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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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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부드러운 방어회와 방어지리, 모슬포 맛집 '부두식당' 얼마 전, 오랜만에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추운 겨울에 제주도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항상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주의 겨울 날씨는 참 변덕스럽더군요. 눈이 오는가 싶었더니, 곧 해가 쨍~하게 비치고, 또 금방 우박이 떨어지곤 했으니 말입니다. 이번 여행은 관광보다는 제주도의 맛을 찾아 봐야겠다는 의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사실 제주도는 이전에도 몇 번 여행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가장 먼저 무얼 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얼마 전 TV 방송에서 보았던 ‘방어회’가 떠올랐습니다. 방송은 방어를 낚는 어부들의 모습을 담은 내용이었는데요. 새벽 일찌감치 배를 띄운 어부들이 방어를 잡기 위해 마라도로 향하기에 앞서 미끼가 될 자리돔을 잡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리돔을 낚싯바늘에 ..
[건대 맛집] 카르보나라 치킨을 아시나요? 치킨 BOB에서 맛본 치맥 맥주의 일등 안주 치킨!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가 없는 건 생각만 해도 침 괴로워요. 반면 시원~한 맥주 역시 한겨울에 '맥주만' 마시기에는 왠지 좀 심심~합니다. 치킨과 맥주는 정말 찰떡궁합 같아요. 얼마 전 건대에서 친구들과 모임을 했는데요. 어딜 갈까 길을 걷다가 새로 생긴 듯한 3층 건물이 눈에 딱 들어오더군요. 이름도 치킨 밥 (chicken BOB). 으음, 치킨 아지트일까요? 치킨이 무척 많을 듯한 느낌이 듭니다. 바람을 피해 얼른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저희는 치킨 BOB 건물 2층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창가 쪽 자리는 사람이 거의 다 찼다며 안쪽 구석으로 안내하더군요. 탁 트인 창가 자리가 더 마음에 들긴 했지만 아무래도 겨울이다 보니 조금 추울 수 있겠다 싶어 온풍기 앞으로 자리했습니다..
맥주, 마시기 좋은 최고의 온도는? 얼려도 괜찮을까? 어느 날 갑자기 집에 놀러 온 친구, 손에는 대형할인점에서 사온 맥주 한 박스가 들려 있군요. 음식을 시켜서 같이 맥주 마시면서 놀자고 하네요. 치킨과 피자를 주문하고 나서 상을 차리려다 맥주를 만져보니, 아차! 무척 미지근하네요. 냉장고에 있는 걸 사온 게 아닌 탓이죠. 주문한 음식은 이미 배달되고 있는데 맥주가 미지근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맥주를 급히 냉동실에 넣어야 한다면?! 미지근한 맥주를 순식간에 차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가장 흔히 쓰는 방법이 바로 냉동실에 넣어두는 건데요! 냉장고에 넣어 두었을 때보다 훨씬 빨리 차갑게 즐길 수 있죠. 이전에 비어투데이에 ‘10분 만에 시리도록 차가운 맥주 만들기’에 관해 소개했는데요. 바로 키친타올이나 수건을 물에 충분히 적신 다..
[맥주 안주] 바삭한 그릇을 통째로 먹는 춘권피 과일 샐러드 날씨가 춥다는 이유로 매일 뜨거운 국물요리와 기름진 음식만 원츄!하다 보니 뭔가 산뜻한 게 먹고 싶던 차에 제 눈에 띈 삶은 달걀~ 어젯밤 남편 간식으로 삶아 놓았던 건데... 삶은 닭걀을 소금에 콕 찍어 먹으면 고소하고 담백해 맛있지만, 마요네즈에 과일과 섞어 샐러드로 만들면 평범하지만 한결 더 맛이 좋아져 즐겁게 먹을 수 있답니다. 물론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말이예요.ㅎ 그런데 평범한 이 샐러드를 춘권피 그릇에 담아 먹으면 더 업그레이드 되어 절대 평범하지 않고 눈과 입이 즐거운 사랑스러운 요리가 된답니다. 맥주와 와인 안주로도 무척 괜찮고요. 그럼 지금부터 같이 만들어 볼까요?!?ㅎ 춘권피 과일 샐러드 재료 (2~3인분) 사과 1개 단감 1개 삶은 달걀 2개 치커리 조금 춘권피 6장 마요..
1월 둘째주 블로거들의 드라이 피니시 d와 새해 이야기 두둥! 새해가 된 지도 어언 보름이 지났네요. 비어투데이 여러분은 새해 첫 보름을 어떻게 보내셨어요? 비투지기는 친구들과 함께 새해맞이 뮤지컬을 보았답니다. 공연 관람 뒤에는 언제나처럼 맥주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새해라고 한 살을 더 먹었어도 친구들이나 저나 특별히 달라진 건 별로 없던 것 같아요. 맥주도 여전히 맛있기만 하고 말이죠. 역시 새해가 되어도 오랜 친구와 맥주 맛은 한결같아야 하는 법인가 봐요~ 그렇죠? ^^!! 새해 둘째 주, 블로거들에게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함께 살펴봅시다. 까치님의 하이트 d 맥주 까치 님께서 드라이 피니시 d를 시음하시고 블로그에 평을 써주셨어요. 드라이 피니시 d를 대한민국 최고의 맥주라고 소개해 주셨네요. 와웅~ 까치 님, 영..
