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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맥주 안주] 바삭한 그릇을 통째로 먹는 춘권피 과일 샐러드

날씨가 춥다는 이유로 매일 뜨거운 국물요리와 기름진 음식만 원츄!하다 보니 뭔가 산뜻한 게 먹고 싶던 차에 제 눈에 띈 삶은 달걀~ 어젯밤 남편 간식으로 삶아 놓았던 건데... 삶은 닭걀을 소금에 콕 찍어 먹으면 고소하고 담백해 맛있지만, 마요네즈에 과일과 섞어 샐러드로 만들면 평범하지만 한결 더 맛이 좋아져 즐겁게 먹을 수 있답니다. 물론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말이예요.ㅎ

그런데 평범한 이 샐러드를 춘권피 그릇에 담아 먹으면 더 업그레이드 되어 절대 평범하지 않고 눈과 입이 즐거운 사랑스러운 요리가 된답니다. 맥주와 와인 안주로도 무척 괜찮고요. 그럼 지금부터 같이 만들어 볼까요?!?ㅎ

춘권피 과일 샐러드 재료 (2~3인분)

사과 1개
단감 1개
삶은 달걀 2개
치커리 조금
춘권피 6장
 
마요네즈 드레싱 - 마요네즈 2큰술, 레몬즙 1큰술, 꿀 1큰술, 파슬리 1/2작은술, 소금 조금

맥주안주로 딱! 춘권피 과일 샐러드 만드는 법

냉동춘권피는 해동한 후 4등분으로 잘라주세요.
잘린 춘권피는 2장씩 어긋나게 겹쳐서 (8각형 별모양으로...) 머핀틀에 넣고 그릇 모양으로 틀을 잡은 후 예열 된 180도 오븐에서 6~7분 정도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오븐온도와 시간은 제품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구워지는 동안 마요네즈 드레싱을 만들어 주시고... (마요네즈가 덩어리질 땐 작은 거품기를 이용하면 곱게 잘 풀어집니다)
사과와 단감, 삶은 달걀은 사방 1cm 정도 크기로 썰어주세요.
썰어 놓은 과일과 달걀에 마요네즈 드레싱을 넣고 버무려 샐러드를 만들고...
구워 놓은 춘권피에 작게 뜯은 치커리와 함께 과일 샐러드를 올리면 완성입니다.
샐러드만 보면 평범하고 초라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이렇게 춘권피 구운 것에 담아 놓으면 사랑스럽게 완전 변신합니다.ㅋㅋ
입 크신 분들은 한꺼번에 넣어 와샤삭 부셔 드시면 되고...ㅋ 저처럼 입 작으신 분들은 (풉~) 서너번에 나눠 우아하게 드시면 되는, 그릇을 통째로 먹을 수 있어 재미있는 샐러드이기도 합니다!!ㅎㅎ
겉은 바삭바삭 속은 새콤달콤 고소해서 누구에게든 환영받습니다. 파티요리로도 손색없습니다. 물론,,, 안에 넣은 샐러드는 취향껏 좋아하는 것을 담아 다양하게 즐기시면 더 맛난 시간을 가질 수 있고요~ㅎ
여기에 맥주까지 플러스하면 아마 눈 깜짝할 사이에 한 접시는 뚝딱 다 없어질걸요~ㅎ 연일 날씨는 무지 춥지만 마음만은 늘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오늘도 힘찬 출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