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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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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셋째주, 블로거들의 행복한 맥주와 일상 이야기 오늘은 드디어 파 이스트 무브먼트 내한공연이 있는 날이에요! 비투지기도 워커힐에서 신 나게 공연을 즐길 생각을 하니 마음이 너무 설레서 어제 잠을 살짝 설친 것 있죠? ㅎㅎ 무엇보다 비어투데이 트위터 이벤트에 당첨된 분들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더 기쁘답니다. ^^ 앞으로도 멋진 이벤트를 선보여서 비어투데이를 사랑하는 분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한 주 동안 블로거들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세리 님의 야밤의 야식타임~ 세리 님께서 남편과 함께 맥주와 돈가스 안주로 야식을 즐기셨네요! 맥주를 몇 잔 마시고 취해서 푹 잤더니 낙원이 따로 없었다고 합니다. ^0^ 회사일이 힘들어 기운이 없으셨다는데요. 맥주로 기분 좀 나아지시길 수 있길 바랄게요. ^^ 맛짱 님..
'심슨탕'에서 맛본 부대볶음, 덩어리 김치찌개 부대찌개 좋아하세요? '존슨탕'이라고도 부르는 이 부대찌개에 슬픈 역사가 있다는 것 아시나요? 부대찌개는 '군대의 찌개'를 뜻하는데요. 6·25 전쟁 직후 먹을 것이 부족한 사람들이 미군부대에서 먹고 남은 음식물을 이용해 고추장을 넣어 끓여 먹은 것이 이 부대찌개랍니다. 부대찌개를 존슨탕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당시 미국 대통인 린든 B.존슨의 성을 딴 것이라 하네요. 이전에는 먹을 게 없어서 만들어 먹기 시작한 부대찌개지만, 지금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대중적인 찌개가 되었죠.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부대고기’ 역시 여기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건대에는 '심슨탕'이라는 집이 있습니다. '존슨탕'은 그렇다 치고 '심슨탕'은 대체 무엇일까요? 바로 사골국물로 부대찌개를 끓여 더욱 깊은 맛이 나게 하여 깊을 심..
귤, 오렌지, 한라봉 다 먹어봤다면? 이제는 '천혜향' 제주도에 일이 있어 내려가 있던 어느 저녁. 맛난 저녁을 먹는데 너무 맥주가 한잔하고 싶었지만 식당 밖에는 차가 있고 저는 혼자였죠. 대리 운전을 부를까 말까 고민을 백번쯤 하다가 “오늘은 착하게(?) 살자”라고 다짐하고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친한 동생이 문자 하나를 날립니다. “오빠, 서울 올 때 천혜향 좀 사와” 그리고 5분 후 눈앞에 엄청난 크기의 하나로마트가 눈앞에 보입니다. 건입동에 있는 “하나로마트 제주시농협”은 서울 양재동이나 분당 오리 하나로마트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을 정도라고 하기엔 좀 밀리는 게 사실입니다만 어쨌든 상당히 큰 사이즈의 하나로마트입니다. ^^ 서울로 곱게 상자 채 들고갈 수 도 있겠지만 나름 하루의 피로는 풀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옆의 주류 코너에서 맥주도 한 팩..
빈 병도 소중한 자원이죠! 한국용기순환협회 김용화 기획홍보팀장 집에서 밥 먹은 뒤 할 일! 그릇 치우고 설거지를 하고 씻은 그릇 정리하고..집안 일이라는 게 해도 해도 끝이 없잖아요. 아무리 설거지를 해도 싱크대에 쌓이는 그릇들! 하고 또 해도 왜 계속 쌓이나 모르겠어요. 설거지하기 싫으니 그냥 그릇 한 번 쓰고 버리면 어때요? 네? 너무 큰 낭비라고요? 환경 오염 심하니 그러면 안 된다고요?! 오호라~ 그런데 왜 빈 병은 함부로 버리시나요?! 빈 병도 다시 쓸 수 있다? 있다! 빈 병도 우리가 밥 먹을 때 쓰는 그릇처럼 몇 번이고 깨끗하게 씻으면 얼마든지 다시 쓸 수 있답니다. 외국에서는 이 빈 병이 재사용되는 횟수가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무척 많은데요. 일본은 30번, 독일은 40번가량 병을 씻어서 다시 쓰지만, 우리나라는 고작해야 5~10번 정도 다시 쓴다고 해..
[홍대 맛집] 진한 돈코츠 육수가 일품! 일식 라면집 ‘하카다 분코’ 오랜만에 홍대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난 지 오래지만, 아직 쌀쌀한 초봄의 산책길, 뜨끈한 국물 생각이 간절하더군요. 서둘러 찾아간 곳은 그 이름도 유명한 '하카다 분코'. 요즘 홍대 앞에는 맛있는 라멘집이 많이 생겼지만 하카다 분코는 홍대 앞 일본 라면의 원조격으로 진하게 우린 돼지 육수로 유명하죠. 일본의 뒷골목 어디선가 봤음 직한 식당 입구. 식사시간에는 항상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요. 보통 2~30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이날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랬는지 2~3분 기다리고 운 좋게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이랏샤이마세~!'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들리는 우렁찬 목소리. 큰 소리로 주문을 주고받고, 활기차게 움직이는 종업원들을 보니..
