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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폭염에 집나갔던 입맛도 돌아온다! 이색 보양식 참이슬 맛집 담쟁이

삼복 가운데 마지막 복날을 말복이라고 하죠. 예로부터 더위가 가장 심한 복날에 보양식을 섭취하여 지친 기력을 보충하고 무더위를 이겨냈는데요. 조상님의 지혜를 물려받은 많은 사람이 오늘날까지 복날에 보양 음식을 챙겨 먹는 전통을 따르고 있답니다.


올해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장마와 폭염으로 인해 입맛을 잃은 분들이 여기저기 속출하고 있습니다. 8월 11일 말복을 코앞에 두고 있는 지금, 여러분은 보양할 음식을 정하셨나요? 더위에 입맛이 뚝 떨어진 분들, 더운 날 뜨거운 음식이 부담스러우신 분들, 보양 음식을 못 고르신 분들까지 모두 주목해주세요! 이번 비어투데이에서는 여태까지 맛보지 못했던 색다른 보양 음식을 소개해드립니다! 


용산 남영동 초계탕 맛집 담쟁이

오늘 소개할 담쟁이는 남영역과 숙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담쟁이라는 상호에 걸맞게 건물 외관을 담쟁이가 감싸고 있는데요. 벽을 타고 푸릇푸릇하게 뻗은 담쟁이를 보니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라는 시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무더위에 굴하지 않는 담쟁이처럼 우리도 입맛을 되찾으러 가볼까요?

 

담쟁이의 내부는 처음 방문해도 단골집에 온 것처럼 친숙하고 편안함이 느껴지는데요. 방문 전 사전 예약한다면 단독 방에서 조금 더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폭염에 집나갔던 입맛도 돌아온다! 담쟁이 초계탕

알록달록 화려한 컬러가 눈길을 사로잡는 비주얼! 담쟁이의 초계탕입니다. 다양한 컬러 만큼이나 재료가 다채롭게 들어갔는데요. 블루베리부터, 귤, 배, 적양파, 무순, 적채 다양한 색의 파프리카 그리고 미나리까지! 알록달록 컬러가 보기에도 좋지만, 영양소까지 풍부해서 그야말로 보양식이라는 명성에 충실합니다.


어떻게 먹을지 엄두가 안 나신다구요? 다양한 견과류, 망고, 파인애플을 넣고 만든 겨자 소스에 한방약재로 만든 얼린 육수를 섞어 드시면 됩니다. 얼린 육수가 녹으면 자연스레 국물이 생기는데요. 여기에 메밀면 사리를 추가해서 드셔도 별미입니다. 


상큼한 맛과 아삭아삭한 식감이 정말 산뜻한데요. 잃어버린 식욕을 되찾으니 생각나는 그것, 바로 깨끗한 참이슬! 초계탕에 참이슬을 곁들이니 시원함을 더욱 짜릴하게 느낄 수 있는데요. 폭염으로 잃었던 기력이 마구마구 솟아나는 기분입니다!


무더위야 안녕~ 참이슬과 함께 담쟁이에서 여름 송별회!

더운 날씨에 뜨거운 국물 요리가 부담스럽다면 시원한 초계탕은 어떠신가요? 담쟁이에서는 참이슬과 함께 여름의 마지막을 장식할 초계탕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남영동 담쟁이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76 11-8(남영동 100-4)

-번호: 02-797-9288

-운영: 평일 11:30 ~ 22:00 / 토요일 17:00~21:30  / Break time 14:30~17:00  (일요일 휴무)

-메뉴: 초계탕, 연잎삼계탕, 코스메뉴 등 (예약 방문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