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cious 2DAY (149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분당 맛집] 매콤한 쭈꾸미, 낙지로 유명한 '쭈낙' 분당 정자동이라고 하면 대부분 카페 거리부터 생각하실 겁니다. 외국같이 멋진 카페가 즐비한 곳. 분당의 청담동이라는 정자동. 그러나 이곳도 사람이 먹고사는 곳이기에 멋진 카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식 음식점도 꽤 되죠. 그러나 문제는 구석구석에 숨어 있다는 것. 큰 도로변에 있는 가게는 나름 유리하지만, 골목 안에 있는 가게는 맛으로 손님을 잡지 못한다면 생존이 힘듭니다. 정자동도 카페 거리 밑으로 내려가면 대로변에 있는 음식점 중에서도 문을 닫은 곳이 보이기도 하죠. 역시 음식점의 치열한 생태계를 느끼게 합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그런 치열함 속에서 골목 속, 그것도 지하라는 핸디캡을 이기고 당당히 사람의 발길을 끌고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쭈낙’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쭈꾸미(실제 표준어는 주.. [청담맛집] 누군가를 대접해야 한다면, '랑랑' 접대와 대접은 글자를 앞뒤로 바꿔 썼을 뿐 뜻은 같다. 한자도 똑같다. 국어사전엔 접대와 대접을 이렇게 풀어놨다. 접대 : 손님을 맞아서 시중을 듦. 대접 : 마땅한 예로서 대함. 음식을 차려 접대함. 뭐, 말은 어려우나 뜻하는 건 똑같다. 손님을 잘 맞는 일이다. 그런데 접대와 대접, 느낌은 참 다르다. ‘접대’하면 이상한 술집이나 불법 같은 생각이 나고 ‘대접’하면, 어려운 손님을 융숭히 맞는 것 같다. 말이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참 다르다. 손님을 만날 일이 생겼다. 일 때문에 만나기는 하지만 ‘접대’는 아니다. ‘대접’을 해야겠는데, 어디가 좋을까. 세상엔 고민할 일이 많지만 이것도 참 고민스러운 일이다. 손님이 뭘 좋아하는지,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지, 가격도 적당해야 하고, 먹고 나서 잘 먹었.. 맥주와 잘 어울리는 입안의 행복, 소고기 스테이크 샐러드 작년 이맘 때 쯤이었던 것 같아요. 날씨가 더워 입맛이 없다고 하니 기분전환으로 드라이브도 하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는 남편을 따라 무작정 양평의 어느 레스토랑에 갔었는데요. 지금은 그 레스토랑의 이름도 위치도 기억나지 않지만 그곳에서 먹은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 소고기 스테이크 샐러드는 집에서도 만들어 먹는 저의 완소 메뉴가 되었답니다.ㅎ 만들기는 어렵지 않으니 지금부터 후다닥 시작해볼게요. 소고기 스테이크 샐러드 재료 스테이크용 소고기 300g 올리브오일 1.5큰술 허브소금 약간 새싹채소 한 줌 적양파 1/2개 겨자잎 2장 치커리 한줌 방울토마토 6개 슬라이스아몬드 조금 *땅콩연겨자드레싱 - 땅콩버터 1.5큰술, 연겨자 1작은술, 간장 0.5큰술, 매실액 2큰술, 레몬즙 1.5큰술 소고기 스테이크.. 6월 셋째주, 블로거와 트위터러들의 시원한 맥주 이야기 요즘 더위가 심상치 않죠? 낮에는 햇살도 무척 눈 부시고요. 열기가 심상치 않은 게 올여름에는 상당히 더울 듯합니다. 이번 주말에 뭐하시나요? 비투지기는 영화 관람이나 하러 갈까 합니다. 요즘 '쿵푸팬더 2'가 무척 인기라고 하더라고요! 같이 영화보기로 한 친구가 아직 '쿵푸팬더 1'을 못 봐서 먼저 집에서 맥주 한잔하며 '쿵푸팬더 1'을 다시 감상한 뒤에 영화관에서 2편을 보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또 엑스맨도 인기라는데요! 곧 트랜스포머 3편이 개봉하기 전에 미리~ 관람해둬야겠습니다. ㅎㅎ 더워지는 여름, 블로거와 트위터러들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ORANG 님의 종로의 치킨 맛있는 곳 깐부치킨 ORANG 님께서 어느 날 치킨이 먹고 싶어 검색을 하시다가 비어투데이에 올라온 레디꼬 님의 ‘깐부치.. [심야식당] 한밤의 Delicious Idea, 초간단 골뱅이무침 만들기 안녕하세요! enif의 심야식당 시간입니다. 여름엔 어떤 음식이 생각나시나요? 저는 음식은 잘 모르겠고 무조건 시원한 맥주가 땡깁니다. 예전에 군사훈련(?) 받으러 겨울에 한 달간 훈련소에 들어가 있을 때 소주는 안 땡기는데 맥주가 떙기길래 제가 진짜로 맥주 좋아하는구나-라고 생각했죠. 맥주 말고 음식 중에선 몸이 허하니(?) 삼계탕 집을 자주 찾게 되었고, 작년까지는 딱히 그런 줄 몰랐는데 올여름 유난히 쫄면 류의 매콤한 음식이 자주 생각납니다. 역시나 매콤한 게 떙기던 어느 날 밤, 초간단 골뱅이 무침을 해보기로 작정합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사실 알고 열었지만) 골뱅이 통조림 하나와 쌈무, 메추리알 깐 게 있네요. 그리고 열무비빔면을 준비했습니다. 