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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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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여행기] 초특급 익스프레스 프랑스 여행 3박4일 휘몰아치기!! #2-2 루브르 박물관 - 모나리자 아줌마의 편안한 안식처 지난 번 포스트에서 후다닥 미친듯이 뛰어다니던 슬스의 슬픈 뒷모습을 기억하시나요? 그 어두운 그림자를 기억하시는 분들과 함께 빠리의 마지막 코스들을 아작 내볼까요? 고고고!!! 영화 ‘다빈치 코드’에서 배경으로 나왔던 그 루브르 박물관. 모나리자부터 시작해서 온갖 유명한 중요 유형 문화재들이 그득그득 들어있는 그 유명한 루브르 박물관입니다 못들어갔어요…달달달… 시간이 없어서… 루브르 박물관은 그 규모가 너무도 커서 다 둘러보려면 3~4일은 걸린다고 하죠! 성격이 급하기론 위아더 월드 중에선 최고봉인 한국인들은 한 시간짜리 관람코스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오르쉐 미술관 / 교과서에 본 작품들로 꽉 차 있는 부러운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과 거의 붙어있어서 걸어서..
[좌충우돌 여행기] 초특급 익스프레스 프랑스 여행 3박4일 휘몰아치기!! #2-1 진정한 프랑스 여행의 진수. 빠리 시내 한큐에 다돌기에 도전해본 적이 있는가?! 남들은 여유를 갖고 빠게트 빵을 씹으며 봉쥬르를 외칠 때 우리의 슬스는 각 여행지를 15초만에 돌아보는 기염을 토한다. 그 숨막히는 현장을 지금부터 함께하자! 저번 편에서 스리슬쩍 얘기 했듯이 3박 4일 만에 모든 일정을 마쳐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짊어진 슬스는 빠리 시내를 하루 만에 다 휘몰아치는 대 서사시를 준비하고 있다. 슬스가 오늘 하루만에 다 돌아야 할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오늘의 여행 일정 = 몽마르뜨 언덕 -> 샹제리제 거리 -> 에펠탑 -> 콩코드 광장 -> 루브르 박물관 -> 오르쉐 미술관 -> 노틀담 성당 -> 센느강 유람선 (바토무슈) -> 일정 종료!!!! 정말 똥꼬에서 피가 나올 정도의 일정이로구만~!!..
[좌충우돌 여행기] 초특급 익스프레스 프랑스 여행 3박4일 휘몰아치기!! # 1. 안녕하세용! 지옥에서 온 슬로우스타터 인사 드리겠습니다~ 제가 누구냐고요? 앞으로 여러분과 여행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눌 멍충이이자 컴퓨터 화면 만으로라도 이렇게 교감하게 된 것이 설레이는 소년이랍니다. 호호호 비밀스런 집안 환경 때문에 해외여행 금지령이 걸렸던 유년시절의 한을 풀고자 시간 나는 대로 주구장창 여행을 떠난 것이 어느덧 4대륙 11개국이 되었네요.. 유럽패키지 여행 따위 갈 형편이 안돼 한 나라 한 나라 조목조목 다녀와서 횟수로도 이미 10회가 되어버렸답니다. 역마살에 걸려 여행을 안 가고는 똥구녕이 옴작거려 참을 수 없는 녀석이 되어버렸으니 앞으로도 계속 돌아다닐 예정이지만 우선은 지금까지 다녀온 나라들로 여러분과 함께 숨쉬어볼까 합니다요. 고고고~~!! #1. 프랑스 넌 어디까지 가봤니? ..
기념일 축하주로 맥주 어떨까요? 지난 주에는 친구 딸내미의 돌잔치에 다녀왔습니다.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와인에 잔을 채워 돌박이의 건강을 기원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돌잔치에 와인이 잘 어울리는 축하주였을까요? 또래 친구들은 그냥 음미하는 척들하면서 맛있게 마시는 분위기였는데, 돌잔치라는게 어르신들도 함께 하는 자리다 보니, 소주나 맥주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언제부터인가 축하할 일이 생기면 케익과 함께, 샴페인 혹은 와인이 파티 테이블을 차지 하기 시작했네요.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케익을 판매하는 베이커리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크리스마스 모자, 루돌프 코 장식 등과 함께샴페인과, 와인을 끼어팔기 시작하면서 이런 분위기가 생긴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와인 관련해서 관련 서적이나 드라마들이 이슈가되면서 와인에 대..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랠리를 하기 때문?! 하이트와 함께 한 두바이 여행 #1에서 이어집니다. ^^ 두바이에 가면 놓치지 말고 가야 할 곳이 바로 사막! 듬성 듬성 선인장도 나 있고 바위도 많은 그런 미국식 사막은 몇 번 경험해 봤지만 영화에서처럼 진짜 고운 모래만 있는 사막은 그리 보기 쉬운 게 아니죠. 사실 제 주변엔 사막엘 가고 싶어하는 분들이 꽤 있다는! 아무 것도 없는 모래 뿐이지만, 뭔가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런 사막에서 랠리를 한다니, 사실 기대감이 급 상승 했더랬죠. 집결 시간은 뜨거운 한낮의 열기를 피해 오후 4시 반. “아우, 네시 반도 진짜 뜨겁네!” 호텔에서 주차장까지 이동하는 그 짧은 시간에도 땀이 주루룩 흘러내렸답니다. 사막에서 차를 타고 랠리를 한다고 해서 사실은 뚜껑 열린 그럴 듯한 지프를 상상했었는데 우..
