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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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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행] 산토리니 피라 마을의 인기 레스토랑 '마마스 하우스' 산토리니 여행 중 피라 마을을 찾았습니다. 저녁 때가 되어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 오전에 지나쳤던 예쁜 레스토랑을 가기로 했죠. 여행 전 리뷰를 검색할 때도 많이 보던 곳이었기 때문에 마음도 놓였습니다. 낮에 지나가면서 눈독 들였던 마마스의 풍경입니다. 피라마을의 중심지에 있고 택시 정류장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아침 일찍 문을 열어 아침 식사, 브런치, 런치, 카페, 디너 등 언제 방문해도 즐거운 곳입니다. 사진을 정리하면서 다시 보니, 햇살 좋은 낮 시간 때 테라스석에 앉아서 여유 부리는 걸 깜빡했던 게 조금 아쉽네요. 낮에는 테라스 석 때문에 조금 케쥬얼한 분위기였는데 저녁에는 조명 덕에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으로 변신합니다. 혼자 외롭게 식사하기는 조금 불편할 것 같은 걱정이 드네요. ㅠㅜ..
[그리스 여행] 산토리니에서 만난 그리스 맥주, '미토스 Mythos'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블로거 레디꼬입니다.비어투데이에 앞으로 재미있는 여행이야기와 함께 세계 각국의 음식, 술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고자 합니다. 물론~ 일상 속에서 찾은 우리나라 맛집들도 종종 다룰 예정이고요. 첫 번째 이야기로는 신화 속 여행지 그리스에서 맛본 신화와 같은 맥주 미토스(Mythos)를 소개하겠습니다. ^^그리스 여행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산토리니. 산토리니 하면 가파른 언덕에 있는 파란색 지붕의 하얀 건물들이 떠오릅니다. White & Blue의 이미지가 강한 산토리니에서 인기 있는 해변은 정반대인 Black입니다. 산토리니의 대표적인 해변, 카마리 해변은 검은색 자갈이 깔렸습니다. 여름 성수기가 되면 짚으로 만든 파라솔로 가득 차는 곳이지만, 4월 중순의 해변은 조..
뱀 껍질 붉은 사막과 선인장 와인, 콜롬비아 타타코아 엿가락처럼 늘어진 황톳길, 시간마저 녹아내릴 듯하다. 비자 비에하(Villa Vieja) 행 버스 안, 90도로 꺾인 고장 난 의자에 앉아 반쯤 정신을 놓고 있다. 찜통 속 내던져진 빨랫거리 마냥 꾸깃꾸깃 구겨 앉아 땀을 닦아내는데 흙먼지가 한 움큼 묻어난다. 울상을 한 것은 나뿐, 앞자리에 앉아 들려오는 살사 음악에 고개를 까딱이는 저 속눈썹 짙은 콜롬비아 소년은 익숙한 이 길이 마냥 즐거운 모양이다.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네이바(Neiva)로 7시간, 다시 비자 비에하로 1시간. 타타코아 사막(Desierto de la Tatacoa)을 가기 위해 들려야 하는 이 비자 비에하 마을은 정말 아무것도 없는 새하얀 전통 마을이다. 흰색 벽돌과 초록색으로 칠해진 문이 돋보이는 전통가옥들이 주욱 늘어진 ..
캠핑할 때 이것만은 꼭! 알아두면 좋은 주의사항 모닥불 앞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일어나는 사연을 다룬 현빈과 이연희의 '별헤는 밤'CF. 냄비의 팝콘이 펑~ 터지면서 마치 밤하늘 밤처럼 팝콘이 떠 있는 모습이 무척 유쾌하고 낭만적이었어요. 혹시 이 CF 보신 뒤 캠핑 떠나고 싶어지지 않으시던가요? 야외에서 바비큐도 만들어 먹고 모닥불 앞에서 이야기 나누고.. 상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그득 지어집니다. 하지만 실제로 모닥불 놀이를 하다가 '별헤는 밤'CF처럼 냄비에서 팝콘이 팡~ 터지면 무척 많이 놀랄 거 같아요~ 아무래도 불을 피울 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겠죠? 이외에도 야영장에서는 조심해야 할 점이 무척 많이 있을 텐데요. 오늘은 캠핑할 때 알아야 할 점에 대해 함께 배워봅시다. ㅎㅎ 올여름엔 비투지기도 현빈처럼~ 이연희처럼~ 캠핑가서 모닥불 피우고..
[콜롬비아 여행] 맥주와 딱! 콜롬비아 전통음식 열전 불판에 구워 살짝 간을 한 소고기 스테이크나 부드러운 살사 (Salsa)를 얹은 치킨, 다진 고기볶음 등 메인 요리와 함께 감자튀김, 플라타노(Platano 요리용 바나나) 구운 것과 야채샐러드, 밥이나 흰 옥수수빵 아레빠 (Arepa), 각종 콩 요리와 수프, 생과일주스와 달콤한 디저트까지 코스를 꽉 채운 콜롬비아 정식은 중남미에서도 맛있고 양이 많은데다 저렴하기로 유명하다. 든든하고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이 한 접시 요리는 자연스레 맥주를 부르는데, 특히 콜롬비아의 더운 지방 곳곳에서는 맥주 마크가 그려진 샛노란 파라솔 아래 식사와 함께 차가운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콜롬비아의 전통 음식들은 ‘맥주와 찰떡궁합’으로 손꼽히며 먹지 않으면 후회할, 가장 유명한 몇 가지 콜롬비아 전..
