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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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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랠리를 하기 때문?! 하이트와 함께 한 두바이 여행 #1에서 이어집니다. ^^ 두바이에 가면 놓치지 말고 가야 할 곳이 바로 사막! 듬성 듬성 선인장도 나 있고 바위도 많은 그런 미국식 사막은 몇 번 경험해 봤지만 영화에서처럼 진짜 고운 모래만 있는 사막은 그리 보기 쉬운 게 아니죠. 사실 제 주변엔 사막엘 가고 싶어하는 분들이 꽤 있다는! 아무 것도 없는 모래 뿐이지만, 뭔가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런 사막에서 랠리를 한다니, 사실 기대감이 급 상승 했더랬죠. 집결 시간은 뜨거운 한낮의 열기를 피해 오후 4시 반. “아우, 네시 반도 진짜 뜨겁네!” 호텔에서 주차장까지 이동하는 그 짧은 시간에도 땀이 주루룩 흘러내렸답니다. 사막에서 차를 타고 랠리를 한다고 해서 사실은 뚜껑 열린 그럴 듯한 지프를 상상했었는데 우..
하이트와 함께 한 두바이 여행 #1 나 두바이 간다! 두 말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입에선 와! 감탄사가 터져 나왔습니다. 우와, 그 그림 같은 7성급 호텔도 가는 거야? (이름도 정확히 모르는, 그냥 그 호텔이면 됩니다) 그럼, 그럼. 대한민국 축구도 응원하고, 그 호텔에 가서 밥도 먹는대! 여기까지 얘기하면 대부분 사람들의 눈동자는 @@가 변합니다. 목요일 저녁에 출발해 일요일 오후에 돌아오는 무척이나 힘든 일정이었지만 대한민국 축구도 응원하고 그림 같은 그 호텔을 실제로 구경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출발 전부터 가슴은 설레였습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묻더군요. 그 호텔 진짜 있기는 있는거야? 드디어 출발하는 목요일. 서둘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약속 장소에 가니, 이미 하이트 선발대는 와 계시고 하이트 응원단에 뽑힌 분..
눈물처럼 동백지는 선운사를 찾다 아침부터 안개가 뿌옇게 내려 앉은, 5월의 아침입니다. 간간히 두터운 안개를 뚫고 옅은 햇볕이 비쳐 듭니다. 안개로부터 햇살로 이어지는 5월의 아침을 달려 KTX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 곳을 생각하면 노래 한 자락이 귀에 맴도는 곳, 눈물처럼 동백꽃 지는 그 곳. 송창식 님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선운사가 오늘의 목적지입니다. 기차가 남쪽으로 달려갈 수록 햇살이 선명해 집니다. 먼저 도착한 곳은 정읍. 이 곳에서 관광 버스를 타고 고창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마침 고창은 청보리밭 축제가 한창이군요. 버스가 정차한 바로 그 곳에서 푸르게 펼쳐진 들판을 아래로 굽어 볼 수 있습니다. 푸른 보리밭 풍경에 눈이 다 시원해지는 느낌… 가을에는 메밀을 심어 메밀꽃이 흐드러진다고 하니, 봄이면 ..
화려한 솔로, 블랙으로 만나다 누군가를 만난다는 건 참 가슴 설레는 일이지. 게다가 당신이 특히 솔로라면! 아, 커플들을 저주하면서까지 자신의 외로움을 감추려하는 솔로 부대의 울음 소리가 들리는 듯 하구나! 외로움과 울음을 블랙 푸드로 감춘다는 전설의 그 날, 블랙 데이에 블랙 하면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스타우트가 자장면 한 그릇으로 마음을 달래는 솔로들을 구원하기 위해 나섰으니~ 그것이 바로 이름하여 ‘스타우트 쿠킹 클래스 - 더 블랙’ 되시겠다. 이거이 무슨 취업 경쟁률도 아니고, 무려 이십대 일을 뚫고 스타우트 쿠킹 클래스에 초대 받은 이십 명의 선남 선녀들. 아니 어디서 이런 미남 미녀들을 섭외했을까 하는 궁금함을 뒤로 하고(물론 이 멘트는 참가자들에 대한 예우 차 발언 되시겠다~) 시끌 벅적 쿠킹 클래스가 두둥~ 시작 됐다...
햇살과 강바람, 그리고 여유로의 초대 시원한 강변, 영화 속에서 본 것 같은 벤치… 누구나 한 번 쯤 이런 곳에서 만찬 하기를 꿈꿉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강 바람을 맞으며 식사와 함께 은근한 여유를 즐길 수 있다면, 그 곳처럼 좋은 데이트 코스도 없을 테지요. 그리고 운 좋게도 우리는, 서울 동쪽의 한강 한 켠에 있는 은은한 데이트 코스로 ‘초대’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 미음나루. 외곽순환도로 토평IC를 빠져나가 양평 쪽으로 가다 보면 커다란 세 개의 장승이 보이고, 그 장승을 끼고 맨 안쪽 길로 우회전해 들어가면 남양주와 하남을 이어주던 옛 나루터 자리, 미음나루가 나옵니다. 지금은 나루터를 볼 수 없지만 도도히 흐르는 한강, 그 옆으로 말끔하게 다듬어 낸 자전거 길과 산책로가 있어 서쪽으로 떨어지는 해를 보며 산책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