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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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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설 선물 어떤 게 좋을까?! 명절 선물 고르는 법 며칠 전 떨어져 살고 있는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했어요. 어머니가 일하느라 바쁘냐고 물으시길래, 바쁘게 일해서 돈을 많이 벌어야 엄마에게 나중에 맛있는 것도 사주고 이쁜 옷도 선물해주지 않겠냐고 했죠. 그 말을 들은 어머니는 좋아하시긴 커녕 오히려 제게 갚을 빚이 있다시지 뭐에요? ‘대체 엄마가 나에게 웬 빚이?’ 의아해서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으니, 그동안 제가 챙겨 드린 용돈을 말씀하시더군요. 매달 월급의 일부를 어머니께 드렸었는데, 어머니는 그 돈을 받기가 미안하셨던 모양입니다. 안 쓰고 모아 놓으신건지, 돈을 나중에 제게 도로 주겠다고 하시지 뭐에요. 저는 놀라 그럴 필요 없다며 그냥 쓰시라고 했죠. 전화를 끊고나니 마음이 참 찡했습니다. 이번 명절 때는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선물을 한아름 사가야겠..
[발리 여행] 캐주얼한 스테이크 하우스, 루머스 (Rumours)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남국의 따뜻한 휴양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럭셔리한 요트에 몸을 싣고 바닷바람에 몸을 맡긴 채 망중한을 즐기며 마시는 맥주 한 잔의 추억~ 연초라, 바쁜 일 때문에, 이런저런 이유로 당장은 떠날 수 없지만, 지난 여행을 추억하며 힘을 얻는 것이 우리 소시민들의 일상이겠죠. 오늘은 그린데이가 지난 발리 여행의 추억을 회상하며 여행지 분위기 물씬 풍기는 발리의 캐주얼한 스테이크 하우스를 하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발리의 스미냑 지역은 고급 빌라와 레스토랑, 부티크 샵들이 많은, 우리나라로 치자면 압구정이나 청담동쯤 되는 곳입니다. 특히 락스마나 거리는 맛좋고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과 비치 바 등이 모여 있는 곳으로 저녁 시간이 되면 멋지게 차려입은 외국인들로 북적이..
감기 예방 이렇게 ! 겨울철 감기 예방법 찬바람이 서늘하게~ 두 뺨을 스치면 따스하던 OO호빵 몹시도 그리웁구나♬ 혹시 이 노래 기억하세요? 겨울만 되면 TV에서 나오던 호빵 광고였는데요. 그 광고가 어찌나 인상이 깊던지 겨울마다 CM송이 생각나더군요. (호빵이랑 맥주랑 같이 먹으면 맛있겠다~) 그런데 저 가사처럼 겨울엔 찬바람이 어찌나 뺨을 스쳐대는지;; 조금만 방심해도 콜록 콜록 재채기를 하고 말죠. `감기는 약을 먹으면 일주일이면 낫고, 약을 안 먹으면 7일이면 낫는다.`라는 농담이 있지만, 이 감기를 가만히 두었다간 몇 달씩 고생할 수 있다는 거 잘 아시죠?! 심지어 천식이나 중이염으로 변할 수도 있으니, 예방과 치료에 철저히 신경 쓰자고요. 그럼 과연 겨울철 감기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비투지기와 함께 감기 예방법을 알..
[영국여행] 런던 노팅힐 페스티벌을 아시나요? 런던 노팅힐 페스티벌을 아시나요? 세계에는 10대 축제라고 불리는 것이 있습니다. 브라질의 리오 축제, 스페인 발렌시아의 토마토 축제, 독일 뮌헨 옥토버 축제, 태국 송크란 축제, 이탈리아 베니스 카니발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축제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그런데 이 세계 10대 축제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손꼽히는 축제가 있으니! 바로 런던 노팅힐 페스티벌이랍니다. 노팅힐 페스티벌의 유래는 노동자 계급의 결속을 위해 시작되었는데요. 이것이 70년대에는 서인도 제도에서 이민 온 사람들 위주로 열린 것이 오늘날에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즐기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하게 된 것이에요. 워낙 다국적 인종과 문화로 유명한 런던답게, 축제 역시 다양한 민속 의상, 많은 사람으로 가득 붐비었는데요. 특히나 카리브해..
[북경여행] 음식천국 중국에서 만난 길거리 음식 베스트 7 중국 사람들은 다리 달린 것이면 탁자 빼고 다 먹는다는 얘기가 있죠. 그만큼 음식 천국인 중국에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이 넘쳐나는데요. 친숙한 양 꼬치에서부터 전갈이나 불가사리 같은 엽기 음식에 이르기까지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재밌는 것들이 많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린데이가 맛본 길거리 군것질, 함께 보실까요? 1. 아침의 인기 메뉴 - 전병(煎饼 jiānbing)전병(지엔빙)은 중국사람들이 아침으로 즐겨 먹는다는 음식입니다. 밀가루 전병을 크레페처럼 얇게 부쳐 계란을 하나 푼 후 네모난 튀김을 올리고 춘장을 발라 접어주는데요. 주로 역 앞이나 육교 밑, 시장 입구 같은 매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역 앞을 지날 때면 지엔빙을 사러 매점 앞에 모여 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2..
