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2DAY (67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도여행] 맛깔나는 밥 도둑! '곰소쉼터'의 젓갈정식과 간장게장 한국인에게 젓갈은 '밥 도둑'입니다. 요즘처럼 나른한 봄날, 갓 지은 고슬고슬한 밥 한 숟갈에 곰삭은 젓갈 한 점을 올려 먹다 보면 어느새 밥 한 그릇이 뚝딱 비워지지요. 젓갈은 맛있기도 하지만 그 짠맛 때문에 밥을 더 많이 먹게 되는 음식인데요. 며칠 전 다녀온 남도 여행길에서 짜지 않고 감칠맛 나는 젓갈을, 그것도 다양한 종류를 한꺼번에 정식으로 맛볼 수 있었던 집을 소개합니다. 서울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부안나들목을 지나면 머지않아 서해의 짭조름한 내음이 풍기는 곰소항에 닿을 수 있습니다. 곰소항은 국내 제일의 천일염이 생산되는 곰소염전으로도 유명한데요. 1970년대만 해도 100여 명의 염부(염전 종사자)들이 일할 정도로 큰 염전이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수입 소금이 들어와 곰소의 소금은 소량.. [터키여행] 카파도키아의 명물, '항아리 케밥' 맛집 탐방 터키에 가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대표적인 음식이 케밥이라는 사실 아시죠? 흔히 케밥이라고 하면 우리는 큰 꼬챙이에 고기를 세로로 끼워 굽는 '되네르 케밥'을 떠올리는데요. 사실 터키의 케밥은 고기를 굽는 방법이나 곁들여 먹는 음식, 또는 먹는 방법에 따라 수십 가지가 있습니다. (관련 글 :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터키 음식의 대명사, 케밥) 특히 카파도키아 지역에서는 항아리에 모든 재료를 넣고 끓여낸 '항아리 케밥(Pottery Kebab)'이 유명한데요. 여기엔 심지어 뜨끈한 국물도 들어있답니다. 고기와 채소 등을 한데 넣고 푹 고아낸 항아리 케밥은 우리 입맛에도 잘 맞아 터키를 여행한 한국인들 사이에서 '터키의 육개장'이라 불리는 음식입니다. 카파도키아 어디서나 마주칠 수 있는 기이한 풍경. 뾰족하.. [홍콩 맛집] 컵케이크가 맛있는 아이콘호텔 카페 ‘그린(Green)’ 홍함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아이콘호텔은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호텔입니다. 호텔 정문으로 들어서면 카페 ‘그린’의 통유리 너머로 바깥이 보여 크기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답답하지 않고, 채광이 좋습니다. 천장이 아주 높은데, 벽에 식물을 심어 정원을 만들어 놓아 위를 쳐다 보면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곳은 최근 침사추이에서 애프터눈티가 맛있다고 소문한 곳입니다. 시내 중심가에서는 조금 떨어진 외진 곳이라서 관광객들보다는 근처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보입니다. 고객비율은 홍콩사람들과 서양인들이 반반 정도입니다. 오늘은 점심을 소개합니다. 런치세트는 3코스가 HK$ 198 + 10%입니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양이 푸짐하고 분위기가 편안해서 인기가 있습니다. 식.. 봄맞이 대청소, 천연 재료로 하자! 맥주, 소주로 청소하는 법 봄이 되니 몸도 나른해지고 주변에서는 감기 걸린 분들도 많네요. 여러분~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우리 몸이 봄을 맞이하느라 변화하고 있는 탓이겠죠? 봄도 되었으니 집안도 슥삭슥삭 대청소 해서 겨우내 쌓인 집안의 묵은 때를 싹~ 없애볼까요? 우리가 사는 집도 봄맞이 준비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비투지기가 건강에도 좋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천연 재료로 집안 청소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거실 청소하기 - 거실 얼룩과 가구 광내는 법 청소의 기본은 위에서 아래로, 바깥에서 안으로! 그러므로 베란다와 거실, 욕실, 주방, 방의 순서대로 청소를 하면 효율적인데요. 각 공간별로 쓸고 닦기를 반복하기 보다는, 순서대로 집안의 모든 먼지를 제거한 다음 닦는 게 훨씬 효율적이랍니다. 이불과 커튼은 대청소 전.. [터키여행] 맥주 한잔 생각나게 하는 터키의 길거리 음식 바야흐로 봄입니다. 새순 돋는 나무와 터질듯한 꽃망울에 마음이 설렙니다. 살랑대는 봄바람에 낯선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어지는 충동의 계절, 봄. 그래서 오늘은 멀리 이스탄불 거리로 상상의 산책을 하러 나가 봅니다. 하지만 몇 걸음 걷다 보니 향기로운 꽃내음과 함께 저를 유혹하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고소한 음식 냄새! 이스탄불 신시가지의 돌마바흐체 궁전 앞, 관광객들이 오가는 큰 길가에서 청년들이 열심히 숯불을 피우고 있습니다. 대체 뭘 하려는 걸까요? 쫄깃하고 고소한 떡갈비, '괴프테' 가까이 가보니 청년들은 길 한복판에서 고기를 굽고 있었습니다. 토마토 등의 채소와 빵도 한가득 쌓아놓고 말이죠. 향신료 솔솔 뿌린 고기가 노릇노릇 익어가는 모습을 보니 군침이 돕니다. 이것은 케밥과 함께 터키인들.. 몸에 좋은 매화! 매화와 함께 봄맞이 인사해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꽃샘추위도 지나고, 이제 진짜 봄이 왔네요!! 나른한 봄기운을 이기기 위해 운동 시작하거나, 봄놀이 갈 생각에 마음 설레시는 분들 많으시죠? 