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101)
[건대맛집] 긴 계란말이를 만날 수 있는 조용하고 깔끔한 요리주점 '누룩편주' 건대 맛의 거리에는 맛집이 많은 만큼 사람도 많죠. 북적대는 인파들을 피해 늘 어딜갈까 고민을 하는데 얼마 전에 새로운 집을 발견해서 들어갔어요.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조용하고 깔끔한 요리주점 '누룩편주'입니다. 누룩편주는 각 테이블이 방 형태로 되어 있고 또 커튼도 드리워져 있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 시끄러운 것이 싫을 때, 친한 사람들 몇명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오면 특히 좋을 것 같아요. 게다가 안주도 무척 다양한 종류가 많았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홍합탕은 물론 리필 됩니다. ^^ 배고파서 우선 보쌈을 주문했습니다. 삼겹살이라 고기가 무척 부드럽고 세가지 소스가 뿌려져 맛있었어요. 흑마늘이라고 써 있었는데 딱히 마늘 냄새는 나지 않았지만 그래서인지 다른 보쌈고기 보다는 약간 색이 짙더..
[홍대맛집] 오사카식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후게츠 홍대입구 근처에 있는 '후게츠'에서는 오사카식 오코노미야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특이하게 탁자마다 철판이 놓여 있는데요. 눈앞에서 갓 만든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를 먹을 수 있죠. 철판에 구워지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과 갓 구워지는 음식의 향, 지글거리는 소리까지..신선한 재료의 식감과 맛까지 그야말로 오감을 즐길 수 있는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 등의 철판요리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고민된다면, 후게츠에서 준비한 세트메뉴를 주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희는 '후게츠세트'를 주문했어요. 후게츠 오코노미야키, 숙주나물롤, 야키소바가 있는 메뉴입니다. 후게츠 오코노미야키는 돼지고기, 소고기, 새우, 오징어, 굴을 넣은 후게츠의 대표 오..
[서해안 여행] 서해 당진 왜목마을 박속낙지 전문점 '황소낙지' 얼마 전 서해 당진에 있는 왜목마을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왜목마을은 일출과 일몰, 월몰까지 모두 한 곳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명소입니다. 무려 1년 중 180일 동안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작은 어촌마을인 이곳에서 푸른 바다도 구경하고 바베큐와 조개구이도 먹고 왔습니다. 왜목마을은 조개구이, 밀국낙지, 실치회, 전어 등이 유명하고 특히 가을 특산물로 대하가 유명한 곳입니다. 박속을 넣어 지리처럼 끓인 '박속밀국낙지탕'도 인기죠. 낙지를 먹으러 황소식당을 다녀 왔습니다. 황소식당은 굉장히 허름한 곳인데다가 약간 이른 시간에 간지라 손님도 없었습니다. 과연 이 식당이 맛이 있을까 의심이 살짝 가더군요. 유명하다는 낙지를 먹기 위해 '박속밀국낙지탕'과 '박속낙지볶음'을 주문했습니다..
[해운대맛집] 부산오뎅과 떡볶이를 맛볼 수 있는 '상국이네 김밥' 해운대 바다에 연일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데요. 살이 익어갈 것처럼 덥다가도 차가운 바닷물에 발을 담그면 금세 천국에 온 것 같습니다. 파도에 맞춰 둥실둥실 튜브 놀이를 하다 보면 어느새 배도 꼬르록 고파지죠. 부산에서 이것저것 별미를 먹었다지만, 휴가 때는 원래 아무리 먹고 놀아도 조금 아쉬운 법이잖아요. 바다에서 실컷 놀았다면 잠깐 산책도 좀 할 겸, 해운대 골목 시장 구경을 다녀와 볼까요? 해운대 길거리에는 제법 '가벼운 차림'으로 다니는 사람이 많습니다. 비키니 차림이나 아슬아슬한 탑을 입고 다니는 아가씨들과 이국적인 사람들이 많아 외국에 나온 기분도 사뭇 든답니다. 해운대 시장 골목 끝에는 '상국이네 김밥'이라는 분식점이 있습니다. 고소한 튀김냄새가 코부터 자극하는데다가 푸짐한 튀김이 가득 ..
[부산맛집] 부산은 밀면!! 해육식당 개금밀면 부산을 다녀왔다고 하면 주변에서 꼭 묻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밀면과 돼지국밥은 먹고 왔니?' 하는 것인데요. 서울에서는 밀면을 파는 곳이 많지 않은데다가 소문나게 잘하는 집을 찾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비투지기가 부산 가면 꼭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밀면’을 먹는 일이죠. 부산에는 밀면을 파는 집을 정말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보통 유명한 밀면이라고 하면 가야밀면과 개금밀면을 손꼽습니다. 또 국제밀면, 초량밀면, 동래밀면, 사철민면, 가온밀면 등의 밀면 가게도 잘 알려졌다고 합니다. 이전에 가야밀면도 꽤 맛있게 먹었지만, 개금역 근처에 있는 개금밀면이 자꾸 생각이 나더군요.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개금역으로 출발, 달려라 달려!! 개금역 1번 출구에서 50m가량 직진하여 가다 보면, 오른쪽에..
