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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내 방 안, 작은 테라 정원~ 청정 테라리움 만들기

*본 촬영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비투지기는 최근 홈가드닝에 관심이 많은데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홈가드닝(interior gardening)’이란 인테리어와 힐링의 결합한 형태를 의미합니다. 집안에 화분 하나만 있어도 분위기는 물론 정서적으로도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거주 형태, 각 식물에 관한 기초 지식 등 생각보다 섬세함이 있어야 하는 작업이라 선뜻 용기가 나지 않죠. 마이너스의 손을 가진 초보 가드너도 비교적 수월하게 할 수 있는 테라리움! 테라리움(terrarium)이란 보틀가든(bottlegarden)이라고도 불린답니다. 라틴어 ‘terra(땅)’와 ‘arium(공간)’이 합쳐진 단어로, 식물과 흙으로 꾸민 작은 생태계를 뜻해요. 물과 산소의 순환이 용기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주 들여다보거나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어 관리가 편하다는 점이 특징! 유리병의 모양, 크기, 식물의 종류 등 나만의 개성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에요. 그럼 비투지기와 함께 청정 테라리움 만들어볼까요?

비투지기가 만들 테라리움 키트는 <비오톱 갤러리>의 ‘이끼 테라리움 DIY 대자 키트’입니다. 비오톱 갤러리는 내추럴한 환경을 추구하며 공간 속에 자연을 구현하는 이끼 공예 갤러리예요. 좋은 품질, 다양한 키트로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답니다.

 
<키트 구성>
원형 유리화분, 숯, 화산사, 피트모스, 화산석 3~4개, 비단 이끼, 이 외 랜덤 구성 이끼 2~3종, 양치식물


<STEP 1 재료 준비>
테라리움을 만들기 전 이끼, 화산석, 화산사를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주세요.

<STEP 2 배수층 작업>
숯 → 화산사 → 피트모스 순서대로 쌓아주세요. 배수 구멍이 없으므로 물과 흙을 띄워 흙이 섞이지 않게 해주세요. 원하는 높이만큼 쌓아 올려 자신만의 지형을 만들 수 있어요.
TIP! 피트모스를 수직으로 쌓아 올려 개성 넘치는 테라리움을 만들어보세요.

<STEP 3 레이아웃 작업>
화산석을 원하는 곳에 배치해보세요.

<STEP 4 식재하기>
이끼를 심기 전에 분무질로 유리와 돌·유목에 묻은 흙을 헹궈주세요. 다음 이끼를 촘촘하게 채워줍니다. 이끼는 뿌리가 없어서 비트모스 위에 얹는 느낌으로 놓고 살짝 눌러주세요. 지형이 완성되었다면 이끼 사이에 뿌리를 끼워 넣듯이 양치식물을 심어주세요. 비투지기가 심은 양치식물은 ‘후마타 고사리’라는 식물인데요. 상록넉줄고사리로 상록의 세세한 잎이 멋스러울 뿐 아니라 폼알데하이드 제거 능력도 뛰어나답니다.

<STEP 5 마무리>
청정, 녹색, 자연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청정라거 테라! 100% 청정맥아, 100% 리얼 탄산으로 테라리움과도 잘 어울리죠! 캠핑, 글램핑 귀여운 버섯, 캠핑 분위기를 연출하는 바비큐 그릴과 테라 미니어처도 넣었어요. 녹색 이끼로 둘러싸인 테라, 영롱하지 않나요?

골고루 분무질 하고 면 행주로 유리를 깨끗하게 닦아주면 테라리움 완성! 이끼는 세포 속에 대량의 물을 저장할 수 있어 평균적으로 자기 몸무게의 5배 정도의 물을 몸에 가둬둘 수 있어요. 일반 공기정화식물에 비교했을 때 단위 면적당 800배에 달하는 산소 배출량을 자랑한다고 해요. 특히 피톤치드 발생률이 높아 천연 가습, 천연 공기청정기의 역할로도 적합하다는 사실! 부담스럽지 않은 반려 식물로 딱 맞아요.

<관리 방법>
10~25°C 정도의 밝고 시원한 곳에 배치해 주세요. 햇빛이 닿지 않는 밝은 창가 혹은 조명을 하나 놓아두는 것도 좋아요. 스탠드 조명의 거리는 30cm 정도가 적당합니다. 분무질은 하루 1~2번 물이 고이지 않을 정도로만 가볍게 해주세요. 만약 관리가 어렵다면 비닐 랩으로 입구를 막고 10개 정도 구멍을 뚫어준 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분무질을 해줘도 괜찮습니다.

근사한 테라리움과 녹색의 청정라거 테라가 정말 잘 어울리지 않나요? 테라와 함께 내 방에 작은 정원을 만들어보세요. 자연으로의 여행이 그리운 요즘, 테라리움의 청정한 녹색이 주는 편안함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경고 :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