비투지기는 주말에 쇼핑 가서 봄옷 장만도 하고 운동화도 하나 질렀답니다. ㅎㅎ 이제 슬슬 겨울옷도 정리하고 봄맞이 대청소도 해야겠어요. 지난 겨울이 몸 웅크리며 추위가 지나가길 기다리는 시기였다면, 이제 봄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부지런히 시작하는(!) 계절인 듯합니다. 여러분은 봄하면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아지랑이, 황사, 봄나들이... 봄꽃! 우리 선조들은 사군자라 하여 봄꽃 중의 으뜸으로 매화를 꼽았는데요. 오늘은 비투지기와 함께 이 매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매화나무의 효능꽃부터 뿌리까지! 몸에 좋은 매.. [주당명언#1] 고백하기 어려울 땐 술 한잔과 함께...!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는 것이나 감추어 둔 것을 사실대로 숨김없이 말함. 사전에서 ‘고백’이라는 단어를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 문장을 더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건 바로 ‘엄청나게 어려운 일’! 고백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누구도 쉽게 할 수 없는 특별한 일이니까요. 그래서인지 고백을 제목으로 하는 유명한 노래도 많아요.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는 김C가 리더로 있는 ‘뜨거운감자’의 ‘고백’입니다. 달이 차고, 내 마음도 차고, 이대로 담아 두기엔 너무 안타까워. 너를 향해 가는데… (중략) 이게 아닌데 내 마음은 이게 아닌데. 널 위해 준비한 500가지 멋진 말이 남았는데.. - 뜨거운 감자 '고백' 가사 중 얼마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런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한 번에 2.. 만점짜리 고백을 위한 '고백 레시피' 고백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따뜻한 봄기운에 마음이 술렁술렁합니다. 요즘처럼 햇살 좋은 봄날 손잡고 함께 놀러 가고 싶은 사람, 생각만 해도 가슴 떨리는 그런 사람이 있으신가요? 봄바람이 살랑살랑 마음을 간질이는 지금, 고백하세요. 망설여지신다고요? 언제가 좋을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시라고요. 설레지만 너무도 어려운 고백. 고백하려면 도대체 뭐가 필요한 거죠? 이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줄 고백 레시피를 오늘 비투지기가 공개합니다. 함께 차근차근 준비해봐요. 고백! 어렵지 않아요~ ㅋㅋ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진심, 용기, 시간, 분위기, 배려 딱 다섯 가지 재료만 있으면 됩니다. 첫 번째, 가슴이 벅차오르는 '진심' 세 스푼 고백 레시피의 첫 번째 재료는 바로 진심입니다. 사실 진심 없는 고백은 없습니다. 진심 어린 말 .. [웹툰] 여친을 감동시킬 화이트데이 이벤트는? 어떤 이벤트가 좋을까? 작화: 시네손 비투지기의 연애 Tip 화이트데이, 생일, 100일, 크리스마스. 일 년에 몇 번씩 돌아오는 기념일마다 무슨 이벤트를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는 남성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인터넷에 '고백하는 법', '화이트데이 선물' 등 각종 키워드로 검색하거나,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잠깐만요! 무턱대고 다른 사람들이 했던 이벤트를 따라 하다가는 실패할지도 몰라요. 그럼 어떻게 하느냐고요? 정답은 가까운 곳에 있답니다. 바로 여자친구(혹은 짝사랑하는 그녀)에게요! 평소에 여자친구의 취향과 성격을 잘 살펴본 후 이벤트를 준비하세요. 초콜릿을 좋아하는지 사탕을 좋아하는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화려한 이벤트를 좋아하는지, 조용하고 로맨틱한 이벤트를 좋아하는지 말이에요. 사랑은 내가 주고 싶.. [싱가포르 여행] 레이저쇼와 매콤 칠리크랩, '팜비치 씨푸드 레스토랑' 싱가포르에 가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1순위는 바로 크랩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에게는 아름다운 싱가포르의 야경을 즐기며 맛있는 크랩 요리를 먹었던 시간이 싱가포르 여행에서 가장 호사스러웠던 순간이었네요.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크랩 요리 전문점은 클락키의 점보사이드 레스토랑인데, 여행을 준비하던 중 우연히 이곳의 서비스에 대한 불만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행 동선을 조금 수정해서 멀라이언 파크 인근의 팜비치 레스토랑에서 칠리크랩을 먹기로 했습니다. 해가 질 무렵 클락키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투어를 통해 싱가포르의 야경을 즐기며 멀라이언 파크에 도착했습니다.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멀라이언 상이 24시간 물을 뿜어내고 있는 공원이에요. 제가 갔던 팜비치 레스토랑은 멀라이언 파크 바로 옆 식당가에 있습..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