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un 2DAY

[당첨자 발표] 반대에 끌린다?! 영화 속 커플들로 보는 연애체험 극 VS 극

반대에 끌리는 이유?

주위를 돌아보면 같은 취향/성격의 커플보다 반대의 커플들이 더 많습니다. 또 은근 잘 어울리며 결혼까지 골인하는 사람도 많고요. 로맨틱 영화 속 주인공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의 취향과 성격 등등 반대이기에 첫 만남이 매우 좋지 않지만, 반대이기에 서로를 이끄는 매력으로 수 많은 고난을 이겨내고[?] 사랑을 이루는 커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영화대영화는 ‘반대에 끌리는 이유 – 연애체험 극과 극’으로 꾸며보았습니다. 이렇듯 극과 극의 성향으로 시작해 하나가 된 영화 속 커플들을 살펴 보시죠!


∆ “우리의 사랑은 달랐으나 그 끝은 같았다!”


영화 속 커플들이 반대에 끌리는 이유 

포인트1. 웬만한 모험담 보다 재미있는 연애체험 극과극 

∆ 서로가 극과 극이기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발생했던 <엽기적인 그녀>와 <플랜맨>


영화 속 반대가 끌리는 가장 큰 이유는 ‘연애체험 극과 극’을 통해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성격이나 환경이 다른 만큼 티격태격하는 점이 좋은 코미디가 되고 그로 인해 엇갈린 오해나 행동들이 향후 스토리를 이끌어가는데 디딤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엽기적인 그녀>의 평범남과 엽기녀의 목숨 건 데이트. <플랜맨>의 계획남과 무계획녀의 듀엣 결성 등이 영화 속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발생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포인트2 서로를 보완하는 연애퍼즐의 남은 한 조각

∆ 각 자의 콤플렉스로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없던 두 사람이지만 

그 콤플렉스로 함께할 수 있었던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반대의 사람들의 첫 만남은 하나같이 어긋나고 좋지 않습니다. 자신의 반대 모습을 가지고 있는 상대방이 뭔가 모자란 부분처럼 느껴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여러 가지 사건으로 자주 만나고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며 자신의 반대가 실은 상대방의 장점이며 나 역시 그렇게 닮아가고 싶다는 소망이 극적인 장면으로 연출 됩니다. 즉 나의 반대는 내가 가진 결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연애 퍼즐의 남은 한 조각, 그렇게 반대를 이해하는 과정이 따뜻하게 그려지며 영화는 해피엔딩을 맞게 되는 것이죠.


포인트3 편견과 차이를 극복한 역전연애담

∆ 사랑의 위대함은 극과 극의 차이까지 뛰어넘는다! -<미녀와 야수> 중


성격의 반대도 있지만 어떤 상황이나 계급의 반대도 많습니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만남, 미녀와 추남의 만남 등등. 이런 반대 경우는 상대적으로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초라한 주인공이 나의 반대 속 꿈 같은 당신에게 진실로 다가가 편견을 이겨내고 사랑을 쟁취하는 신데렐라 스토리가 많습니다. 현실에서는 좀처럼 일어나기 힘들지만 그렇기에 영화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고 수많은 현실적 차이를 극복한 연애이야기에 사랑은 더욱더 진실로 다가오기도 하죠. 


포인트4 반대 성향의 눈물 나는 이별

∆ 사랑의 운명을 믿는 남자가 운명을 믿지 않은 여자를 만나 

상처 뒤 좀 더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500일의 썸머>


안타깝지만 ‘반대에 끌리는 이유’가 꼭 해피엔딩으로 이뤄진 작품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반대이기에 끝내 그 차이를 극복 못하고 이별하는 커플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 이별이 당혹스럽고 떠나간 그 사람을 원망하지만 세월이 지난 뒤 그 ‘반대’에게 나는 왜 ‘같은 편’이 되어주지 못했나 하고 눈물 나는 자기반성, 아니 반대반성을 하는 작품도 있습니다. 이런 작품들은 이후 에필로그 형식으로 다시 비슷한 상황이 오고 이때는 그때의 반성으로 더 나은 연애를 하게 도와줍니다. 이런 점은 실제 연애 실패담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는 동시, 다음 사랑을 위한 따끔한 교훈이 되기도 합니다.


