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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흑맥주 스타우트와 짜파게티와 함께한 블랙데이!

안녕하세요! PAXX 입니다. 이거 참 우울하게도 어쩌다 보니 두번째 포스팅은 블랙데이에 만나뵙게 되는군요. 이것도 어찌보면 예정된 운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_-ㅋㅋ 아무튼 블랙데이 포스팅을 위해 친구 (물론 솔로입니다)와 급 조인을 해서 짜파게티 큰사발면과 스타우트를 사서 친구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럼 한번 같이 보시죠! ^^;


이보다 더 완벽한 블랙데이 풀패키지는 없을 듯 싶습니다! 블랙데이에 솔로 친구와 함께 짜파게티에 흑맥주 스타우트라니!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ㅠㅠ


개인적으로 용기면 보다 끓여먹는 짜파게티를 선호하는데, 친구 집에 설거지를 늘어놓는게 싫어서 그냥 깔끔하게 짜파게티 큰사발면으로 채택되었습니다ㅎㅎ


블랙데이에 흑맥주 스타우트를 마시게 될 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 했습니다... OTL


그래도 이렇게 병 뚜껑을 돌려따고 살짝 맛을 보니, 쌉싸름 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기분 전환에 좋았습니다. 이 맛에 흑맥주 마시는거겠죠?ㅋㅋ ^^;


펄펄 끓는 물을 부어놓고 잠깐 기다리고 있습니다. 친구 녀석은 물조절에 민감해서 계속 확인 작업을 거치는 중입니다. 저는 물을 넉넉히 해서 먹는걸 좋아하죠. 그 이유는 나중에...


이것이 바로 블랙데이 패키지... 완성 입니다. 지금 다시 봐도 우울하군요. 그래도 힘내서 맛있게 먹어 봤습니다.


고추 가루를 투척~! 역시 자장면과 짜파게티는 고추가루를 투척해서 먹어야 제 맛이죠! ^^ㅋㅋ


시원한 오이소박이를 피쳐링 했습니다ㅎㅎ 이렇게 같이 먹으니까 더더욱 맛있더군요. 역시 끓여먹는 봉지 짜파게티 보다 양이 적은 용기 짜파게티에 좌절하고 이어서 바로 그것을 투척 했습니다.


공기밥을 투척~! 역시 짜파게티는 어느 정도 국물을 남겨두고 밥을 비벼 먹어줘야 합니다.ㅋㅋ 그래야 먹은거 같아요!


헐킈! 침이 고이나요? 이 맛을 아는 사람이라면 침이 고였을 겁니다ㅎㅎ +_+


완벽한 피니쉬~!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느끼할때 스타우드 한번씩 쭉쭉~~ 들이켜 주니까 아주 좋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2010년 블랙데이를 맞이하여 블랙데이 풀패키지로 즐겨봤습니다. 고급 자장면도 아니고 솔로인 친구 집에서 조촐하게 짜파게티 큰사발면으로 즐겨보긴 했지만, 프리미엄 비어 흑맥주 스타우트 덕분에 그나마 약간 프리미엄으로 즐겨 볼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ㅋㅋ 오랜만에 친구와 이성얘기도 하면서 하루빨리 솔로부대에서 탈출하자고 맹세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Beer2DAY 솔로부대 대원분들도 오늘 꼭 블랙데이 챙겨 드시고 탈출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