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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2DAY

PIFF(부산국제영화제) 정보, 어디서 찾지?!

9월 8일. 드디어 2009 PIFF(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들이 공개되면서 영화제에 대한 관심은 이미 급상승! 업! 그런데 도대체 PIFF 정보, 어디서 찾지?! 하고 갈팡질팡 하시는 분들이 꽤 있네요. 당연히 어디서 찾겠습니까? 바로 여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죠!

홈페이지 대문에서는 상영영화들의 샘플영상도 볼 수 있다!

그런데 막상 턱 하니 들어와놓고 보니 이건 뭐 영 이리저리 메뉴도 많고 복잡한 것이 머리가 지끈… 아무래도 시간은 꽤나 걸리고, 이리저리 누르다 보면 전에 봤던 거 다 까먹고, 결국은 에잇, 영화제 안가!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제가 특별히 준비했습니다. PIFF 홈피, 이것만 보면 만사 오케이! 따롸와~(-_-;)

이 수많은 메뉴들을 보라!

뭐가 이리 많아! 하시겠지만 사실 위에 있는 메뉴들 중 일부를 확대한 것. 따라서 저는 홈페이지 맨 위에 있는 메뉴들 순서대로 가보겠습니다. 대문짝에 있는 포스팅들은 일단 보류하시고, 일단 ‘부산국제영화제’ 메뉴부터 시작!

'부산국제영화제' 메뉴화면

다양한 카테고리들이 나오는군요. 이 중에서 중요한 카테고리는 모두 4개. 사진에 그려진 빨간 박스를 봐주세요~
전체 개요와 특징 : 올해만의 특징적인 면모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으니 PIFF를 처음 접해보신 분들이 아니어도 필수!
2009 게스트 : 이번 PIFF에는 해외의 어떤 유명인사들이 방문할까요? 잠깐 힐끗 보니까 조쉬 하트넷이 온다는!!!
주요행사 : 영화제에는 영화만 보러 가는 것이 아니죠. 다양한 축제와 볼거리들도 놓쳐서는 안되겠습니다. 일정을 짜는 데 있어 영화시간표를 짜는 것만큼이나 대단히 중요한 것이 이벤트일정 짜기! 여기서 위에 있는 이벤트 메뉴로 슬쩍 넘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영화를 고르기 전에 자신이 보고 싶은, 참여하고 싶은 이벤트 일정을 미리 적어놓는 센스! 
상영관 운영 및 티켓예매 : 뭐, 이건 그냥 슬쩍 한 번 보시길…

'상영시간표' 메뉴화면

이제 영화를 골라야 하는데요. 영화를 잘 골라야 성공적인 영화제 관람기가 될 수 있겠죠! 신중히, 또 신중히, 차근차근 보시면서 고르시길 바랍니다. 상영시간표에 먼저 들어가셔서 자신이 부산가는 날짜에 어떤 영화가 하는지 확인하세요. 들어가면 총 세 가지 분류로 나뉘어져 있는 시간표. 일주일 내내 있을 수 있다면야 좋겠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하니 날짜별 시간표에 주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9/9 현재 이 메뉴들은 아직 준비 중…)

'프로그램' 메뉴화면

영화는 주제별로 총 11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엥? 이게 다 무슨 뜻이야 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제가 간략하게 섹션별로 소개해드리자면,

갈라 프레젠테이션 : 거장 및 지명도 높은 감독의 신작 또는 화제작
아시아 영화의 창 : 다양한 시각과 스타일을 지닌 역량 있는 아시아 영화감독들의 신작 및 화제작
뉴커런츠 :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이끌 신인 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들의 경쟁 부문
한국영화의 오늘 : 한국영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최신작(올해는 파노라마와 비젼 두 개의 파트로 나뉨)
한국영화 회고전 : 한국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특정 감독이나 의미 있는 주제의 회고전을 통해 한국영화사를 재조명하는 장
월드시네마 : 세계 영화의 최근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화제작과 세계적인 영화작가들의 최신작
와이드앵글 : 영화의 시선을 넓혀 색다르고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분야의 수작을 모아 선보이는 부문
오픈시네마 :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 및 국제적인 관심을 모은 화제작을 야외 특별 상영장에서 상영
플래시 포워드 : 비아시아권의 새로운 시네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이를 위해 젊은 감독들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를 소개
특별기획프로그램 : 매해마다 그 해의 특별전을 기획하여 선보이는 부문
미드나잇 패션 : 작품성과 오락성을 겸비한 호러, 사이언스 픽션, 컬트 영화들을 신작위주로 소개하는 부문

영화를 고르실 때에는 섹션별로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장르를 고려하고(부문서문을 보시면 훨씬 도움이…) 맨 밑에 있는 카테고리, 프로그래머 가이드 2009를 먼저 쭉 훑어보셔서 대략적인 유행의 흐름들을 파악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행사가이드' 메뉴화면

행사가이드에는 영화나 행사 외의 모든 영화제 정보가 담겨 있으니 꼭 반드시 보셔야 합니다! 특히 관객가이드에 나와 있는 행사장 지도와 셔틀버스는 일정의 맥락을 이어주는 가장 중요한 페스티벌맵이라고 할 수 있죠. 꼭 참조하시길…

'피프웹진' 메뉴화면

간혹 보면 메뉴 끝에 있는 게시판 메뉴를 간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럴 경우 유용하게 쓰일 정보들을 놓칠 수 밖에 없습니다. 뉴스 카테고리와 게시판 카테고리는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을. 특히 게시판 카테고리는 아주아주아주!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할지도 모릅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


이상, PIFF 홈피 파헤치기를 마칩니다. “지금 이것도 이렇게 많은데 도대체 무슨 필요한 걸 쏙쏙 찝어서 알려줬다는 거냐!”고 화내실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만큼 14회 동안 PIFF가 쌓아온 것이 많다는 것이겠죠. 차근차근 여행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준비하시고 알차게 영화제를 즐기시길 바랄게요! 부산국제영화제 파이팅!
 

* 하이트 맥주는 부산국제영화제(PIFF)를 공식 후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