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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2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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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맛집] 송이와 등심의 만남 '송이버섯마을' 설악산의 기세와 동해의 기운을 모두 담으며 기운차게 자리 잡은 양양군. 설악산과 낙산 해수욕장, 설악 해수욕장을 거쳐 속초와 고성에 이르기까지 그 길목에 자리한 양양군에는 송이버섯이 유명합니다. 하지만, 지방 도시의 특성상 맛집을 눈으로 찾는 것 자체가 녹녹치 않습니다. 결국, 직접 탐험을 나선 끝에 남대천 변에 있는 송이버섯마을이라는 맛집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건물은 세로로 길어서 주차장도 조금 협소하지만, 가게에는 총 60명이 수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리를 잡고 메뉴를 살펴보니 대체로 전골이나 불고기를 먹는 듯합니다. 그런데 조금 용기를 내어 이번에는 고기 본연을 맛을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결정한 메뉴는 1인분에 무려 35,000원이나 하는 등심이었습니다. 잠시 후 기름 덩어리가 올려진 동그란 ..
선물용으로 좋은 맥주 안주, 비첸향 육포 이전에 비어투데이에 홍콩에 사시는 엉뚱개굴씨 님이 소개해주신 ‘비첸향 육포’ 아세요? 엉뚱개굴씨 님의 포스팅을 보고 군침을 흘리던 비투지기는, 마침 중국에 출장 다녀온 동료가 사온 비첸향 육포를 먹어보고 맛있어서 뿅~갔었는데요. 비투지기가 그동안 알던 딱딱하고 질기고 짭짤한 육포가 아닌, 부드럽고 달콤하면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에 그야말로 신세경, 아니 신세계를 경험하는 듯했죠. 싱가포르 77년 전통의 ‘비첸향 육포’는 그동안 싱가포르나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만 살 수 있었는데요. 드디어 지난 해 가을, 우리나라에도 비첸향 육포가 상륙했습니다. 국내에는 일산, 명동, 강남, 롯데백화점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왕십리 민자역사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등에 매장이 자리하고 있죠. 그리고 짜잔~..
맥주, 냉장고에 둘 때도 요령이 있다?! 맥주는 평소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상온에 보관하다가 마시기 두, 세 시간 전에 냉장고에 넣어 두는 게 좋다는 사실 아시죠? 맥주를 빨리 차갑게 마시고 싶은 마음에 냉동실에 넣으시는 분도 계신데요. 맥주가 자칫 얼게 되면 맛이 떨어진다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그럼 이외에 냉장고 보관 요령이 또 뭐가 있을까요?김빠지는 게 걱정이라면 거꾸로혹시 맥주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동안 김이 빠질까봐 고민이세요? 특히 먹다 만 페트병 맥주는 보관하기 참 어렵잖아요. 이럴 땐 병을 거꾸로 세워서 보관해 보세요. 김이 빠지지 않아 시원한 음료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맥주 외에 다른 탄산음료도 이렇게 보관하면 탄산이 새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맥주는 냉장고 문 칸에 보관하지 마세요~ 많은 분들이 냉장고 문 음료수 칸에 맥..
[콜롬비아 여행] 맥주와 딱! 콜롬비아 전통음식 열전 불판에 구워 살짝 간을 한 소고기 스테이크나 부드러운 살사 (Salsa)를 얹은 치킨, 다진 고기볶음 등 메인 요리와 함께 감자튀김, 플라타노(Platano 요리용 바나나) 구운 것과 야채샐러드, 밥이나 흰 옥수수빵 아레빠 (Arepa), 각종 콩 요리와 수프, 생과일주스와 달콤한 디저트까지 코스를 꽉 채운 콜롬비아 정식은 중남미에서도 맛있고 양이 많은데다 저렴하기로 유명하다. 든든하고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이 한 접시 요리는 자연스레 맥주를 부르는데, 특히 콜롬비아의 더운 지방 곳곳에서는 맥주 마크가 그려진 샛노란 파라솔 아래 식사와 함께 차가운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콜롬비아의 전통 음식들은 ‘맥주와 찰떡궁합’으로 손꼽히며 먹지 않으면 후회할, 가장 유명한 몇 가지 콜롬비아 전..
[터키여행] 터키식 피자, 피데를 아시나요? 터키는 참 빵이 흔한 나라입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제일 먼저 '에크맥'이라는 빵을 푸짐하게 가져다주고요. 거리에는 수레마다 바구니마다 빵을 담아 다니며 파는 빵장수들이 지천입니다. 빵은 종류도 다양해서 주식으로 먹는 에크맥, 얇고 길게 밀어 구운 '피데', 둥글넓적하게 구워 고명을 올린 '라흐마준', 고기 등이 들어 따뜻하게 데워 먹는 '뵈렉', 간식으로 먹는 '시미트' 등이 있는데요. 터키 빵은 공통으로 올리브 기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가 잘 되고 먹고 나서도 속이 편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수많은 터키의 빵 중 오늘 그린데이가 소개해 드릴 음식은 터키식 피자라 불리는 '피데'입니다. 흔히 피자라고 하면 이탈리아가 원산지라고 생각하시는데요. 터키인들은 피자의 원조가 터키의 피데에서 왔..
