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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2DAY

PIFF(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낸 영화들(2007년)

자, 그럼 또다시 시작해보겠습니다. 영화제 안 가본 당신이 놓친 PIFF 걸작선! 이번에는 12회(2007년) 작품들입니다.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영화는 기무라 타쿠야의 히어로!

'히어로' 영화포스터

이 영화가 뭔데?

엉뚱하지만 천재적 사건 해결력을 자랑하는 매력적인 검사 쿠리우(기무라 타쿠야)가 도쿄 검찰청 동료 검사 시바야마(아베 히로시)로부터 넘겨 받은 사건. 이 사건은 사실 용의자가 모든 죄를 자백한 후라 쉽게 해결될 사건이라 생각했죠. 하지만 갑자기 모든 것이 뒤집히면서 전혀 다른 양상이 벌어지며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왜 좋아?

이 영화는 일본에서 개봉 10일 간 흥행수익 340 억 원 돌파,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일본 드라마 최고 시청률에 빛나는 깨지지 않는 불멸의 신화인 일본드라마를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영화제의 또 다른 재미는 영화 외적으로도 또 다른 이벤트들이 많다는 것인데요. 12회 PIFF 야외상영관에서 상영된 영화 ‘히어로’에는 주인공 기무라 타쿠야가 직접 방한해서 그 의미를 더했죠… 꺄악~!!! 기무라 타쿠야!!! 흠흠… 게다가 부산 해운대가 ‘히어로’의 해외 로케이션 장소였다고 하니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이었죠!

다음 영화는 신세기 에반게리온: 서입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서' 영화포스터

이 영화가 뭔데?

일본에서 1995년 TV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선보인 에반게리온은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엄청난 매니아 층을 누렸던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는 마찬가지. 조금은 띨빵한(?) 주인공 신지는 누나 팬들로부터 엄청난 보호본능을 이끌어내었고, 레이와 아스카는 남성 오타쿠 팬들로부터 전폭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저는 뭐 레이보다는 아스카쪽이… 흐흐…

이 영화가 왜 좋아? 

1997년 개봉됐었던 극장판 에반게리온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기도 했지만 모호한 결말 때문에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에 감독은 제대로 된 결말을 보여주기 위해 신극장판 4부작을 기획하게 되었죠. ‘신세기 에반게리온: 서’는 바로 그 첫 번째 작품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폐막작으로 선정될 만큼 엄청난 비중을 자랑하기도 했죠. 우리의(응??) 아스카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에반게리온 팬이라면 당연히 봐야만 하는 작품!

마지막 영화는 할람 포입니다.

'할람 포' 영화포스터

이 영화가 뭔데?

2008년 4월 30일 개봉한 ‘할람 포’는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색션에서 한 차례 상영했던 영화입니다. 2년 전 의문의 사고로 엄마를 읽은 18살 소년 할람 포. 그는 무작정 집을 나왔다가 엄마와 닮은 호텔리어 케이트를 우연히 발견하고 그녀를 사랑하게 되죠. 트마우마와 사랑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이 담긴 할람 포. 특이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 시절의 사랑이야기. 기대되시죠?

이 영화가 왜 좋아?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사랑하셨던 분들이라면 당연히 이 영화를 짝꿍영화로 정할 만 합니다. 빌리 엘리어트의 귀여운 꼬마, 제이미 벨의 8년 후 이야기같은 영화. 제5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독자상, 은곰상을 받은 확실한 경력의 영화이기도 합니다. 국내 개봉이 2008년이었던 만큼 이미 그전에 영화제로 맛보신 분들이라면 어깨에 힘 좀 들어가셨겠죠? 크크크.


자, 이밖에도 1회부터 11회(1996~2006)까지 쭈~우~욱 훑어볼 예정이니까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그럼 전 이만, 슝!
 

* 하이트 맥주는 부산국제영화제(PIFF)를 공식 후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