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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신촌 ‘퐁당퐁당’에는 참이슬과 즐기는 1,000원 안주가 있다!없다?

착한 가격의 1,000원 안주


∆ 가벼운 주머니도 걱정 없다!! 퐁당퐁당과 함께라면~



산에 들에 꽃이 피고 새순이 돋는 싱그러운 5월, 그러나 우리네 청춘들은 중간고사 기간이라 도서관에서 전공서적에 코를 박고 지내야 했습니다. 정녕 아름다운 봄은 만끽할 시간도 없이 이렇게 가버리는 것인가? “우리에게 봄날을 보상하라~”고 머리에 띠라도 두르고 싶은 심정이었지요. 드디어 시험 끝, 중간고사로 지친 청춘들이여, 1,000원의 행복을 선사하는 ‘퐁당퐁당’으로 집결!


∆ 신촌의 밤거리 학생들의 든든한 지원군 1000원 안주



번쩍번쩍 화려한 음식점들이 들어선 창천동 먹자골목에는 연대앞 1,000원 안주집 ‘퐁당퐁당’이 있어요. 20명도 채 앉기 어려운 좁디좁은 공간이지만 고마운 가격으로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늘 만원사례입니다. 


∆ 1000원부터 최고 1만5천원까지!! 이 정도면 돈 걱정 없겠어요~



마른안주 1,000원, 믿기 어려운 가격이지만 벽에 붙은 메뉴판을 보니 진짜 1,000원이 맞네요. 퐁당퐁당에서 제일 비싼 안주가 1만5천원 골뱅이무침입니다. 이 정도면 “안주, 이집에서 제일 비싼 걸로 주세요.”라고 호기롭게 주문할 수 있겠어요. 


∆ 고추장과 마요네즈에 찍어먹는 노가리!!



마른안주로 최고 인기인 노가리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바삭바삭 잘 구워진 노가리 한 마리와 매운 고추장, 마요네즈장이 따라 나오네요. 1,000원에 이 정도라면 훌륭하지 않습니까? 가위로 잘라 먹어도 좋고, 손으로 찢어 먹어도 좋고~ 입맛대로, 스타일대로! 


∆ 가격은 저렴!! 양은 푸짐!!



저렴한 가격이니 맛은 그냥 그럭저럭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두 번째 안주로 나온 오뎅탕의 국물을 맛보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구성진 감탄사 “으허~”가 터져 나오네요. 아주머니의 음식솜씨 소문 날만 합니다. 어묵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으니 과연 이렇게 퍼줘도 될까 싶어 인심 좋은 아주머니에게 “아주머니 이렇게 팔아도 남는 건가요?” 물으니 아주머니의 쿨~한 응수 “남지!”. 네, 그렇군요. 남는다니 미안해 하지 말고 많이 먹자구요. ^^


근심은 내려놓고 다함께 차차참이슬


∆ 퐁당퐁당 최고급(?) 안주 골뱅이무침



퐁당퐁당에서 가장 럭셔리한 안주 골뱅이무침이 나왔습니다. 비싼 몸값만큼 윤기 좌르르 흐르는 자태가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접시가 넘치도록 푸짐하니 조심조심 비벼서 골뱅이와 소면을 돌돌 말아 한 입에 쏙~, 참이슬을 부르는 맛이군요. 


∆ 이렇게 다양하게 시켜도 부담 안가는 착한 가격이 매력이죠.



제일 비싼 안주까지 먹었는데도 다른 곳 안주 한 가지 주문한 가격보다 저렴하네요. 1,000원 하는 마른안주는 맥주와 함께 주문할 수 있어요. 소주를 주문할 경우에는 다른 안주들과 함께 추가 안주로 주문이 가능하고요. 오픈한 지 아직 6개월 밖에 안 됐지만 입소문을 타고 학생들의 편안한 아지트로 점 찍힌 곳이랍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 시험으로 쌓였던 스트레스!! 한방에 훨~훨~ 날려보내세요^^



짠~ 중간고사로 지친 우리의 심신을 달래줄 퐁당퐁당에서 승리의 V를 날리며 건배합니다. 시험 생각, 성적 걱정 잠시 내려놓고 기분 좋게 즐기다 보니 ‘으샤라 으샤!’ 젊음의 에너지 다시금 충전 완료! 



[퐁당퐁당]

◆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52-45 

☎ 02)332-2245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