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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곱창의 맛을 살리는 비법가루! - 홍제동 맛집 양가곱창

곱창의 맛을 살리는 비법가루! - 홍제동 맛집 양가곱창


∆ 곱창에 대한 다양한 설명이 소개되어있어요~



요즘처럼 따뜻한 날에는 몸도 함께 나른해지네요. 나른해진 기분을 맛있는 음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인이 강력 추천한 맛집! 홍제역 3번 출구 방향에 위치한 홍제동 맛집! <양가곱창>에 곱창과 함께 참이슬 한잔 하러 갔어요. 곱창은 다른 고기 부위 대비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주어 스태미너 증진을 위한 보신 요리도 쓰였다니 나른해진 몸도 추스릴 수 있겠네요.


∆ <양가곱창>의 기본 반찬



양가곱창에서 가장 맛있고 인기 있는 메뉴인 모듬구이를 시켜 보았아요. 모듬구이가 나오기 전에 밑반찬을 살펴볼까요? 어떻게 보면 조촐해 보이지만 하나하나 장인의 손길이 담겼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먼저 제 입맛에 쏙 맞는 백김치는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어 그냥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어떤 재료와 방식으로 만들었길래 이렇게 맛있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니 속리산에서 보관 중인 김치를 공수해왔다고 하네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아직 곱창이 나오지 않은 관계로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꾹~ 참았습니다.^^


며느리도 몰라요~ 양가곱창 비법가루!

∆ 2인분인지 3인분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푸짐한 곱창



곱창이 나오는 순간 멘붕! 왜냐하면 분명 2인분을 시켰는데 자주 가는 곱창집의 3인분처럼 나왔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확인해봐도 3인분이 아닌 2인분이 맞다고 안심하고 드시라고 합니다. 사실 11,000원의 가격만 보면 비싸지도 않고 저렴하지도 않은 가격인데 실제 나오는 양을 볼 때 확실히 저렴하다고 생각되었어요. 모듬구이 위에는 마치 후추처럼 보이는 미지의 가루가 있는데요. 바로 <양가곱창>만의 비법가루입니다. 


∆ 며느리도 모른다는 특별한 비법가루!! 



생소한 <양가곱창>이지만 홍제동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이 곳 가게가 봉천역에서 유명한 풍년곱창 주인을 통해서 노하우를 전수받은 곳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단순히 그대로 전수만 받았다면 오산입니다. 차별화된 <양가곱창>만의 색을 찾기 위해 계승 발전된 요소가 있는데 바로 앞서 소개해드린 속리산 김치와 버섯, 후추 등 5가지의 천연재료로 만든 비법가루가 바로 그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비법가루는 냄새 제거뿐만 아니라 곱창을 더욱 고소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 비법가루 덕에 냄새 없는 곱창을 즐길 수 있어요~



곱창을 먹다 보면 특유의 비린내 불편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하지만 <양가곱창>의 곱창은 비법가루 덕분에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아요. 특히 여성 분들 중 곱창 냄새 때문에 조금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양가곱창>에 오시면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 천연 소스로 더욱 깊어지는 이 맛~!



비법가루가 냄새를 잡아준다면 한약제, 과일 등 무려 12가지의 천연재료가 혼합된 천연소스는 맛을 더욱 풍미있게 만들어 줍니다. 카레+콩가루 조합의 노란 가루를 적절하게 찍은 후 간장처럼 보여지는 비법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음미할 수 있어요.


∆ 염통 부위는 살짝만 익혀드세요~



잘 아시겠지만 모듬구이는 부위에 따라서 익는 속도가 다르지요. 너무 많이 익게 되면 고기가 단단해지고 질겨지기 때문에 적시에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먼저 염통 부위를 마치 소고기를 먹는 거처럼 살짝 익혀서 먹고 막창, 곱창은 잘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양념장 살짝 찍어 염통 한입 쏘~옥!!



‘과연 실제 맛도 훌륭할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어서 먹어보았습니다. 염통부터 벌써 이렇게 고소함이 가득하면 곱창은 어떻게 음미해야 할지 상당히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더라구요. 기대하지 않았지만 뜻밖의 발견을 하게 되었네요.^^


∆ 곱창과 뗄 수 없는 사이 참이슬!!



곱창에 소주가 빠지면 안되겠죠? 항상 그렇듯이 참이슬과 같이 먹지 않으면 안되겠더라고요. 적당한 알코올 섭취는 분위기를 무르익게 하는 존재이니까요.


∆ 참이슬 한잔 나누니 이야기 꽃이 피어나네요~



참이슬 한잔씩 기울이다 보니 기분도 함께 좋아졌어요. 편안한 분위기에서 참이슬과 함께 맛있는 곱창 한 점씩 먹다 보니 평소에 잘 못했던 화두로 정겨운 담소가 절로 오갔어요. 요즘 들어서 술을 잘 마시지 않고 있지만 이 날은 평소와 다르게 술이 좀 더 자연스럽게 들어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 이것이 곱창의 참맛이로다~~



곱창집에서 곱창을 직접 구워먹다 보면 곱이 빠지거나 상하는 경우가 빈번한데요. <양가곱창>은 이런 불편함을 잘 알고 있어 직접 구워주는 방침을 정하셨다고 합니다. 덕분에 곱창 구울 걱정 덜고 기분 좋게 이야기 나누며 부담 없이 먹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더욱 좋네요.


고소한 볶음밥으로 마무리

∆ 고소한 곱창 기름에 볶아먹는 밥의 맛이란!!



곱창집에 와서 밥을 볶아먹지 않으면 사실 제대로 먹은 게 아니라는 소리가 있을 정도인데요. <양가곱창>에서는 기존의 고기판이 아닌 새로운 판에 호일을 깔아서 밥을 볶아줘요. 대신 곱창의 고소한 기름은 별도로 첨가해서 만든다고 하니 청결에 있어서도 상당히 신경을 쓴 느낌이 들어 더욱 믿음이 가네요.^^


∆ 한번 방문하면 후회하지 않을 <양가곱창>에 꼭 들러보세요~



<양가곱창>은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맛, 청결함 등 맛집이 갖추고 있어야 할 요소들이 두루 갖추어져 있어요. 한번 발걸음을 하면 꼭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되는 <양가곱창>. 직접 가보시면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



[양가곱창]

◆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306-11

☎ 02-379-7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