앗, 골뱅이무침 등을 하려면 사실 소스가 제일.. [양평맛집] 예술 같은 요리가 나오는 '산당', 음식도 약이 되는 곳 엄마가 아팠다. 큰 병이 없던 우리 가족은 누가 아프다는 사실에 별로 익숙하지 못했다. 엄마가 아파 병원에 입원한 그 한 달. 식구들 모두 정신을 어디다 빼놓은 것처럼 살았다. 엄마는 전쟁처럼 힘든 수술과 재수술을 받았고 결과가 좋아 퇴원하긴 했지만, 옛날 그 활기를 찾지 못했다. 항상 웃음이 가득하던 엄마 얼굴엔 그림자가 들어앉았다. 햇볕이 따뜻하던 어떤 주말. 괜히 우울한 엄마를 억지로 끌고 나섰다. 입맛도 없다며 수술 후 외식 한 번 못한 엄마, 외식은커녕 바람 한 번 쐬지 못한 엄마를 그대로 들 순 없었다. 이럴 땐 그저 가까운 곳에 나가 색다른 거 먹으면서 기분을 풀어야 하는 법이다. 사실 미리 인터넷을 뒤졌고, 양평쯤에 예술 같은 요리를 하는 집이 있다는 걸 알아냈다. 산당이라고 꽤 유명한 집.. [남이섬 맛집] 무공해 건강식 우렁쌈밥마당 조선 시대 무관으로 장군을 지낸 남이(1441~1468). 조선 왕가의 혈통을 이어받은 그는 남이장군으로 더 많이 알려졌죠. 그 남이장군의 무덤이 있는 곳이 바로 남이섬입니다. 세조 3년 무과에 장원급제하면서 왕의 총애를 받았고, 많은 공을 세우면서 27세 나이에 병조판서에 오른 성공한 무관입니다. 그러나 28세 때 혜성이 나타난 것을 보고 한 말 한마디 때문에 역모를 꾀한다는 모함을 받아 능지처참을 당한 불운의 사나이죠. 그의 사후 400년 후 후손의 노력으로 관직을 다시 찾았고, 남이섬에 그의 묘소가 있다는 전설에 따라 발견된 돌무더기에 봉분한 후 지금의 남이장군 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 남이섬이 지금은 한류 관광의 중심이 되었고, 가족 관광지로 혹은 취미 사진가의 출사지로도 유명합니다. 이렇게.. 6월 둘째주, 블로그와 트위터의 맛있는 맥주 소식 곧 돌아오는 화요일인 6월 14일, 이날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바로 키스데이라고 합니다! 설마 키스데이가 어떤 날이냐고 묻는 거 아니시죠? 사랑하는 연인들이 그들의 사랑을 확인하는..(쓰읍..) 그런 날이죠. 아직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손잡기도 서먹한 연인이시라면 '키스데이'를 맞이해 오붓하게 맥주 한잔 마시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보시면 어떨까요? 맥주는 뭐니뭐니해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해야 더 맛있는 법이잖아요. 앗, 그렇다고 너무 연인끼리만 즐기지 마시고 주변의 외로운 솔로들에게 소개팅을 주선하는 센스를 발휘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한 주 동안 블로그와 트위터에서는 어떤 맥주 소식이 있었을까요? 쿠쿠네 님의 최사데이 맥주질 ‘최사데이’가 뭘까요? 쿠쿠네 님께서 말씀하시길! 바로 요즘 인기를 끌.. 여름의 별미! 장충동 '평양면옥'과 '태극당'의 모나카 여름이 오면 어떤 음식이 생각나나요? 면 음식을 좋아하는 저는 두말할 필요 없이 냉면이라고 말합니다. 주말에 명동에 갈 일이 있었는데요. 냉면 생각이 나서 잽싸게 일을 마치고 장충동으로 향했습니다. 장충동에서 3대째 냉면집을 하는 장충동 평양면옥. 의정부, 필동, 을지로와 함께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논현동, 분당에도 평양면옥이 있는데 논현동과 장충동은 형제, 분당은 따님이 한다고 하네요. 요즘 냉면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서민 음식인 냉면이 조금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지만, 파스타의 거품에 비할 바는 아니니 조용히 먹습니다. ㅋㅋ 빌지가 따로 없고, 나갈 때 번호표를 주면 됩니다. (분당은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논현동은 이런 번호표도 없이 그냥 알아서 계산하더군요) 평양면옥.. 나들이 도시락, 컵푸드는 어때요? The CUP 달콤 짭조름한 버섯밥, 상큼한 피망향 가득 고추 잡채밥, 오독오독 날치알밥... 갑자기 웬 덮밥 타령이냐고요? 위 음식은 제가 얼마 전 점심 나들이 길에 싸간 나들이 도시락 메뉴들입니다. 한낮의 햇살이 초여름의 내음을 풍기지만 6월은 여전히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입니다. 그냥 보내기 아쉬운 주말 오후나 평일 점심엔 가벼운 소풍을 계획하는 일이 잦아졌는데요. 편한 신발과 똑딱이 카메라, 맥주 한 캔, 그리고 도시락만 있으면 나들이 준비 OK! 이번 나들이에는 뭔가 제대로 된 도시락을 준비하고픈 마음에 김밥이나 샌드위치를 대신할 다른 메뉴를 찾고 있었는데요. 마침 근처 골목길에 있는 '컵푸드 전문점'이 떠올라 들렀습니다. 주홍색 벽이 인상적인 작은 가게. 들어서면 열린 주방으로 앞치마를 두른 젊은 언니가 보.. 이전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1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