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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2DAY

대학 새내기 자취방 구하기 노하우 전수!

 

3월! 봄과 함께 대학생 새내기들은 새로운 대학생활에 적응하기 바쁜 시기지요. 그 중에서도 집을 떠나 타지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된 새내기들은 자취방을 구하기 위해 고민이 많을 텐데요. 타지에서의 대학생활이 편안하려면 자취방 보는 안목부터 키워야 하는 법! 대학 생활 동안 ‘짐 풀고, 짐 싸고’를 수도 없이 경험한 파란만장 자취방 초고수들의 똑소리 나는 자취방 구하기 노하우들을 모아 소개해 봅니다.

 

빈방 있습니까?

 

자취방 정보는 어디에서 얻을까요? 학교 근처 부동산에서 알아보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고 확실한 방법이지만 중개 수수료를 물어야 합니다. 학교 홈페이지나 게시판을 이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지요. 요즘은 전월세 구하는 ‘직방’, ‘자방구(자네방구하나)’, ‘다방(DABANG)’ 등과 같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도 등장했습니다. 2004년에 오픈 하여 200만 회원을 바라보는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도 부동산 원룸 직거래 대표 카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곳 있다면 직접 가서 확인하라!

 

 

자취방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더라도 선택하기 전 직접 확인절차는 필수입니다. 체크항목을 정리해 가서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해야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먼저 자취집의 위치와 안전, 주변 시설 등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주위 환경과 방 가격은 정비례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학교와의 거리, 대중교통의 접근성 등을 살피고 소음이나 불쾌감을 주는 주변 시설물 등은 없는지 확인하세요.


가스비, 수도세, 전기세 등 각종 세금은 되도록이면 계량기가 따로 달려있는 것이 좋지만 공동으로 나온 세금을 나누어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같이 낸다면 어떻게, 얼마나 내는지도 미리 확인하여 나중에 요금문제로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관리비에 포함된 항목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옵션이나 주차비 등의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서울의 일반 원룸주택의 경우 인터넷과 수도세를 포함하여 4~5만원의 관리비가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안하지만 ‘남의 방’ 구석구석 살펴라!

 

 

현 세입자에게 미안하다고 방을 제대로 살피지도 않고 나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염치 불구하고 방 이곳 저곳을 잘 살펴야 합니다. 방에 들어가 살펴야 할 것은 습기와 곰팡이 유무, 수압, 외풍과 보온 등의 열효율, 채광 등입니다. 천장이나 벽지에 곰팡이 자국은 없는지, 씽크대와 화장실 변기, 샤워기의 수압은 괜찮은지, 낮 시간의 채광 정도도 따져 보아야 합니다.
집주인은 근처에 살고 있어야 집 관리가 잘 되고 집 시설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 세입자가 전기세와 가스비를 다 내고 갔는지, 그 이후 방이 비어 있었을 때 가스공급을 중단했었는지도 확인해야 전입 초기 억울한 세금을 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 세입자에게 꼼꼼히 물어보기

 

 

전 세입자의 거주기간이 너무 짧다면 이전의 이유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체크하기 어려운 부분 중 한 가지이지만 기간 추후를 위해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는 것이 바로 보증금 반환 문제입니다. 간혹 기간 만료 시 집주인이 보증금을 반환할 형편이 안 된다 하여 다음 세입자가 들어오기 전에 보증금을 반환을 미루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사 가야 할 집과의 계약기간 설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니 전 세입자에게 보증금 반환에 대해 물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한 물건, 학교 커뮤니티를 활용해라!

 


풀옵션 원룸이라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 책상, 책장, 옷장, 침대 등이 추가로 있을 수 있습니다. 원룸은 전기세가 그리 많이 나오는 편이 아니므로 제습을 위해서라도 에어컨은 필수로 있어야 하는 것을 염두에 두세요.


이외의 필요한 물건은 학교마다 학생 커뮤니티가 있으니 방학 중 중고장터에서 구매하며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습니다. 책상, 책장 등은 5만원 이하에 깔끔한 것을 구할 수 있고, 옷장 대신 왕자 행거가 실용적이며 설치도 간편합니다. 커튼 달린 고정형 2단 행거가 인터넷에서 새 것으로 3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라꾸라꾸 침대는 5만원 선에서 중고로 구매할 수 있고, 매트리스만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 번 정한 자취방에서 대학생활 내내 오래도록 지낼 계획이었다고 하지만 상황이 어떻게 변할 지 모르기 때문에 짐은 되도록 간소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은 짐은 들여오는 것도 나가는 것도 힘드니 옵션을 활용하며 최대한 짐을 늘리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신학기가 시작되었지만 아직 자취방을 구하지 못한 새내기들을 위해 정리한 자치방 구하기 노하우! 이제 시작되는 새학기 새마음으로 새출발 다짐하는 모든 새내기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