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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뒤끝이 깔끔한 술자리 마무리코스–육회지존

육회지존에서 맛보는 사르르 녹는 육회의 맛!

 

∆ 육회 전문점 육회지존



이제는 완연한 봄날씨가 다가와서 그런지 주변에서 소주한잔, 맥주한잔 같이하자고 하는 친구들이 많네요. 항상 모이게 되면 당연하게 가게 되는 곳이 삼겹살집인데요. 이번에는 늘 가던 삼겹살집을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방문해보았어요. 그렇게 찾아간 곳이 바로 대전 복합터미널에 위치하고 있는 육회지존입니다. 용전동 경찰서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고, 또한 뉴스 나이트클럽 바로 앞에 있어 찾아가기 편리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요.


 

∆ 육회와 함께 참이슬 한잔 걸쳐보세요~



사실 육회는 가격이 비싸서 함부로 먹지 못하는 부위이지요. 하지만 최근에 들어 가격이 조금이나마 내려가서 그런지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고기를 좋아하지만, 이 육회의 맛은 정말 기회가 되지 않으면 쉽게 먹을 수 없는 부위이기도 해요. 사실 육회를 드시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면 같이 가기가 상당히 조심스러운 곳이기도 하더라구요.


또한 육회는 여름보다는 봄, 가을, 겨울이 먹기에 괜찮은 음식이 아닐까 싶네요. 여름의 더운 날씨에는 아무래도 생고기인 육회가 조금은 꺼려질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요즘 같은 날씨에는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바로 육회입니다.


 

∆ 벽 구석구석 정감 돋는 낙서들이 가득합니다.



가게 내부에 들어서자 벽에 가득한 낙서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이렇게 흔적을 남기고 간 손님들이 다음에 또 가게를 찾으면, 그 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겠지요?


 

∆ 산낙육회, 전복육회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네요~



육회지존의 메뉴판에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지만, 저희는 다른 메뉴를 볼 여유도 없이 바로 육회1인분부터 주문을 해봤어요~ 육회1인분이 15000원으로 비싼 가격은 아니지요. 오히려 조금 싸다는 느낌이 드는 가격입니다. 육회는 특유의 고소함과 입안에 넣는 순간 살짝 녹는 그 맛이 환상적이에요.


 

∆ 먼저 나온 소고기국을 팔팔 끓여 드셔보세요~ 국물이 끝내줘요~



육회를 주문하면 일단 소고기국부터 나옵니다. 소고기국의 고기는 살짝 질긴 맛이 있지만, 살짝 오래 끓여주면 소고기국의 깊은 맛을 어느 정도 느끼게 해주는 역할을 하지요.


빛깔부터 남다른 육회 맛있게 즐기기!!


 

∆ 붉은빛의 육회는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주문한지 10여분이 지나자 기다리던 육회가 나왔습니다. 일단 색감부터 입안에 군침이 돌게 만드네요. 이 육회를 더욱 맛나게 먹기 위해서는 참이슬 한잔 함께 걸쳐줘야겠지요? 참이슬이 빠지면 아무래도 조금 섭섭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 역시 육회에는 계란 노른자 하나 톡!! 터트려 먹어야지요~



육회를 먹는 방법은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방법이 육회 위에 계란을 올려두고 계란 노른자를 살짝 터트려 육회와 함께 버무려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버무린 육회를 한 젓가락 입에 넣으면 입안에서 살짝 녹아 내리는 육회를 맛보실 수 있어요.


∆ 계란 노른자를 잘 섞은 육회를 땅콩소스에 찍어 드셔보세요~


계란 노른자는 육회의 광택뿐만 아니라 육회의 맛을 한층 더 품위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줘요. 계란 노른자가 섞인 육회에 그리고 함께 제공되는 땅콩소스와 함께 곁들이면 참이슬이 말 그대로 술~술~ 넘어가지요.


 

∆ 함께 나오는 새싹채소를 곁들여 봄내음도 느껴보세요~



특히 봄날의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제공되는 새싹채소들은 봄 내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 더욱 좋더라구요~


출출할땐 든든한 육회비빔밥 한그릇

 

∆ 든든한 한끼에 딱!! 육회 비빔밥



이제는 육회비빔밥을 주문해서 먹을 차례인데요. 육회비빔밥은 1만원으로 일반 식사 한끼에 비하면 조금 비싸다고 생각 될 수 있지만, 육회라는 재료를 사용했다는 것을 감안해 보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지요. 더군다나 양도 상당히 많은 편이랍니다.


육회지존은 참이슬 한잔을 기울이며 육회를 즐기기에는 딱 알맞는 장소였어요. 특히 1층은 테이블로 5개 정도, 2층은 좌식으로 3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기에 조금은 협소한 느낌이 들지만, 친구들과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며 육회를 맛보기에는 충분한 곳이었습니다. 특히나 술자리 마지막 마무리 장소로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육회지존]

◆ 대전 동구 용전동 68-1  

☎ 042-633-1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