하이트와 함께 한 두바이 여행 #1 나 두바이 간다! 두 말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입에선 와! 감탄사가 터져 나왔습니다. 우와, 그 그림 같은 7성급 호텔도 가는 거야? (이름도 정확히 모르는, 그냥 그 호텔이면 됩니다) 그럼, 그럼. 대한민국 축구도 응원하고, 그 호텔에 가서 밥도 먹는대! 여기까지 얘기하면 대부분 사람들의 눈동자는 @@가 변합니다. 목요일 저녁에 출발해 일요일 오후에 돌아오는 무척이나 힘든 일정이었지만 대한민국 축구도 응원하고 그림 같은 그 호텔을 실제로 구경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출발 전부터 가슴은 설레였습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묻더군요. 그 호텔 진짜 있기는 있는거야? 드디어 출발하는 목요일. 서둘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약속 장소에 가니, 이미 하이트 선발대는 와 계시고 하이트 응원단에 뽑힌 분..
눈물처럼 동백지는 선운사를 찾다 아침부터 안개가 뿌옇게 내려 앉은, 5월의 아침입니다. 간간히 두터운 안개를 뚫고 옅은 햇볕이 비쳐 듭니다. 안개로부터 햇살로 이어지는 5월의 아침을 달려 KTX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 곳을 생각하면 노래 한 자락이 귀에 맴도는 곳, 눈물처럼 동백꽃 지는 그 곳. 송창식 님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선운사가 오늘의 목적지입니다. 기차가 남쪽으로 달려갈 수록 햇살이 선명해 집니다. 먼저 도착한 곳은 정읍. 이 곳에서 관광 버스를 타고 고창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마침 고창은 청보리밭 축제가 한창이군요. 버스가 정차한 바로 그 곳에서 푸르게 펼쳐진 들판을 아래로 굽어 볼 수 있습니다. 푸른 보리밭 풍경에 눈이 다 시원해지는 느낌… 가을에는 메밀을 심어 메밀꽃이 흐드러진다고 하니, 봄이면 ..
화려한 솔로, 블랙으로 만나다 누군가를 만난다는 건 참 가슴 설레는 일이지. 게다가 당신이 특히 솔로라면! 아, 커플들을 저주하면서까지 자신의 외로움을 감추려하는 솔로 부대의 울음 소리가 들리는 듯 하구나! 외로움과 울음을 블랙 푸드로 감춘다는 전설의 그 날, 블랙 데이에 블랙 하면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스타우트가 자장면 한 그릇으로 마음을 달래는 솔로들을 구원하기 위해 나섰으니~ 그것이 바로 이름하여 ‘스타우트 쿠킹 클래스 - 더 블랙’ 되시겠다. 이거이 무슨 취업 경쟁률도 아니고, 무려 이십대 일을 뚫고 스타우트 쿠킹 클래스에 초대 받은 이십 명의 선남 선녀들. 아니 어디서 이런 미남 미녀들을 섭외했을까 하는 궁금함을 뒤로 하고(물론 이 멘트는 참가자들에 대한 예우 차 발언 되시겠다~) 시끌 벅적 쿠킹 클래스가 두둥~ 시작 됐다...
햇살과 강바람, 그리고 여유로의 초대 시원한 강변, 영화 속에서 본 것 같은 벤치… 누구나 한 번 쯤 이런 곳에서 만찬 하기를 꿈꿉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강 바람을 맞으며 식사와 함께 은근한 여유를 즐길 수 있다면, 그 곳처럼 좋은 데이트 코스도 없을 테지요. 그리고 운 좋게도 우리는, 서울 동쪽의 한강 한 켠에 있는 은은한 데이트 코스로 ‘초대’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 미음나루. 외곽순환도로 토평IC를 빠져나가 양평 쪽으로 가다 보면 커다란 세 개의 장승이 보이고, 그 장승을 끼고 맨 안쪽 길로 우회전해 들어가면 남양주와 하남을 이어주던 옛 나루터 자리, 미음나루가 나옵니다. 지금은 나루터를 볼 수 없지만 도도히 흐르는 한강, 그 옆으로 말끔하게 다듬어 낸 자전거 길과 산책로가 있어 서쪽으로 떨어지는 해를 보며 산책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