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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일품맛집30] 다국적 퓨전 요리와 함께 일품진로를 즐기다! 마포 이자카야 노을

낮보다 밤이 더 길어지는 겨울, 어둑어둑해진 밤거리를 걷다 보면 생각나는 곳이 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술 한잔과 안주를 즐기기 좋은 곳, 바로 퓨전 이자카야입니다. 이자카야하면 보통 일식을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퓨전 이자카야에서는 다국적 퓨전 요리와 일품진로 한잔으로 일상의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퓨전으로 즐길 수 있는 감성 맛집, 이자카야 노을!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퓨전 이자카야, 노을에서 따스함을 만나다

사실 술 먹기에 좋은 분위기의 이자카야는 많아도 레스토랑처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가진 곳은 드문 것도 이자카야일 것입니다. 이자카야라고 하면 일본 특유의 감성이 담긴 심야식당처럼 흔히 일본식 주점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다국적 퓨전 요리 전문점을 표방하는 퓨전 이자카야 노을은 이러한 생각을 단숨에 깨주는 개성을 지닌 곳입니다.


자신만의 개성과 가치관을 투영해 아기자기함과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표현해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요. 퓨전 이자카야 노을의 임진규 쉐프는 여느 이자카야와 다른 부분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개개인 고유의 개성을 중시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고 설명합니다.


훤히 다 보이는 오픈 주방 바 자리 앞은 음식에 대한 깨끗함과 정직함, 손님과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한편으로는 그들의 문화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공유하겠다는 소통의 의미가 담긴 곳이기도 합니다. 혼자 조용히 왔다가 가는 이들을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손색없는 자리라고 임진규 쉐프는 덧붙입니다. 


매장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반겨주는 영화 스타워즈의 캐릭터와 일품진로는 이전과 다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줍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질적인 것들이 만나는 지점에서 생기는 낯설고 생소한 것들, 이것이 퓨전 이자카야 노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분위기일 것입니다.


노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퓨전 음식의 향연!

좋은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는 술자리를 만들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다는 임진규 쉐프. 그는 외식업에 종사하면서 만나게 된 아내와 지금의 노을을 완성하게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꾸준히 찾아주는 손님들과의 교감을 통해 노을에 더 강한 애착을 두게 되었다며 눈을 반짝이는 임 쉐프. 그의 눈빛에서 노을의 확고한 경영 철학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노을을 보며, 맛있는 음식과 술을 즐기길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이름, 노을. 이토록 술과 음식에 대한 철학이 있는 그가 추천하는 메뉴를 살펴볼까요?


쪽파와 날치알, 생선의 조화! 카르파치오

쪽파와 날치알, 뜨거운 참기름을 뿌려 만든 흰 살 생선 카르파치오! 생선회 특유의 맛을 일품진로가 잡아주어 담백하고 깔끔하게 즐기기 좋다는 임 쉐프의 설명대로 카르파치오를 시식해봅니다. 일반적인 생선회와 다르게 입안 가득 바다의 향을 즐길 수 있는 생선 카르파치오는 노을 대표메뉴로 손꼽는다고 임 쉐프는 전합니다.


카르파치오는 카르파쵸라고 불리는 쇠고기나 연어, 광어 등을 이용해 가벼운 소스와 먹는 이탈리안 요리입니다. 직접 회를 얇게 떠 그 위에 맛을 내는 소스와 무순 등을 얹어 손님에게 직접 서빙해주고 있는 임 쉐프. 그의 정성이 담긴 카르파치오는 실제로 샐러드처럼 가볍지만 근사하게 회를 즐길 수 있으니, 노을에서 꼭 한 번 시켜봐야 할 메뉴입니다. 


버터, 루꼴라를 곁들인 바지락 술국, 바게트

임진규 쉐프가 추천하는 노을의 대표 메뉴인 바지락 술국! 시원하고 담백한 맛 때문인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이 찾는다고 그는 설명합니다. 특히 해장을 겸한 술을 마시러 오는 사람들의 단골 메뉴로, 루꼴라의 향과 바지락 특유의 담백한 국물을 선호하는 이들도 많아진다고 덧붙입니다.


술 한잔하고 싶지만 속이 허한 날, 독특한 향 가득한 루꼴라와 바지락, 바게트가 가미된 술국과 함께 일품진로 한잔 기울여보시길 추천합니다.


된장에 절인 삼겹살 구이

임쉐프가 추천하는 노을의 대표메뉴 마지막은 된장에 절인 삼겹살 구이입니다. 새콤달콤한 상추 샐러드에 된장에 절인 삼겹살구이의 앙상블은 일품진로 한잔이 어색하지 않게 만들어준다고 그는 설명합니다. 


임 쉐프가 알려준 대로 된장에 절인 삼겹살 구이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따라 즐겨볼까요? 양파와 무순, 상추 샐러드를 먹기 좋게 차곡차곡 올려주면 우선 삼겹살 구이는 완성됩니다. 고기의 맛을 잡아주는 술 한잔이 빠질 수 없죠. 10년 숙성의 깊고 진한 일품진로 한잔이 곁들어지면 더욱 훌륭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때론 따뜻한 말 한마디보다 더 큰 위로가 될 때가 있죠.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아온 자신에게 주는 맛있는 위로의 시간을, 노을에서 즐길 수 있는 삼겹살구이와 일품진로로 완성해보시길 추천합니다.


퓨전 이자카야 노을과 일품진로의 변하지 않는 하모니!

깊은 향을 간직한 일품진로는 노을의 퓨전 요리들과 잘 어울리는데요. 동서양을 아우르는 퓨전 요리들은 일품진로의 깨끗하고 맑은 향과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 임진규 쉐프와 함께 노을 운영하는 그의 아내 혜주씨

참나무통에 10년 이상 숙성시킨 일품진로의 은은하고 멋스러운 향을 그대로 즐기기 위해 상온에서 보관해두었다가 마신다는 노을의 임진규 쉐프. 노을을 방문해준 손님들도 하나 둘씩 일품진로의 깊고 풍부한 맛에 반해 많이 찾는다고 전합니다.


* 노을에서 일품진로를 주문 시에는 언더락 잔과 스트레이트 잔이 준비됩니다.


앞으로 노을이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냐는 질문에 임진규 쉐프는 망설임 없이 사람이 바뀌고 장소가 바뀌어도 손님을 맞이하는 마음과 음식을 만드는 정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싶다고 자신의 소망을 밝혔습니다. 손님을 대하는 한결같은 마음과 정성이 느껴지는 노을에서 퇴근길, 퓨전 요리와 함께 일품진로 한잔의 여유를 마음껏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마포 이자카야, 노을>

주소 :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474-12 1층

번호 : 010-2839-3754

운영 : 17:00~03:00

메뉴 : 바지락 술국 14,000원, 생선 카르파치오 22,000원, 된장에 절인 삼겹살 구이 16,000원

* 자세한 사항은 노을 공식 홈페이지(http://www.facebook.com/eveningglow1004)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