건어물녀가 좋아하는 맥주와 오징어! 일본 드라마 이 국내에서 화제가 된 적 있는데요. 드라마 주인공 호타루에게 붙여진 ‘건어물녀’라는 별명 때문이었죠. 건어물녀란 직장에선 일도 잘하고 똑똑한 여자지만 퇴근하고 난 뒤에는 후줄근한 차림으로 집에서 맥주에 오징어를 즐기는 싱글 여성들을 뜻하는 말입니다. 건어물을 즐겨 먹기 때문에 건어물녀라고 부르기도 하고, 연애세포가 말라 버려 건어물처럼 되었다고 하여 건어물녀라고도 부른다네요. 건어물녀가 사랑하는 맥주와 오징어! 그런데 이 오징어가 정말 땅콩과 궁합이 좋을까요? 맥주안주로 마른오징어를 마음껏 먹어도 될까? 마른오징어에는 타우린이 풍부합니다. 타우린은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피로회복과 함께 피부에 생기가 돌게 하는데요. 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고 간 기능을 강화해 숙취 해소를 도와줍니..
비어투데이가 소개한 치즈가 있어 더 맛있는 맥주안주 베스트3 블로그어워드배지.gif 연일 계속 되는 추운 날씨에 얼마전 내린 눈은 아직도 길가에 꽁꽁 얼어 붙어 있습니다. 미끌미끌 출퇴근길을 방해하긴 해도 아직까지는 하얀눈이 좋은걸보면 비투지기는 아직 어린가봐요 ㅎㅎ 오늘 점심에는 부드러운 치즈가 사르르 녹아내린 피자를 먹었는데요! 쭈~욱 늘어난 치즈가 오늘따라 더욱 맛있더라구요^^ 그러고보니 맥주 안주에도 치즈가 들어가 한층 더 맛을 내주는 안주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문득 비어투데이가 소개했던 많은 맥주 안주들 중에서 치즈가 있어 더 맛있는 맥주안주 레시피 베스트3를 꼽아봤습니다. 오늘 집에서 한번 직접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만들기 쉽고 맛있어서 더 좋은 스위트 포테이토 치즈 고구마를 좋아하는 비투지기는 겨울철이 되면 달콤한 군고구마를 자주 만날수 있어 기쁘..
맥주의 친구 닭!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닭요리는? 여러분은 맥주 드실 때 어떤 안주를 가장 즐겨 찾으세요? 오징어와 땅콩을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테고, 피자와 햄버거를 떠올리는 분도 있으실 듯한데요~ 이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치킨이겠죠?! 특히 '치맥'이라 하여 맥스와 치킨의 궁합은 환상을 자랑합니다. 그러고보니 비투지기도 어제 저녁식사로 치킨과 맥스를 먹었네요. 정말 치맥은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_< 하지만 꼭 치킨만 맥주와 어울린다고 생각하면 오산! 비어투데이에는 맥주와 잘 어울리는 수많은 닭요리가 있거든요! 그래~서 한번 쭉 모아 봤습니다. 비어투데이에는 그동안 어떤 닭요리가 소개되어 왔을까요? 힘이 불끈! 닭백숙 우리 몸을 따뜻하게 보신해 줄 닭백숙! 뜨거운 백숙을 먹을 땐 맥주를 시원하게 마셔 주어야죠! 몸도 건강해지고 기분도 좋고^..
[건대맛집] 통바비큐 삼겹살과 등갈비의 만남, '참나무의 향기' 혹시 이전에 비투지기가 제주도에서 먹었다는 제주도 맛집 ‘바이킹 바베큐’를 기억하시나요? 삼겹살을 통째로 꼬치에 꽂아 돌돌~ 초벌구이를 한 다음 구워 먹는 집이었어요. 통바베큐 외에도 전복과 생새우, 수제 소시지를 함께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이었죠. (제주맛집 '바이킹 바베큐' 보러 가기) 얼마 전 비투지기의 지인이 결혼을 했는데요.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갔어요. 결혼하기 며칠 전에 글쎄 제주도 가면 바이킹 바베큐에 가서 실컷 흑돼지 삼겹살을 먹을 거라며 비투지기에게 자랑하지 뭐에요?! 흥, 신혼여행도 부러운데 바비큐까지 먹겠다니! 마음속으로 어찌나 부럽던지.. 마침 비투지기의 이런 마음을 어찌 아는지 친구가 난데없이 바비큐를 먹으러 가자고 하더군요. 옳다쿠나 싶어 얼른 약속을 잡았습니다. 건대에 있는 ‘..
[속초여행] 40년 전통의 원조 닭강정, 북청 닭집 속초 여행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은 뭘까요? 자연산 회? 아바이 순대? 생선구이?... 저는 '닭강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동해가 지척인 속초에서 웬 닭이냐고요? 그건 닭강정이란 음식을 탄생시킨 원조 닭집이 바로 속초 중앙시장에 있기 때문이죠. 시장이 파하는 어둑어둑한 저녁, 불을 환히 밝힌 골목이 눈에 띕니다. 속초 중앙시장에는 닭 골목이 있는데요. 골목을 메운 닭집에서는 저녁만 되면 지글지글 닭을 튀겨내 고소한 냄새가 시장을 메웁니다. 10여 곳이 넘는 닭집 중 유독 사람이 북적이는 곳이 몇 집 있는데요. 그중 만석 닭강정이 아마 가장 큰 집인 것 같았습니다. 언론에 닭강정을 개발한 원조집으로 소개되며 더욱 유명해진 이곳은 외지인들에게 더 많이 알려졌다고 합니다. 원래는 원조집이라는 말에 혹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