3월 둘째주, 블로거들의 맛있는 맥주 이야기 요즘 꽃샘추위가 왜 이렇게 심하죠?! 날이 풀릴 듯하면서도 좀처럼 따스해지지 않는군요. 비투지기는 봄 옷을 몇벌 장만만 해놓고 아직 하나도 개시하지 못했군요. 빨리 시린 바람은 싹! 사라지고 봄꽃을 볼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말에 뭐하세요? 아직 날이 차니 야외에 가실 땐 꼭 겉옷 챙기시고요. 멋진 봄맞이 계획이 있으시면 비투지기에게 살짝 자랑해주세요. 너무 자랑하시면 비투지기 배가 살짝 아플지도 몰라요~!! 그럼 한 주 동안 블로거들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베베 님의 맥주캔으로 재활용~! 새 만들기 베베 님께서 집에서 맥주를 드시고 캔을 활용해서 멋진 인테리어 소품을 만드셨대요. 대체 맥주 캔으로 어떻게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 수 있냐고요? 자세한 내용은 베베 님의 블로그를 통해 만드는 법..
[서울대입구/봉천동 맛집] 달콤한 양념갈비의 매력 갈비전문점 내츄럴비프 오래만에 오랜 지인들과 평일 저녁 모임이 있어 서둘러 일을 마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모임을 향했습니다. 생활권이 정해져 있다 보니 가끔 생기는 생소한 장소에서의 모임은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모임의 멤버 중 입맛이 까다로운 C모 군이 추천한 맛집이라 조금 더 기대를 하며 고픈 배를 잡고 서울대입구역으로 향했습니다. 부드러운 한우 생등심과 갈비가 맛있다고 소문난 서울대역맛집 청정갈비전문점 내츄럴비프는 축산물 유통업체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좋은 고기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20여 년간 축산업계를 걸어오셨다고 합니다. 서울대입구역 4번 출구로 나오면 채 50m도 되지 않는 거리에 있는 내츄럴 비프! 하나 둘 약속시각에 모여 우르르 가게 안으로 향합니다. 아담한 입구와 달리 홀에는 길게 테..
[맥주 칵테일] 커피향이 가득한 맥주, 비어아메리카노 온달 장군과 평강공주 이야기 잘 아시죠? 어려서부터 울보이던 평강공주에게 임금은 그렇게 계속 울면 커서 바보 온달에게 시집보내겠다는 말을 하죠. 순진한 평강공주는 바보 온달을 자신의 낭군으로 생각하고 진짜 시집을 갑니다! 그리고 온달을 극진하게 내조하죠. 바보였던 온달은 평강공주의 사랑을 받으면서 점점 변하게 되는데요. 훗날 멋진 장군이 되어 이름을 떨칩니다. 울보였지만 내조의 여왕 평강공주, 바보로만 알았는데 장군이 된 온달. 그동안 사람들은 평강과 온달의 숨은 장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만, 이 두 사람은 서로의 능력을 멋지게 이끌어 냈어요. 마음 속 깊이 시원한 맥주, 하지만 쌉쌀한 뒷맛이 싫었다고요? 커피는 어때요? 향기롭지만 역시 쓴 건 마찬가지죠. 그럼 맥주와 커피를 함께 먹으면 어떨까요? 쌉쌀..
음식마다 맛있는 온도는 따로 있다! 미지근한 냉면, 차가운 김치찌개, 식은 갈비탕. 듣기만 해도 식욕이 뚝 떨어지는 말이죠?!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어떤 온도에 먹느냐도 무척 중요합니다. 한여름에 먹는 매콤한 비빔국수는 차가워야 제맛이고, 추운 날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뜨거운 갈비탕 한 그릇은 몸을 든든하게 합니다. 음식마다 어울리는 온도가 각각 다른데요. 그럼 음식에 알맞은 온도에 대해 알아볼까요? 따뜻해서 맛있는 음식! 차가워서 맛있는 음식!!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맛있는 밥은 어떤 걸까요?! 압력밥솥, 전기밥솥도 아닌 바로 장작불로 지은 가마솥 밥이 제일 맛있죠. 가마솥 밥이 지어지는 온도가 바로 110도라고 해요. 또 밥을 보온하는데 가장 좋은 온도는 70도입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김치의 적정 보관 온도는 0도에서 5도 사이..
비어투데이 애독자가 맥주를 즐기는 방법! 비투지기 메일에는 이벤트와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동안 메일이 쏟아집니다. 한 분 한 분 보내주신 의견들 확인하느라 바쁜데, 이벤트 진행도 없던 어제 저녁에 비투지기 메일로 한 통의 메일이 배달되어 왔습니다. 혹시, 스팸이 아닐까 하고 차단할까 하다가 확인한 메일 제목은... 메일 제목 : 친구들이랑 맥주 한 잔 하고 있어요... '잉? 친구들이랑 맥주 먹으시면서 왜 비투지기에게 메일을 보냈을까?' 생각하며 메일을 열었습니다.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3장이 첨부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을 열어보고 한 참을 웃었습니다. 하이트 맥주를 이렇게 아끼고 사랑해주시면서 비어투데이까지 이렇게 애정해 주시는 분이 계셨다니.... 익명을 요구하셔서 이름을 밝히지는 못하겠지만, 재미있는 사진은 공유를 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