥토버페스트를 방문했던 올해는 그런 느낌이 유난히 강하게 들었습니다. 마치 옥토버페스트가 끝남과 동시에 깊은 가을을 맞닥뜨린 느낌인데요, 그래서 일곱 번째 마지막 옥토버페스트의 현장방문기에는 분주한 축제현장에서 벗어나 한적한 뮌헨의 여름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장소는 또 하나의 명소, 님펜부르크성(Schloss Nymphenburg)입니다. 현장에서 즐기는 옥토버페스트⑦- 맥주와 함께하는 여행길, 가을로 님펜부르크성은 1664년에 지어진 이래 왕가의 여름저택으로..
[세계의 맛] 비오는날 더욱 생각나는 태국의 부추전, 카놈 꾸이차이 텃 매콤한 짬뽕, 뜨끈한 수제비, 그리고 고소한 부추전... 이 음식들의 공통점은? 바로 비오고 으슬으슬 쌀쌀한 날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음식이라는 거죠~ 그중 으뜸은 아마 갓 구워 바삭한 부추전이 아닐까 싶은데요. 노릇노릇한 부추전을 간장에 찍어 먹는 맛이란~ 맥주를 부르는 그 맛은 말 안 해도 아시겠죠? 부추전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멀리 태국에서도 즐겨 먹는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그린데이가 태국에서 맛본 '카놈 꾸이차이 텃'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우기라 비가 잦은 태국. 갑자기 내린 스콜을 피하고자 들어선 푸켓의 실내 시장에 들어섰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기압이 낮아 기름냄새가 멀리 퍼진다고 하죠. 식재료를 파는 작은 시장 내부에는 고소한 기름냄새가 솔솔 풍기고 있었습니다. 본능적으로 냄새의 발..
[압구정동 맛집] 70년 전통의 맛, 한일관 요즘 바람이 제법 쌀쌀합니다. 단풍구경도 아직 제대로 못했는데 벌써 이렇게 춥다니... 시간이 무척 빠르죠? 얼마 안 있으면 빼빼로데이인데다가 크리스마스도 금방 오겠군요. 찬바람이 부니 마음 속도 휑~하니 허전합니다. 지난 주말 이 허한 속을 달래고자 한일관 압구정점을 찾았습니다. 한일관은 비투지기가 즐겨찾는 한식당으로 이전에도 한번 비어투데이에 올린 적이 있는데요. (지난 글 보기) 요즘 쌩쌩 부는 바람 때문에 옆구리가 시리고 마음이 휑한 분들~ 비투지기처럼 이곳에서 뜨끈한 갈비탕 한 그릇씩 하시라고 다시 소개드립니다. 으리으리한 벽돌 건물이라 그냥 보면 식당인지 잘 모르겠죠? 한일관은 1939년에 종로구 청진동에 자리해 70년간 사랑을 받다가 2009년에 신사동으로 이전했습니다. 이곳 외에 영등포 타..
[건대맛집] 긴 계란말이를 만날 수 있는 조용하고 깔끔한 요리주점 '누룩편주' 건대 맛의 거리에는 맛집이 많은 만큼 사람도 많죠. 북적대는 인파들을 피해 늘 어딜갈까 고민을 하는데 얼마 전에 새로운 집을 발견해서 들어갔어요.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조용하고 깔끔한 요리주점 '누룩편주'입니다. 누룩편주는 각 테이블이 방 형태로 되어 있고 또 커튼도 드리워져 있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 시끄러운 것이 싫을 때, 친한 사람들 몇명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오면 특히 좋을 것 같아요. 게다가 안주도 무척 다양한 종류가 많았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홍합탕은 물론 리필 됩니다. ^^ 배고파서 우선 보쌈을 주문했습니다. 삼겹살이라 고기가 무척 부드럽고 세가지 소스가 뿌려져 맛있었어요. 흑마늘이라고 써 있었는데 딱히 마늘 냄새는 나지 않았지만 그래서인지 다른 보쌈고기 보다는 약간 색이 짙더..
10월 넷째주, 블로거들의 맥주와 일상이야기 요즘 일교차가 심합니다. 주변에 감기 걸리신 분들이 종종 보이시는데요. 낮은 더워도 아침저녁에는 찬바람이 슁~ 불고 있으니 꼭 여분의 옷을 준비해 다니세요. ^.^) 물론 맥주가 영양소가 많아 예전에는 회복기 환자들의 영양식으로 쓰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감기 걸리면 마음껏 못 마시잖아요. ㅎㅎ 언제나 건강한 비어투데이 여러분 되세요. ^.^) 그럼 이번 주말엔 뭐할지 찬찬히 생각해볼 겸 한 주 동안 있었던 블로거들의 즐거운 소식을 살펴봐요. 구름님의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돼지고기 숙주나물볶음 얼마 전에 구름님께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드셨다며 비어투데이에 자랑을 하셨어요~ 궁금한 마음에 구름님의 블로그를 방문한 비투지기는 그야말로 깜놀!! 아니, 이런 멋진 먹음직스러운 맥주 안주를 만드실 줄 알다니,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