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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정월 대보름맞이 밤으로 만드는 궁중요리 레시피 ‘율란’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날밤이나 호두, 잣 등의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부럼깨기’ 풍속이 있죠. 한 해 동안의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려는 의미가 담긴 세시 풍속 중의 하나인데요. 오늘은 대보름을 맞아 견과류를 이용한 전통 궁중요리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율란 만들기 재료

 

 

 

율란 만드는 법

 

 

생밤은 찜기를 이용해 약 20분간 찌거나, 물에 삶아서 준비합니다.

 

 

익힌 밤은 반으로 잘라 티스푼으로 속을 파내어

 

 

분쇄기나 푸드 프로세서에 곱게 갈아줍니다

 

 

체에 받쳐 한번 더 곱게 내린 뒤

 

 

계피가루와 꿀을 섞어주고

 

 

오물조물 손으로 뭉쳐서 밤알 정도의 크기로 덩어리를 만듭니다

 

 

밤모양으로 빚은 뒤 아랫부분에 꿀을 살짝 발라 참깨나 검은깨, 잣가루를 묻히면 완성!

 

 

 

율란은 궁중에서도 즐겼던 전통 향토 음식으로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냅니다. 간단한 레시피에 비해 손님 초대상에 디저트로 내어 놓아도 손색없을 비주얼이기도 하죠. 대보름 아침 부럼깨기를 하고 남은 밤을 이용해서 전통 궁중요리 ‘율란’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죠^^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며 햇복분자주와 함께 이번 정월 대보름엔 율란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