소개팅 성공법?! 소개팅할 때 이것만은 꼭~ 여기저기서 봄나들이 데이트 소식이 들립니다. 비투지기 친구들도 주말 동안 어린이 대공원이다 양떼목장이다 다녀 왔다고 자랑하지 뭐에요. ㅎㅎ 요즘은 정말 바깥 바람 쐬러 다니기 참 좋은 계절이죠. 그런데 이 글을 읽으시는 당신, 혹시 주말마다 홀로 집에서 츄리닝 바람으로 TV 앞에 앉아 계시진 않으세요? 날도 따뜻하고 경치도 좋은데 혼자 있기엔 봄이 너무 슬프잖아요. 함께 꽃놀이 갈 연인 얼~른 만드셔야죠. 살랑 살랑 봄바람 때문인지 안 그래도 요즘 비투지기 주변에는 소개팅이나 선을 본다는 이들이 꽤 늘었습니다. ㅎ 설레는 소개팅 자리, 평생의 짝을 찾을 좋은 기회죠. 그러나 어렵고 떨리는 마음에 행여나 실수할까 걱정되시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비투지기가 소개팅 성공법을 알려 드릴게요! 소개팅 ..
황사철 건강관리 비법! 이번 봄, 꽃놀이 다녀오셨나요? 비투지기도 지난 주말 벚꽃 구경 다녀왔어요~ 벚꽃이 이제 제법 떨어져 아쉽지만 그래도 봄은 역시 나들이 가기 참 좋은 계절 아니겠어요? 그런데 이런 우리의 즐거움을 방해하는 녀석이 있으니, 바로 황사입니다! 황사와 꽃가루 때문에 감기나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 많으시죠? 앗, 그렇다고 황사 무서워서 밖을 안 나갈 수 있나요~ 오늘은 비투지기가 황사철에 건강 관리법 알려 드릴게요. 황사 때문에 힘들어하지 마세요. ㅋ 마스크 쓰고 환기 잘 하기 황사가 심한 날은 꼭 마스크를 씁시다. 특히 호흡기가 약하거나 먼지에 예민하다면 방진 마스크를 쓰면 더 좋고요! 그 중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허가한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 게 아주 미세한 먼지도 잘 걸러 준다고 해요. 단, 같은 마스..
콜롬비아 음료기행, 커피부터 사탕수수, 보드카까지! 아르헨티나에 와인, 멕시코에 코로나 맥주가 있다면 콜롬비아에는 단연 커피다. 하지만 콜롬비아에는 커피만 있는 것이 아니다?! 비옥한 땅에서 자란 풍요로운 작물들은 콜롬비아의 음식문화를 더욱 풍족하게 발전시켰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천원도 되지 않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열대 생과일주스부터 사탕수수로 만든 전통 보드카, 와인, 럼, 만찬에 빠지지 않는 다양한 종류의 맥주들까지! 남미에서 손꼽히는 먹거리 천국으로 불리는 콜롬비아에서 꼭 맛보아야 할 음료들 몇 가지를 소개한다.콜롬비아 커피 콜롬비아를 말하는데 커피를 절대 빼놓을 수 없다. 브라질에 이은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지이자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콜롬비아 커피는 콜롬비아 인들의 자부심이자 생활 그 자체이다. 중국인들이 수시로 차를 마시듯 콜롬비아..
[태국여행] 82층에서 즐기는 만찬, 바이욕 스카이 뷔페 무려 83층의 어마어마한 높이로 태국 방콕의 시내 중심부에 우뚝 서 있는 바이욕 스카이 호텔, 태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이 건물은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높고 호화로운 빌딩으로 불리던 곳입니다. 해 질 무렵 호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특히 부담 없는 가격으로 방콕의 경치를 즐기며 뷔페식의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곳이죠. 자~ 그럼 바이욕 호텔로 출발해 보실까요? 바이욕 스카이 호텔의 뷔페는 티켓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름, 날짜와 시간, 좌석 번호까지 적힌 보딩 패스라니 어디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듭니다. 비행기 대신 초고속, 초고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구름과 맞닿은 82층 레스토랑으로 고고씽! 사실 이곳은 한국과 중국 관광객에게 특히 유..
[홍콩여행] 봄, 봄, 봄이 왔어요! 빅토리아 파크 꽃박람회 홍콩은 겨울이 짧은데, 올해는 3월 말인데도 꽤 쌀쌀하네요. 2주 가까이 흐린 날씨가 계속 돼서 우울합니다. 그래서 기분전환을 위해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리는 꽃박람회에 다녀왔어요. 홍콩은 연간 날씨가 온화해서 한 겨울에도 길거리에서 꽃을 볼 수 있어요. 공원과 거리에는 잘 가꾸어진 화단이 있어 삭막해지기 쉬운 도시 분위기를 환하게 바꾸어줍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행사장 곳곳이 많은 사람으로 붐빕니다. DSLR이 보편화한 이후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카메라를 들고 진지하게 촬영 중인 사람들이 많네요. 꽃은 색과 모양 모두 피사체로서 매력적이지요. 아름다운 꽃도 좋지만, 역시 먹을 수 있는 게 더 끌리네요.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채소와 꽃으로 화단 가꾸는 법에 대해 전시해 놓은 곳에 사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