소개팅 성공법?! 소개팅할 때 이것만은 꼭~ 여기저기서 봄나들이 데이트 소식이 들립니다. 비투지기 친구들도 주말 동안 어린이 대공원이다 양떼목장이다 다녀 왔다고 자랑하지 뭐에요. ㅎㅎ 요즘은 정말 바깥 바람 쐬러 다니기 참 좋은 계절이죠. 그런데 이 글을 읽으시는 당신, 혹시 주말마다 홀로 집에서 츄리닝 바람으로 TV 앞에 앉아 계시진 않으세요? 날도 따뜻하고 경치도 좋은데 혼자 있기엔 봄이 너무 슬프잖아요. 함께 꽃놀이 갈 연인 얼~른 만드셔야죠. 살랑 살랑 봄바람 때문인지 안 그래도 요즘 비투지기 주변에는 소개팅이나 선을 본다는 이들이 꽤 늘었습니다. ㅎ 설레는 소개팅 자리, 평생의 짝을 찾을 좋은 기회죠. 그러나 어렵고 떨리는 마음에 행여나 실수할까 걱정되시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비투지기가 소개팅 성공법을 알려 드릴게요! 소개팅 ..
맥주 캔은 왜 알루미늄으로 만들까? 고된 하루, 집에 돌아와 샤워를 마치고 나와 냉장고에서 갓 꺼낸 캔 맥주. 한 캔 마시면 그날의 피로가 싸악~ 풀리는 느낌이 듭니다. 딸깍! 따서 가볍게 들이키는 맛에 캔 맥주만을 고집하는 분도 많으시죠? 미국에 사는 어떤 사람은 캔 맥주 사랑이 어찌나 지나친지, 자신이 나중에 죽을 때를 대비해 ‘맥주 캔’ 모양의 알루미늄관을 특별 주문 제작하기도 했다네요. 허거걱...죽은 이후에도 캔 맥주 속에 살고 싶다니, 맥주 사랑이 어마어마하죠? (더 보기) 그런데 그런 생각 안 해보셨어요? 왜 맥주 캔을 알루미늄으로 만드는지 말예요. 맥주를 알루미늄 캔에 담는 이유는? 우리가 즐겨 마시는 캔 커피나 주스 캔은 철 캔입니다만 맥주 캔은 꼭 알루미늄을 쓰는데요. 하지만 탄산음료를 일반 철캔에 담으면 안에서 부식해 ..
[도봉산/수락산 맛집] 인심 넉넉한 '온누리 장작구이' 날씨 좋은 주말이라 친구들과 가볍게 수락산을 올라갔다 왔습니다. 원래 등산이 전공이 아니었던 비투지기는 내내 하산 후의 맛집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죠. 온누리 장작구이. 이름에서 풍기는 이름 때문일까요? 산자락 아래에 있는 탓일까요? 산이 뿜어내는 향기와 타고 있는 장작의 향내가 온누리 장작구이집 넓은 마당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식당 뒤편에선 쌓여 있는 장작더미 뒤로 오리를 초벌구이하는 화로가 보였고, 그 주변으로 장작불에 손을 녹이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저녁 시간이 조금 안된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이미 많은 손님으로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주말에는 저녁 식사시간에는 30분씩 기다려야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정도라고 하니 방문을 생각하셨다면 조금 이른 시간을 생각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
4월 넷째주, 블로거와 트위터러들의 생활 속의 맥주 이야기 시원하게 내린 비 덕에 그나마 남아 있던 벚꽃은 져버려 아쉽지만, 황사가 씻기는 듯해서 기분 좋네요. 요즘 봄이 되니 몸이 어찌나 나른한지 모르겠어요. 오늘은 집에서 쉬면서 딩굴딩굴 만화책 보며 하루를 보내고 싶군요. 맛난 피자도 시켜 먹고 말이죠.ㅋ 여기에 시원한 맥주 한잔...아앗! 아무래도 이 포스팅을 다 쓰고 나면 주문전화하러 가야겠어요. ㅎ 여러분도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그럼 이번 주에는 블로그와 트위터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Happy맘 님의 [D+218] 맥주가 좋아~아기들은 맥주 병을 참 좋아해요. 비어투데이에는 이전에도 아기들이 맥주 페트병을 가지고 노는 사진이 종종 올라오곤 했죠. 아무래도 아기들에게는 페트병이 괜찮은 장난감으로 보이는 모양입니다. 사진에 나온 맥주병에 입을 대고..
[춘천 맛집] 춘천 닭갈비 종결자 '통나무집' 많은 사람이 춘천의 먹을거리라면 닭갈비가 생각날 듯. 춘천 시내에는 그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닭갈비 골목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이 그 골목에 모여 춘천 닭갈비의 진수를 맛보길 기대하죠. 그런데 막상 춘천 분들도 닭갈비를 먹을 때 그렇게 춘천 시내로 찾아갈까? 맛집을 찾아 나선 출발점은 거기서부터였습니다. 이런저런 수소문 끝에 춘천 분들은 닭갈비를 먹으러 갈 때 춘천 외곽으로 빠진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믿을만했던 것은 소양댐 주차장에서 10분 거리에 있다는 춘천시 신북읍 천전6리에 있는 ’통나무집’. 내비게이션을 켜고 찾아가니 시골 마을 도로 양쪽이 온통 닭갈비 가게로 가득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통나무집’ 에는 평일인데도 주차장에 차가 가득하더군요. 손님이 많을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