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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신년회 맛집 추천, 따뜻한 양꼬치와 맥스 한잔 하시죠!

신년회 맛집 추천!


2012년 한 해 후회없이 보내셨나요? 아마 다시 되돌아보면 만족스러운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으실 듯 합니다. 목표한 내용을 다 달성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미처 달성하지 못한 목표들은 새로운 다짐과 함께 슬그머니 내년 목표에 다시 한번 넣어보는게 어떨까요?

목표를 달성했던, 그렇지 못했던 간에 2012년 한해 동안 고생한 나에게 위로를 해줘야 하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폭주기관차처럼 목표에만 매진하여 한 해를 되돌아보고 소중한 지인과 담소를 나누지 못한다면 2013년을 힘차게 시작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소개드릴 맛집은 신년회 행사 때 허심탄회하게 맥스와 함께 술자리를 가질 수 있는 양꼬치 전문점입니다.

영동시장 매화양꼬치


 
논현역과 신논현역 중간에 위치한 영동시장에 있는 매화 양꼬치입니다. 사실 강남역을 포함해서 양꼬치 전문점은 여러 곳이 있습니다만… 소중한 지인들하고 갈 때는 이곳을 즐겨 찾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국적인 외관 분위기와 인테리어로 아늑한 느낌을 준다는 점이 좋더라구요.
 



이제 맥주 먹으러 맛집에 갈 때 맥스 生 인증 표식이 없으면 쳐다 보지도 않는다는 사실!! 논현동에서도 쉽게 저 표식이 눈에 띄는데 다행스럽게도 이번에 소중한 지인들과 연말 망년회를 할 매화 양꼬치에서 역시 맥스 生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칭따오 혹은 하얼빈 맥주를 먹지만, 좀 더 다이나믹한 보리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맥스를 드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쏙쏙 빼먹는 양꼬치에 맥스 한 잔 잊지 마세요!


 
기본적인 밑반찬 3종 세트입니다. 양꼬치와 함께 먹어야 하는 것은 모두 나옵니다. 그리고 마늘을 양꼬치와 함께 먹고 싶은 분들은 별도로 얘기하면 공짜로 나오니 꼭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인 양꼬치 전문점에 가면 본인이 직접 불에 타지 않을 정도로 계속 꼬치를 돌려야 하기 대문에 대화를 나누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대화에 집중하다 보면 양꼬치가 너무 익거나 탈 수가 있고 양꼬치를 너무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화가 단절되니 송년회 같은 컨셉의 장소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화양꼬치를 선택한 이유는 위에 보시는 것처럼 양꼬치를 자동으로 골고루 구워 주는 기계를 구비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손으로 굽는 게 인건비나 시간 등 낭비적인 요소가 많았는데 이 곳에서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물론 아래 숯불의 위치에 따라서 가운데 쪽은 잘 익고, 가장자리 쪽은 화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고려해서 양꼬치를 구워야 합니다. 자동으로 구워지기 때문에 골고루 잘 익을 뿐만 아니라 살점도 너무 작아지지 않고 쫄깃쫄깃한 사이즈로 만들어줍니다. 음식이 잘 익어가니 연말 송년회 자리의 담소도 자연스럽게 이어져 나갑니다. 역시 맛집에서 나오는 음식의 힘은 어색했던 분위기를 순식간에 돌려주니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기름이 쏙 빠진 양꼬치 덩어리입니다. 특유의 매콤함과 향을 가지고 있는 쯔란 위에 양꼬치를 올려놓고 입에 쏙 들어갈 정도로 양꼬치를 젓가락으로 쏙~쏙~ 분리하면 됩니다. 정말 맛있겠죠?

 ▲ 물론 맥스 生 뿐만 아니라 하이트 맥주, 참이슬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맥스 生과 함께 한잔 하니 더욱 양꼬치가 맛있어지는 느낌입니다. 서울대 입구 쪽에도 맛있는 양꼬치가 많지만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맥스 生까지 제공하니 그야말로 입안에서 펼쳐지는 맛의 향연이 대단합니다. 차가운 맥주와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양꼬치는 그야말로 환상의 궁합인데 자동으로 구워 주는 기계까지 마련되어 있어 손도 편하고 담소를 나누기에도 상당히 좋습니다. 아직 신년회를 못하신 분이라면 이 곳에서 맥스 生과 한잔 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

 

  [매화양꼬치]
☏ 02-543-5951 
◆ 강남구 논현동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