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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튀김안주도 웰빙으로! 바삭바삭한 연근튀김과 Max 생맥주

Max와 즐기는 영양 가득 연근튀김

 

바삭바삭한 튀김요리!! 다들 좋아하시죠? 오늘은 다양한 튀김요리 중에서도 특별히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연근을 이용해 2배로 바삭하여 소리까지 맛있는 연근튀김 만드는 법을 소개하려구요.^^ 평상시 연근을 싫어하는 분들이나 아이들도 이 연근튀김은 참 좋아하시더라구요. "연근이 이렇게 맛있었어?!" 하면서 말이죠. 2배로 바삭한 연근 튀김의 비법! 바로 시작할게요^^
 

연근튀김 만드는 법

 

 
연근을 준비하실 때, 썰어놓고 판매하는 연근엔 약품처리가 되어있다고 하니 되도록이면 통연근을 구입해서 껍질을 벗긴 후 0.2~0.3cm 정도의 굵기로 잘라주세요. 연근 튀김은 너무 두꺼운 것보다 이 정도의 굵기가 튀겨 놓았을 때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자른 연근은 식초물에 10여분 정도를 담궈 두세요. 이렇게 하면 연근의 전분과 아린 맛이 빠지고 갈변이 되는 것도 방지해줍니다.
 
 
식초물에 담갔던 연근을 체에 받쳐 물기를 털어주고...
 
 
튀김반죽이 연근에 잘 접착될 수 있도록 위생팩에 튀김가루와 연근을 넣고 흔들어서 연근에 튀김가루를 골고루 묻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튀김 반죽에 사용할 튀김가루를 일부 덜어서 사용했습니다. 남은 튀김가루는 튀김반죽에 넣어 재사용하면 됩니다.) 튀김가루가 너무 많이 묻었을 경우엔 털어주시구요.
 
 
이제 위의 레시피대로 튀김 반죽을 만드는데... 튀김가루에 맥주를 넣으면 맥주의 기포 때문에 튀김이 더 바삭바삭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맥주를 많이 넣었을 경우엔 쌉싸래한 맛의 튀김옷이 될 수도 있으니 냉수의 약 2배정도의 양만 넣어서 젓가락으로 대충 저어주세요.( 꼭 냉수를 사용하셔야 되구요. 날밀가루(튀김가루)가 보여도 상관 없습니다. )
 
 
튀김가루 묻은 연근을 튀김반죽에 넣었다 빼서...
 
 
낮은 온도(160도 정도)의 기름에서 서서히 튀겨주세요. 처음부터 너무 높은 온도에서 튀기면 겉은 타고 속은 안 익어 눅눅한 튀김이 될 수 있어요. 160도 정도의 기름은 반죽을 넣었을 때 밑으로 가라앉았다가 서서히 올라오는 정도의 온도입니다.
 
 
또 하나 바삭한 튀김을 만드는 비법 중 하나는 튀겨진 연근을 체에 담은 후 젓가락을 이용해 체를 툭툭 쳐주는거예요. 예전에 TV에서 튀김요리의 달인이 이렇게 하면 튀김이 어떤 원리에 의해 더 바삭해진다고 하였는데... 음~~~!! 무슨 원리인진 잊어버렸어요.-_-;; 우쨌든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니 갈 때까지 가봅시다!!^^
 
 
몇 가지 소소한 팁만 추가했을 뿐인데 2배로 바삭해진 연근튀김!!
 

Max를 부르는 바삭한 연근튀김

 

한입 깨물면 너무 바삭하다 못해 쨍하고 깨지는 듯한 소리가 나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속살은 아삭아삭 아작아작~~~^^ 만들어서 직접 느껴보세요!!^^
 

 
만드는 과정 사진에선 빠졌지만 튀김반죽에 파슬리 가루를 넣으면 시각적으로 더 좋을 듯하여 중간에 파슬리가루를 약간 넣었더니 언뜻언뜻 초록빛이 보이는 연근튀김도 있습니다.^^ 파슬리가루는 맛에는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는 않으니 없다면 개의치 마시고 생략하세요!!^^
 
 
간식으로 하나 둘씩 집어 먹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맥스를 부르는 맥주안주이기도 하니 추운 겨울 연근튀김 만들어 맘 맞는 분들과 따뜻한 시간을 가져 보시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