[일본탐험] 일본 최고의 온천은? 신나는 일본 온천 여행 일본은 환경적인 영향으로 온천이 매우 많습니다. 약 3,000개 이상의 온천이 있다고 하지요. 매일매일 온천에 가 보지 않고서는 이 3,000곳의 온천을 어찌 다 돌아볼까 싶을 정도로 온천이 많은 나라인 일본. 오늘은 일본의 온천과 관련된 몇 가지 이야기를 전해 드릴까 합니다. 1. 일본에서 가장 좋은 온천? 일본에서 가장 좋은 온천을 뽑는 건 역시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사람마다 좋다고 이야기 하는 온천은 다르거든요. 게다가 유명한 온천지라도 료칸에 따라서 어떤 분위기로 연출해 놓았는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으니 말이죠. 그렇지만 오늘은 여러분의 궁금증을 조금이라도 덜어 보고자 여행가이드로 유명한 쟈랑じゃらん의 설문 결과를 보여 드릴게요. 쟈랑을 이용하는 3,605명의 유저가 고른 인기 온천지는..
[영국여행] 매주 월요일은 Happy time! Pub을 즐기는 영국사람들 영국 문화를 알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 중 하나는 pub에 방문하는 것이 빠질 수 없겠죠? 워낙에 영국사람들이 맥주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오랜 세월 영국사람들과 함께 해온 pub만의 문화가 있으니까요. 서서 마시는 술? 영국의 독특한 Pub 문화 Pub에는 항상 그 pub만의 매력과 특색이 있기 마련이랍니다. 오후 6시 즈음이 되면 항상 사람들로 시끌벅적한 정겨운 풍경. 맥주잔을 들고 나와 밖에서 서서 마시는 사람들도 무척 많죠. 회사 일을 끝내고 동료와 혹은 친구와 함께 한잔하는 영국 사람들. 딱히 테이블이 없이도, 그냥 서서 마시는 사람들이 처음에는 무척 신기했는데, 간단히 한 잔 하는 정도는 다들 서서 마시더라고요. 아주 오래 전에는 영국 pub에서 음식을 팔지 않았다고 해요. 워..
춥다고 포기할 수 없는 겨울 데이트, 백배 즐기기 비투지기의 주말 데이트 이야기 모처럼 주말 데이트를 하기로 한 비투지기와 ㅇㅇ씨. 오늘은 겨울 동안 살짝 굳은 몸도 풀 겸 일찍 만나서 실내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를 타기로 했습니다. 스케이트장에 오른 시간은 오전 10시. 둘 다 스케이트를 잘 타는 편이 아니라 조금 부끄러웠지만 함께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돌며 노니 참 재미있네요. >.< CF에 나오는 백곰처럼 스케이트를 마음껏 탈 수 있다면~^^ 마침 스케이트장에는 피겨 스케이팅을 연습하는 학생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저 아이들이 차기 김연아가 되는 거야?!’하는 생각에 정신없이 구경했답니다. 한참 스케이트를 타고 나니 배가 고파 스마트폰으로 근처 맛집을 검색해서 간단히 점심을 먹었습니다. 전철을 타고 복합 쇼핑몰로 이동합니다. 오후에는 미리 뮤지컬..
먹다남은 맥주로 세안하고 탱탱한 동안피부로 변신해 보세요 내일쯤이면 추위가 완전히 풀릴까요? 매서운 겨울의 차가운 바람 덕분에 (?) 곱디 고운 비투지기의 얼굴이 하루가 다르게 거칠어 지고 있답니다. >.
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 만난 의외의 친구 MAX! 얼마 전 대명 비발디파크를 찾았습니다. 남친과 저는 매년 겨울이 되면 한두 번씩 꼭 스키장에 갑니다. 대략 운동이라고는 소질이 없는 저와는 달리 남친은 시즌권을 끊어서 다닐 정도로 보드 타는걸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나름 사회지도층의 배려랄까? 남친을 위해 연례행사처럼 다니곤 하죠. 이번 10/11시즌 들어서 첫 방문한 스키장. 작년의 감이 남아 있을까? 걱정과 두려움에 일단 몸을 풀어봅니다. 상상 속의 저는 매우 유연한데 사진 속의 저는 뻣뻣 그 자체군요. 그래도 이 과정을 생략하면 넘어졌을 때 크게 다칠 수 있으니까 몸부림이라도 쳐야 합니다. 열심히 몸을 풀어서인지 그날은 보딩이 참 잘 되더군요. 스키장 3년 차에 인제야 턴을 엉거주춤합니다. 비발디파크 코스는 블루스(초심)-> 발라드(초급) -> 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