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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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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 당기는 겨울밤, 맛의 교과서를 찾아서~ 왕십리 곱창골목 곱창을 못 먹는 사람은 절대로 알지 못하는 곱창의 고소한 맛! 곱창이야말로 신선하고 곱이 꽉 차 제대로인 것을 먹어야 하는데 가끔 그렇지 못한 곱창집을 만날 때면 참 속상하죠? 왕십리 곱창골목은 곱창 맛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곱창 전문점들이 줄줄이 몰려 있어요. 차가운 칼바람이 부는 겨울날, 코트 깃을 세우고 함께 왕십리로 떠나 보실까요? 김흥국 ‘59년 왕십리’와 곱창골목 김흥국의 ‘59년 왕십리’와 함께 ‘곱창골목’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왕십리. 왕십리는 조선의 도읍지를 정할 때 '십리를 더 가라'는 가르침을 받은 데서 유래한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왕십리 바로 옆 마장동에는 지금은 모두 서울 외곽으로 옮겨갔지만 소도살장이 있었는데요. 그곳에서 갓 도축된 소의 신선한 부속들이 공급되면서 왕..
[일품맛집3] 일품진로와 함께하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명월관’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달 밝으면 술 생각하고 꽃 피자 달 밝자 술 얻으면 벗 생각하네 언제면 꽃 아래 벗 데리고 완월장취玩月長醉하려뇨 _이정보의 해동가 맛과 멋 通하였느냐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술과 함께 맛과 멋을 즐길 줄 아는 민족이었지요. 분위기 좋은 날이면 술이 생각나고 술이 있으면 함께 나눌 벗을 생각하는 풍류와 낭만. 세월이 흘러도 우리 안에 흐르는 낭만적 기질은 변함없는 것 같아요. 좋은 곳에서 귀한 술을 만나면 감사한 분들, 친근한 벗이 먼저 떠오르니 말입니다. ‘명월관’에서 만난 일품진로와 정갈한 음식들을 앞에 놓고 보니 조선후기 대제학을 지내던 문인 이정보의 그 마음을 알 것만 같습니다. 고마운 분들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 바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
전통시장 먹거리 X파일 – 종로 통인시장/금천시장/광장시장 대형 마트에 밀려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넉넉한 인심과 푸짐한 먹거리가 넘쳐나는 곳이 바로 ‘전통시장’입니다. 특히 서울의 전통시장은 수많은 대형 마트와의 경쟁으로 고군분투하며 자리를 지켜왔기에 그들만의 색깔이 더 뚜렷해졌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비투지기가 전통시장만이 가진 특징과 매력을 찾아 종로구에 위치한 통인시장, 금천시장, 광장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7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통인시장은 1941년 6월 일제강점기에 효자동 인근의 일본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공설시장이 모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6.25 전쟁 이후 이 주변으로 노점과 상점이 형성되면서 지금의 시장 형태를 갖추게 되었고 현재 약 70여 개의 점포가 남아 운영되고 있죠. 전국적으로 살펴봐도 이렇게 오..
[맛골목] 먹거리계의 19금禁 천호동 쭈꾸미 골목 현란한 네온사인 아래 새빨간 양념, 탱탱한 식감, 화끈한 매운맛! 이보다 더 자극적인 순 없다! 먹거리계의 19금 안주가 있었으니 바로 천호동 주꾸미를 소개합니다. 전국에 주꾸미 유명한 골목이야 좀 많잖아요. 그러나 굳이~ 천호동 주꾸미 골목을 찾아가는 사람들은 바로 이 ‘19금스러운 맛(?)’의 유혹 때문이 아닐까요.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중독성 있는 맛, 천호동 주꾸미가 있는 골목으로 따라 오시죠. 여기도 주꾸미 저기도 주꾸미, 주꾸미 세상 천호동 주꾸미 골목은 지하철 5호선과 8호선이 닿는 천호역 6번 출구로 나오면 되요. 나온 방향으로 150m 직진하면 국민은행이 보이는데요. 차가 다니는 2차선 도로가 아닌 국민은행 바로 옆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천호동 주꾸미 골목을 만날 수 있어요. ..
8월 둘째주, 블로거가 전하는 친구와 함께 즐기고 싶은 맛집 이야기 빵빵한 배를 보며 더이상 들어가지 않을꺼 같지만 갈증이 날 때! 또, 친구와 아쉬움이 남았을 때! 안성맞춤인 맛 집을 찾아 보았습니다. 옛날 추억을 떠올리며 잠시 과거로 돌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끊이지 않는 수다 오늘 마음껏 풀어보세요^^ 달달한 쏭아님이 소개하는 수제튀김전문점 '티기니' 달달한 쏭아님은 그렇게 빵빵하게 배불리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쉬운나머지 시원한 맥주가 먹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한 곳은 바로 '티기니', 일단 무엇보다도 금연이라서 맘에들고 구수하니 옛날노래도 흘러나와 옛날 추억이 떠오르며 분위기가 만점이라고 합니다. 친구와 옛날 이야기를 하면서 음식이 나올 때를 대기하면 되겠어요^^ 곧 큰 쟁반에 나오는 분홍색 물들인 아삭한 무와 타르타르소스, 간장소스, 칠리소스까지! 벌써..
