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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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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맛집] 트랜드의 한 가운데서 캠핑의 정취를! - 캠핑카페 렌토 각자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맥주가 가장 생각나는 '지금 이 순간'은 언젠가요? 'Max의 남자' 하정우 처럼, 치킨냄새를 맡을 때?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겠지만, 비투지기에게 있어 맥주가 생각나는 지금 이 순간은 바로, 자연 속에 있을 때입니다. 넓게 펼쳐진 들판이나 강과 바다, 푸른 산에 있으면...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절로 생각나더라고요. 캠핑을 떠날 때도 바비큐 도구와 함께, 시원한 맥주는 필수라죠? 그런데, 이런 기분을 도심의 카페에서 느껴볼 수 있답니다! 오늘 비투지기가 소개할 맛집, 홍대의 '캠핑 카페 렌토'에요. 홍대의 랜드마크 '수 노래방' 사거리를 지나 두 블럭만 내려와 우회전, 그 다음 골목에서 좌회전 하면 렌토의 푸르른 간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귀여운 캠핑용 토치 그림이 보이..
[여의도 맛집]여의도 공원에서 산책하고 즐기는 이탈리아 요리! 보나베띠 여의도점 날씨가 좋았던 오후! 간만에 신랑과 여의도로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조금 돌아다니다 보니 출출해져서 찾아간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바로 보나베띠 여의도점이랍니다. 여의도공원에서 가까워서, 슬슬 산책하다가 밥 먹기 좋은 곳이에요. 야외테라스가 있는 레스토랑이라, 마치 뉴욕의 어느 카페에 와있는 느낌도 듭니다. 굉장히 깔끔하면서도 화려한 분위기죠? 저는 이런 산뜻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을 좋아해요. 게다가 우리 부부 모두 이탈리아 요리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보통 테라스 석은 미리 예약 안 하면 자리가 없어서 저희는 그냥 내부의 테이블에 앉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쌀쌀할 때라 테라스였다면 좀 추웠을 거라며.. 애써 위안을 ㅋㅋㅋ 다음번엔 꼭 테라스 도전!!!! +_+ 보나베띠는 이름 답게, 이탈리아 요리들이 주무기..
[광화문 맛집] 밥과 차, 술까지 한번에 즐기는 브라스리, 퓨어아레나 최근, 비투지기가 취재로 광화문에 갔다가 아주 분위기 좋은 곳을 발견해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날, 봄 햇살답지 않은 뜨거운 날씨 덕분에, 야외에 있었더니 배도 고프고, 갈증도 심하게 나더라고요. 그래서 잽싸게 ‘어디 들어갈 만한 데 없나?’ 찾다가 이곳, ‘퓨어아레나(Purearena)'를 발견했어요. 광화문역에서 서울 역사문화박물관 쪽 골목 안으로 들어가니 예쁜 카페들이 몇몇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중에서도 푸른 잔디가 깔린 마당이 먼저 눈에 확 들어 왔는데, 여기가 퓨어아레나로 들어가는 곳이네요. 퓨어아레나는 홍보대행사 '프레인' 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이에요. 처음에는 이 회사 직원들이 차를 마시거나, 휴식하는 곳으로 시작했답니다. 실제로 건물 1층에는 퓨어아레나가 있고, 위층으로는 프레..
[인사동 맛집] 싱싱한 재료와 맥스 생맥주가 일품인 작은 선술집 -STO9 가끔 종로 부근에서 술 한잔 생각날 때... 저는 안국역 쪽으로 타박타박 발걸음을 돌립니다. 어디로 가냐고요? 삼청동이나 인사동 등등 수많은 맛집 사이에서 꿋꿋이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작은 선술집 'STO9'... 이곳이 오늘 소개해 드릴 맛집이랍니다. (지난번 '위풍주당' 배재호 대표 인터뷰 못 보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해 먼저 보시고...)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요리와 곁들인 싱싱한 맥스 생맥주가 일품인 스토구... 안국역 6번 출구를 나오자마자 보이는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 오른쪽을 보면 자그마한 스토구의 간판을 볼 수 있답니다. 좁은 골목만큼 아담한 크기의 스토구에 들어가 자리 잡고 앉아, 일단 스토구의 명물이라는 크림생맥주와 새우깡을 시켜봅니다.원래 스토구는 메뉴가 아홉 가지 뿐이었지만, 손님..
[원주맛집] 하이트진로 원주지점 천사운동 후원업소 '부산횟집' 얼마 전 비투지기가 하이트진로 원주지점의 지역사랑 이야기를 전해 드렸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비투지기가 원주로 취재 갔을 때 다녀온 맛집입니다. 맛집만 찾아다니는 비투지기가 아무 데나 갈 순 없겠죠? 하지만 강원도 원주에는 어떤 맛집이 있는지 잘 몰라서 살짝 고민이었는데요, 마침 하이트진로 원주지점 식구들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곳이 있어 함께 갔습니다. 이곳은 천사운동 공식 후원업소이기도 하다는군요.^^ 점심시간을 이용해 하이트진로 원주지점 식구들과 함께 부산횟집을 찾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봄기운이 물씬~ 홍매화가 활짝 피었군요! 물론 조화지만요…^^; 넓은 홀, 아늑한 룸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춘 부산횟집 부산횟집은 원주에서 일식집 못지않은 분위기에 코스요리로 유명하다고 해요. 일명 ‘스끼..
