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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참이슬과 찰떡궁합! 살이 꽉찬 봄 제철음식 ‘꼬막무침’


참이슬과 찰떡궁합! 살이 꽉찬 제철음식 ‘꼬막무침’


어제는 오랫만에 마트에 갔더니 싱싱한 꼬막이 산처럼 쌓여 팔리고 있더라구요. 이맘때 꼬막이 제철인거 아시죠? 우리 남편도 워낙 좋아하는지라 생일상에 빼놓지 않고 올려주는데 아마 생일과 비슷한 시기라 얻어 먹는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살이 꽉 차고 쫄깃쫄깃한 꼬막~ 생각만해도 군침이 도는데 오늘 밥상에 꼬막 무침 어떠세요? 방법도 간단해서 해 먹기도 좋답니다.

꼬막무침 만들기 재료



만드는 법



갯벌에서 자라는 꼬막은 해캄이 중요하답니다. 
소금물에 꼬막을 넣고 그늘진 곳에서 2~3시간정도 충분히 해캄시켜 주세요.


사실 요리는 쉬우나 꼬막은 손질하는게 많이 힘들어요. 해캄시킨 꼬막은 물을 버리고 손바닥으로 눌러 돌리면서 씻어주세요. 이때 꼬막끼리 서로 부딪히는 힘을 이용해 껍질의 불순물을 제거 시켜준답니다. 여러 번에 걸쳐 헹구고 비비고를 반복해 물이 깨끗해질 때까지 씻어주세요.

 
꼬막에 물을 자작하게 붓고 삶아주세요. 물이 바르르 끓면 불을 끄고 숟가락을 이용해 한쪽 방향으로 돌려주세요. 꼬막은 입이 벌어지면 육즙이 빠져나와 맛이 덜하니 입이 벌어지지 않게 삶아주는게 중요하답니다. 그래야 탱글탱글한 살을 맛 볼 수 있어요.

 
삶아진 꼬막은 한쪽껍질을 떼어 내 준비 해주세요.

 
간장, 고추가루, 참기름, 쪽파, 마늘 등 재료들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접시에 꼬막을 놓고 양념장을 조금씩 올려주면 된답니다.

 

꼬막을 좋아하는 남편은 옆에서 껍질을 까주는 척 하면서 바로 집어 먹기 바쁘네요. 자연스럽게 소주도 한병 가지고 나오고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요. 

 
요즘 제철이라 맛이 좋은 꼬막! 오늘 밥상에 올려 온가족이 맛있게 먹는거 어떠세요?
겨울 내내 걸리지 않던 감기가 이제 와 힘든데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봄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