참이슬을 부르는 닭 석쇠구이! 대구 맛집-밤새우는닭 참이슬과 즐기는 숯불 닭 석쇠구이 ‘밤새우는닭’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장마철에는 참이슬 한잔이 더욱 그리워 집니다. 이런 시기에 참이슬과 즐기기 딱 좋은 대구지역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바로 대구 북구 서변동에 위치한 ‘밤새우는닭’이 그 곳입니다. △ 대구 맛집으로 유명한 '밤새우는닭' 이 곳은 인상좋은 젊은 사장님께서 정통 춘천식 닭 석쇠구이를 배우기 위해 직접 강원도까지 찾아가 배운 비법을 바탕으로 대구 분들의 입맛에 맞는 맛을 찾는 연구를 오랜 기간 거듭한 끝에 개업한 곳이라고 하네요. 혼자 집에서 숯을 피우고 정통 춘천식 닭 석쇠구이를 어떻게 '대구화(?)'시킬 수 있을지 밤낮없이 실험에 실험을 거듭했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까다로운 대구 시민들의 입맛을 잡기위해 요리에 사용할 ..
6월 넷째주, 블로거가 전하는 톡톡튀는 고깃집 이야기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고기! 삼겹살, 오겹살, 갈비, 불고기 등등... 고기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막상 고깃집에 들어서 보면 대부분 비슷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든 고깃집이 다 비슷한 것만은 아니었네요. 이번주 블로거가 전하는 이야기에서는 톡톡튀는 고깃집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기새 요이님이 전하는 제주오겹살 왕돌판구이 이야기 일주일에 한 번은 삼겹살을 먹어줘야 한다는 아기새 요이님은 제주오겹살 왕돌판구이에 다녀오셨어요. 가격도 착한 이 곳은 어머어마하게 큰 돌판이 특징이네요. 커다란 불판 덕에 베이컨, 버섯, 콩나물, 김치 등등 오만가지가 한꺼번에 올라간다고 합니다. 고기와 함께 참이슬도 빠질 수 없겠죠? 함께 간 지인분이 참이슬 한병을 혼자 다 마셨다고 하네요^^ ..
뒤끝이 깔끔한 술자리 마무리코스–육회지존 육회지존에서 맛보는 사르르 녹는 육회의 맛! ∆ 육회 전문점 육회지존 이제는 완연한 봄날씨가 다가와서 그런지 주변에서 소주한잔, 맥주한잔 같이하자고 하는 친구들이 많네요. 항상 모이게 되면 당연하게 가게 되는 곳이 삼겹살집인데요. 이번에는 늘 가던 삼겹살집을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방문해보았어요. 그렇게 찾아간 곳이 바로 대전 복합터미널에 위치하고 있는 육회지존입니다. 용전동 경찰서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고, 또한 뉴스 나이트클럽 바로 앞에 있어 찾아가기 편리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요. ∆ 육회와 함께 참이슬 한잔 걸쳐보세요~ 사실 육회는 가격이 비싸서 함부로 먹지 못하는 부위이지요. 하지만 최근에 들어 가격이 조금이나마 내려가서 그런지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고기를 좋아하지만..
곱창의 맛을 살리는 비법가루! - 홍제동 맛집 양가곱창 곱창의 맛을 살리는 비법가루! - 홍제동 맛집 양가곱창 ∆ 곱창에 대한 다양한 설명이 소개되어있어요~ 요즘처럼 따뜻한 날에는 몸도 함께 나른해지네요. 나른해진 기분을 맛있는 음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인이 강력 추천한 맛집! 홍제역 3번 출구 방향에 위치한 홍제동 맛집! 에 곱창과 함께 참이슬 한잔 하러 갔어요. 곱창은 다른 고기 부위 대비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주어 스태미너 증진을 위한 보신 요리도 쓰였다니 나른해진 몸도 추스릴 수 있겠네요. ∆ 의 기본 반찬 양가곱창에서 가장 맛있고 인기 있는 메뉴인 모듬구이를 시켜 보았아요. 모듬구이가 나오기 전에 밑반찬을 살펴볼까요? 어떻게 보면 조촐해 보이지만 하나하나 장인의 손길이 담겼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먼저 제 입맛에 쏙..
진정한 맛의 승부 현장, 빨간짬뽕 대 백짬뽕! 토모토모 빨간짬뽕 VS 백짬뽕 슈스케의 냉철하고 날카로운 심사평과 독설로 유명한 심사위원 이승철이 있다면 영등포 먹자거리 맛 감정단에는 우리가 있다…라는 자부심으로 오만가지 다양한 음식점들이 빈틈없이 들어선 영등포 먹자거리로 향했습니다. 수많은 음식점들 중에서도 맛집으로 손꼽히는 수작 요리주점 ‘토모토모’. 그곳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짬뽕계의 난형난제, 빨간짬뽕과 백짬뽕이 있다는데요. 주문할 때마다 둘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많은 손님들에게 고민과 번뇌의 고통을 안겨주는 두 짬뽕의 팽팽한 맛의 신경전. 오늘 두 짬뽕의 숙명적 대결에 함께 하시죠! 아침저녁 공기가 이제 제법 겨울스러운 쌀쌀한 이 계절, 뜨끈한 국물요리는 퇴근길, 귀가길 가장 생각나는 음식이죠?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