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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추워진 날씨에 생각나는 얼큰한 안주! 초깔끔한 진로와 어울리는 낙곱새

 

오색 단풍들이 하나둘씩 떨어지며 때 이른 겨울바람의 한기를 몸소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날씨가 점점 더 쌀쌀해지는 만큼 우리의 몸과 마음을 녹여줄 얼큰하고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는데요. 오늘은 부쩍 추워진 날씨에 잘 어울리는 낙곱새 레시피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낙지와 곱창, 그리고 새우의 합성어인 낙곱새는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는 최고의 요리로 알려져 있죠. 초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진로와도 환상의 짝꿍을 이루는 얼큰한 낙곱새를 함께 만들어볼까요?

 

추워진 날씨에 잘 어울리는 낙곱새 레시피

재료 - 낙지 2마리(400g), 깐 새우 20마리, 초벌 대창 (또는 곱창) 200g, 알배추 1/4통, 양파 1/2개, 대파 1/2대, 청양 홍고추(매운맛) 1~2개, 불린 당면 100g

양념장 -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1큰술, 조선간장 1큰술, 멸치 액젓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소주 2큰술, 후춧가루 약간, 사골육수 300ml

1.     깻잎은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썰고 홍고추는 어슷썰기 해주세요.

2. 알배추는 속을 몇 장 빼내고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3. 양파는 깍둑썰기해 주고 대파는 2cm 길이로 송송 썰어줍니다.

4. 냉동 새우는 찬물에 녹여 헹궈서 물기를 빼고 준비해 놓습니다.

TIP)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꼬리를 뗀 깐 새우를 사용하면 먹기 좋습니다.

5. 초벌 된 대창도 먹기 좋게 1cm 길이로 썰어줍니다.

6. 낙지는 내장과 입을 빼낸 뒤, 밀가루에 조물조물 씻어 빨판이 깨끗해지고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씻어주세요. 세척을 마친 낙지는 7~8cm로 잘라 준비해줍니다.

7.     전골냄비에 배추, 양파, 대파를 깔고 낙지와 곱창, 새우를 올려주세요.

8. 깻잎과 당면을 동그랗게 말아 올린 뒤, 양념장을 얹어줍니다. 사골 육수는 냄비 높이의 반 정도 부어주세요. 끓는 중에 육수가 모자라면 그 때 사골 육수를 조금씩 추가하면 됩니다.

9. 낙지와 새우가 익을 때까지 팔팔 끓여주면 낙곱새 완성입니다!

 

낙지, 곱창, 새우를 한 번에! 매콤한 밥도둑 낙곱새

비어투데이의 레시피로 푸짐한 낙곱새가 완성되었습니다. 낙곱새는 한 가지의 요리로 곱창의 고소한 맛과 낙지와 새우의 탱글탱글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더욱더 깊은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요리입니다. 보글보글 얼큰하게 끓인 낙곱새에 곁들이는 초깔끔한 진로 한 잔은 우리들의 깊은 속까지 든든하게 만들어주는 듯합니다.

추운 날이면 자꾸만 생각나는 매콤한 낙곱새! 개인의 취향에 따라 더욱 다양한 재료들을 골라 넣어 만들 수 있는 얼큰하고 시원한 낙곱새의 매력에 함께 빠져보세요!

 

경고: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