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아의 푸드스타일링] 안정환 선수의 영양식, 봄나물비빔국수

봄나물은 비타민 B1과 B2가 풍부해서 원기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에는 안정환 선수의 아내인 이혜원 씨가 남편에게 만들어주는 영양식으로 소개되면서 더욱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봄이 지나 여름이 왔지만, 비타민이 가득한 나물들은 아직 시장과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니 여름철에 잃기 쉬운 원기 회복을 위해서 나물을 이용한 영양식을 만들어 먹는 것은 어떨까요?

봄나물 비빔국수재료 (4인 기준)

소면 320g
당귀 1줌
돌나물 2줌
고추장 4큰술
식초 4큰술
설탕 3.5큰술
참기름 2큰술
깨소금 1큰술

만드는법

1. 당귀는 잎사귀만 떼어 놓고 돌나물과 함께 깨끗이 씻어 손질합니다.

당귀는 혈압을 낮춰주고 모발에 윤기를 주며 탈모에도 좋은 나물입니다. 또 약재로도 많이 쓰이는 만큼 특유의 향이 마치 한약방에서 나는 감초 향과 유사해서 음식에 사용하면 그 향과 맛만으로도 보양식임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2. 양념장을 만듭니다.

고추장, 식초, 설탕, 참기름, 깨소금을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3. 소면을 삶은 뒤 나물과 함께 담아 주세요.

소면은 삶은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준 다음, 큰 볼에 담은 뒤 당귀와 돌나물도 함께 넣어 주세요.

4.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무쳐냅니다.

조금 전에 섞어 둔 양념장을 넣어 골고루 무쳐줍니다. 색이 빨간 것이 새콤달콤 맛있겠죠? 여기에 어우러지는 나물의 향이 입맛을 더욱 돋게 합니다.

매콤, 새콤, 달콤한 양념장과 함께 비벼 먹는 봄나물 비빔국수는 칼로리도 낮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영양간식으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할 만한 메뉴입니다. 만드는 법도 어렵지 않죠? 나물이 없을 때는 오이나 김치 등 집에 있는 채소를 넣어 만들어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더운 여름 입맛이 없을 때, 새콤달콤하게 무쳐낸 비빔국수 한 그릇과 차갑게 식힌 맥주 한 잔을 곁들여 보시는 건 어떠세요? 가족들과 오손도손 돗자리 위에서 국수 한 그릇과 시원한 수박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워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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