[위풍주당] 신선함과 편안함이 맛의 비결! 인사동 'STO9' 배재호 대표 인사동 초입, 또는 끝... 안국역 6번 출구를 나서자마자 보이는 작은 골목으로 발걸음을 돌려봅니다. 막걸리를 파는 전통 주점에서 풍기는 콤콤한 홍어 냄새... 그때 뒤를 돌아보면, 붉은색 8각형의 작은 간판이 보입니다. '스토구'(STO9). 오늘 만나볼 '위풍주당'이 바로, 일본식 선술집 'STO9'의 대표 '배재호' 씨입니다. 맛있는 요리와 술, 지대로 대접하고 싶었어예~ 원래 여가 ‘하꼬방’이라 카는 쪼매난 선술집이었어예. 계약 준비하면서 가게에 며칠 나왔는데, 손님이 진짜 하나도 없는기라예. ‘여는 안되겠다…’ 싶던 차에, 가게 창문 밖에 골목 야경이 윽수로 멋지게 보이더라꼬요. ‘여가 인연인갑다’ 싶어서 시작했심더. 주류 업계 일을 하시던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는 '부산 싸나이' 배재호 씨. 남..
[가로수길 맛집] 이자까야 '하루', 미리 봄을 만나는 맛집 영하 15도... 오금이 저릴 정도로 오싹오싹 추웠던 어느 저녁 나절... 친구와 만나 길을 걷던 중, 예전 비어투데이에 올라왔던 '고단한 일상을 내려놓는 이자까야 '하루'의 고우현 사장' 포스트가 문득 생각나 이자까야 '하루'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따스한 오뎅 나베와 모둠꼬치가 예술! '봄'을 뜻하는 일본어 '하루'... 한겨울에 봄이라니... 묘한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내부의 따스한 공기에 마음만은 이미 봄이 찾아온 느낌이군요. 친구와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핍니다. 아, '하루'는 모둠꼬치와 오뎅나베가 유명하다 했지? 둘이 먹기에는 약간 많은 듯도 싶지만 아직 저녁식사 전이기도 하니 뭐 괜찮겠죠? 따끈한 정종이 생각나긴 했지만, 꼬치에는 맥주죠! 일단 500ml 생맥주 두 잔 시켜봤습니다. 잠깐 ..
[송년회 맛집] 싱싱한 회를 즐길 수 있는 깔끔한 횟집, 바다회상 회식 때 주로 어떤 것을 드시나요? 회식 메뉴의 대표주자로 삼겹살이 있죠? 그 외에 갈비나 소고기 등이 있지만, 회식엔 역시 회다! 하시는 분 많으시죠? 비투지기가 이번에 추천해 드릴 송년회 맛집 장소는 횟집입니다. 이전에 강남 맛집으로 남도여수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횟집은 잠실역 부근에 있는 곳입니다. 수협중앙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바다회상은 따로 방 자리에서 편하게 앉아 회를 즐길 수 있는 큰 장소입니다. 잠실역 9번 출구에서 조금 걷다 왼쪽으로 꺾으면 바로 나오므로, 교통이 제법 편리한 곳에 있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수협중앙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프랜차이즈인데요. 가격은 모둠 회 코스요리가 3만 원대입니다. 바다회상에 들어가면 커다란 수조가 눈길을 끕니다. 큰 수조..
낙산 해수욕장의 깔끔한 횟집 '페블활어회센타' 문득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그 순간이 까만 밤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다 냄새와 회가 먹고 싶어졌다면 그냥 한 번쯤 떠나보는 겁니다. 서울에서 강원도 낙산까지 열심히 달려가니 3시간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낙산 해수욕장은 이미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까만 밤이었습니다. 바람은 무섭게 불어 날아갈 정도. 그래도 바다에서 불어오는 그 바람을 맞으니 도시에서 쌓여온 스트레스가 훌쩍 날아갑니다. 순간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들려오고 이내 주변을 둘러보니 커다란 광고판이 반짝반짝 빛나는 페블활어회센타가 눈에 들어옵니다. 페블활어회센터가 눈에 들어온 것은 단순한 이유였습니다. 유리창에 커다랗게 쓰여있던 ‘쓰끼다시 천국’이라는 글씨 때문. 일본어가 아직도 우리 음식문화 곳곳에..
매콤한 게 땡길 땐, 강남의 작은 바닷가~ ‘오징어 브라더스’ 비투지기도 한국인이라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어느 날 갑자기 매콤한 음식이 확~ 땡기는 날이 있죠.~ 그런 날, 집으로 돌아가는 게 아쉬워 친구를 만나러 강남역에 갔습니다. 마침 친구도 개운한 음식이 당긴다길래, 우리는 저녁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며 강남역 5번 출구 일대를 돌아다녔지요. 여기 들어오라며 손짓하는 골목골목의 멋진(!) 호객꾼들의 유혹을 뿌리치며 우리가 발견한 곳은 바로 ‘오징어 브라더스’. 밖에서 보니 사람들이 먹고 있는 빨간 오징어 볶음이 참 맛깔나게도 생겼더군요. 입맛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안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손님들에게 싱싱한 오징어를 대접하기 위한 수족관이 있었어요. 수족관 옆을 지나가고 있으니 왠지 바닷가 횟집에 놀러 온 듯한 기분도 잠시 들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