[인천맛집] 역사와 전통의 해물찜 전문 인천 맛집, 장수동 ‘장수고을’ 안녕하세요! PAXX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맛집은 인천대공원 후문에 있는 아주 유명한 맛집입니다! 이 집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해물찜 전문 음식점으로 예전엔 평일 저녁엔 손님이 너무 많아 줄 서서 먹던 집인데, 뒤편에 새로 분점도 생기고 포장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그런지 다행히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 자! 그럼 한번 같이 보실까요?ㅋㅋ 밖에서부터 느낌이 딱 맛집다운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건물 앞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 내부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저쪽 안쪽까지 자리가 쭉~ 있는데, 저희는 바로 문앞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요즘 날씨가 더운 터라 가장 시원한 쪽을 찾아서 앉게 되더라구요ㅋㅋ 메뉴는 크게 해물찜과 아구찜으로 나뉘고, 추가..
[강남맛집] 반주가 '땡기는' 날, 소공동뚝배기 직화구이 한 접시 갑자기 후덥지근해진 초여름 날씨의 어느 날! 시원한 맥주가 간절했지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 늦은 점심을 먹으러 식당을 찾아다니고 있을 때, 친구가 산뜻한 제안을 했어요. "날도 더운데 밥 먹으면서 시원한 맥주 한 잔 어때?" 그런 제안을 비투걸이 마다할 리가 없었죠! 오늘 선택한 장소는 삼성역 부근에 있는 소공동뚝배기 대치점. 동네마다 '소공동뚝배기'라는 간판은 종종 볼 수 있지만, 이곳만의 특징이라면 바로 '직화구이 정식'!! 시원한 맥주와 함께 하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안줏거리죠. ^ ^ 2인분 이상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자 가면 맛볼 수 없답니다. 제육볶음 2인분을 주문하니 바로 '직화구이'를 시작하는 아주머니. 화르르, 직화구이하는 모습을 밖에서도 저렇게 볼 수 있어요. 익어가는 제..
[강남 맛집] 남도여수, 청정해역 해산물의 감칠맛 테헤란로의 중심 포스코 사거리. 이곳은 한때 벤처기업의 중심지였지만, 지금은 굴뚝 산업의 중심지 혹은 벤처를 졸업한 대형 기업이 위치한 곳입니다. 하지만, 성공한 기업이라는 멋진 이미지와는 달리 그 건물 뒤편으로 들어가면 아비규환의 음식 전쟁터가 펼쳐집니다. 자칭타칭 맛집도 많은 이 전쟁터에서 최근 괜찮은 횟집 남도여수를 발견했습니다. 청정해역 여수 앞바다에서 그물로 잡아 상처 없는 고기를 직접 공수받는다는 남도여수는 지난 3월에 오픈한 이곳 전쟁터에서는 아주 신참에 속합니다. 그런데 그 신참의 기세가 무섭더군요. 주변 음식점이 그만그만한 수준인 것에 비해 남도여수는 압권이었습니다. 포스코사거리에서 청담동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우측에 대장금이 나오고 바로 이어진 골목으로 들어가 첫 번째 사거리에서 우회전..
3월 22일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 경품이 따라오는 신나는 이벤트' 결과를 공개합니다. 지난 금토일, 3일 동안 많은 분께서 블로그 포스팅 이벤트와 리뷰이벤트에 참여해주셨습니다. 비투걸이 블로그를 일일이 방문해서 꼼꼼히 글을 살펴봤답니다. 오늘의 블로그 포스팅 이벤트 당첨자는 모두 11분이예요. 어떤 분들이 선정되셨는지 궁금하시죠? 1. nartaeng님의 맥주와 어울리는 레시피 매운 닭요리 레시피를 올려주셨어요. 집에서도 저렇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니 멋지네요!! 뼈없는 닭을 이용해서 반죽을 한 뒤 후라이팬에 굽는 거예요. 말씀대로 정말 맥스와 함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2. 아미키스님의 맥주 안주 무전 아미키스님이 소개해주신 맥주안주 무전입니다. 무를 부쳐 먹는 건데요. 비오는 날이나 눈오는 날에 특히 잘 어울린다고 해요. 오늘 안 그래도 서울에는 눈이 펑펑펑 내리고 있는데 무전..
3월 둘째주 블로거들의 맛있는 맥주 이야기 이번 한 주는 꽤 쌀쌀했습니다. 갑자기 눈 습격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화이트 데이’를 맞이해 많은 분들이 데이트를 즐기실 것 같아요. 비투걸도 친구들에게 맛있는 사탕과 선물들을 미리 받았답니다. ^0^ 앗, 혹시 화이트데이에 또 눈이 오진 않겠죠? 그럼 진짜 화이트데이가 되겠군요. ㅎㅎ 다행히 일기예보에는 흐림으로만 표시되어 있어서 데이트하시는데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요. 얼른 날씨 풀려서 이쁜 봄옷 입고 다니고 싶어요. 주말에 살짝 쇼핑 다녀와야겠습니다. 3월 둘째주 동안 블로거들의 맛있는 맥주 소식들을 전해드릴게요. 비투걸을 한 주 동안 맥주 생각나게 만들었던 포스팅들이랍니다. 1. 필라델피아님의 한국 대 코트디부아르!! 멋진 한국의 승리 축구를 구경하며 마시는 맥주는 특히 더 맛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