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천연 제품! 친환경 힐링 배쓰밤 만들기

매서운 겨울의 흔적도 사라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소중한 우리의 일상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얼어붙었던 일상에서 벗어나 많은 분들이 저마다의 힐링을 찾아 떠나는 지금, 여러분의 ‘힐링’은 무엇인가요?
비투지기는 따뜻한 물에 배쓰밤을 풀어 몸을 담그면서 하루의 피로를 푸는 순간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물에 푼 배쓰밤이 은은한 향과 색색의 거품을 퍼트리는 것을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한참을 바라보게 됩니다. 오늘은 이 행복의 순간을 더욱 많은 분들이 즐기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하루의 마무리를 완벽하게 꾸며줄 친환경 힐링 배쓰밤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향도 색도 모두 취향대로! 배쓰밤 만들기

- 필수재료: 베이킹소다 100g, 구연산 50g, 옥수수전분 50g, 올리브오일 3g, 에센셜 아로마오일(라벤더 등) 10방울, 정제수, 구몰드, 스프레이, 그릇 (구몰드 2개 분량)
- 보충재료: 천연가루(쑥가루, 모링가가루), 드라이허브(카렌듈라)

 

STEP 1. 배쓰밤 가루 만들기

베이킹소다, 구연산, 옥수수전분 등 가루형 재료들을 계량 후 넣어줍니다.

원하는 색감이 나올 만큼 적당량의 천연가루를 넣어줍니다. 비투지기는 테라를 닮은 초록색을 만들기 위해 쑥가루와 모링가 가루를 넣어주었습니다. 천연가루가 없다면 컬러 입욕제를 첨가해 원하는 색을 만들어주세요.

가루 재료를 모두 담은 보울에 올리브오일 3g과 에센셜오일을 10방울을 첨가해 줍니다.

모든 재료들을 잘 섞어줍니다. 이 때 가루가 뭉치는 부분이 없도록 덩어리를 부숴가며 풀어주세요.

STEP 2. 배쓰밤 모양 잡기

가루가 잘 섞였다면 정제수를 스프레이로 조금씩 뿌리면서 가루날림이 없어질 때까지 손으로 뭉쳐가며 점도 조절을 해 줍니다. 이 때 꼭 스프레이를 통해 물을 뿌려주세요. 물을 그냥 부어버리면 거품과 함께 가루가 모두 녹아버려요.

가루를 뭉쳤을 때 위 이미지 정도의 점도로 뭉쳐지면 적당한 점도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몰드에 넣어 모양을 내거나 손으로 뭉쳐 원하는 모양을 내 줍니다.

여기서 꿀팁! 구 형태의 몰드를 사용할 땐 가루를 몰드에 꾹 눌러 담아준 뒤, 그 위에 가루를 수북하게 얹어서 두 반구를 만나게 해주어야 깨지지 않고 형태를 잘 유지할 수 있답니다.

배쓰밤을 더 예쁘게 꾸미고 싶다면 드라이허브 등을 몰드에 먼저 넣고 가루를 채워 꾸며주세요.

완성된 배쓰밤은 하루정도 잘 말린 뒤 보관함에 넣어 보관하고, 목욕시에 물에 넣어 사용합니다.

보글보글 거품과 함께 하루의 피로를 날려 줄 힐링 배쓰밤 완성!

이렇게 청정라거 테라를 닮은 힐링 배쓰밤이 완성되었습니다! 배쓰밤을 물에 넣고 보글보글 피어오르는 거품을 보고 있으면 시원한 테라 한 잔을 따를 때의 느낌이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동글동글 귀여운 배쓰밤을 보고 있기만 해도 벌써 피로가 풀리는 것 같지 않나요? 여러분도 나만의 취향을 담은 청정 배쓰밤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참! 몰드에 다 넣지 못해 남은 가루는 가루입욕제나 족욕제로도 사용할 수 있으니 꼭 함께 보관해주세요

경고: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