영화 속 반대가 끌린 커플들 극VS극

<플랜맨> 계획 없이 찾아 온 이 사랑,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고백하는 시간까지도 알람을 맞추는 계획남 정재영 VS 자유영혼소유자 무계획녀 한지민

 

<플랜맨>은 언제나 계획하는 남자와 무계획으로 사는 여자의 만남을 그렸습니다. 계획남 정재영의 고백 계획을 방해한 무계획녀 한지민. 계획에 없던 어긋난 만남을 시작으로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남녀는 상호합의하에 프로젝트 계획을 짜는데요, 먼저 계획남 정재영의 사랑 성공을 위해 무계획녀 한지민이 도와주고, 무계획녀 한지만의 꿈을 위해 계획남 정재영이 밴드 듀엣으로 참여하는데, 가치관과 생활태도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 과연 이들의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500일의 썸머> 당신은 사랑의 운명을 믿나요?

운명을 믿는 남자 조셉고든래빗 VS 운명을 믿지 않는 여자 주이디샤넬


 

<500일의 썸머>의 관건은 운명. 오프닝에서부터 다른 인생을 살아왔던 두 남녀를 스크린 분할로 보여주면서 심상치 않은 극과 극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에서도 같은 음악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두 사람의 사랑은 시작되지만 늘 운명적인 사랑을 원하는 남자 조셉고든레빗에게 운명이 될 수 없다며 점점 부담감을 느끼는 주이디샤넬. 사랑에 대한 이들의 극과 극은 언제까지 평행선을 달리게 될까요?


<엽기적인 그녀> 데이트가 공포로 다가올 때

안전[?]하게 연애하고 싶은 평범남 차태현 VS 익사이팅한 연애를 하고 싶은 엽기녀 전지현

 


<별그대>이전 전국을 전지현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로맨틱 코미디의 전설 <엽기적인 그녀>. 제목 그대로 평범한 남자가 엽기녀를 만나 벌어지는 연애대소동을 그린 작품입니다. 사실 이 작품은 극과 극이라고 할 수도 없을 정도로 엽기녀 전지현 파워가 강해, 평범남 차태현은 울며 겨자 먹기로 끌려 다니는데요. 교복입고 나이트클럽 가기, 운동화와 구두 바꾸어서 데이트하기, 지하철에서 뺨 때리기 게임 등 이미 엽기녀 협박에 함락당한 평범남 차태현이 불쌍할 정도. 그러나 그런 에피소드도 평범한 누구는 가질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평범남 차태현, 엽기녀와의 위험 가득했던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극과 극이기에 서로가 가장 필요했던 두 사람

냄새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남자 마코토 VS 냄새를 맡지 못하는 여자 시즈루

 


사진 찍는 것이 취미인 마코토(타마키 히로시)는 늘 자신의 몸에서 냄새가 나고 있다고 생각해 사람 곁에 다가가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 않게 마코토에게 다가오는 여자 시즈루(미야자키 아오이). 그녀는 다행스럽게도[?] 냄새를 맡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극과 극이 어쩌면 서로에게 가장 필요한 존재였는지도 모르는 이 상황. 하지만 사랑의 방향은 달랐습니다. 마코토는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있고 시즈루는 그저 마코토를 바라볼 수 밖에. 어느 날 같이 사진을 찍던 중 잊을 수 없는 갑작스런 키스가 시작되고 이후 시즈루는 쪽지 하나만 두고 사라지는데요, 그로부터 2년 뒤 갑자기 찾아온 그녀의 편지 속에 “그때 그 키스에 사랑이 조금이라도 있었을까?” 과연 마코토의 답은 무엇일까요? 서로에게 멀리 떨어진 ‘극과 극’이 아닌 서로의 부족한 점을 매워 주는 ‘하나’가 되고 싶은 두 사람의 이야기.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입니다.


<미녀와 야수> 좁힐 수 없는 극과 극, 사랑의 마법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야수 VS 누구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미녀

 


<미녀와 야수>는 그야말로 ‘연애체험 극과 극’의 고전 중의 고전. 아무도 사랑하지 않을 거라 믿은 야수가 누구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미녀를 만나, 중요한 것은 외모가 아닌 진실한 마음이라는 깨닫는 과정을 그린 ‘극과 극’의 만남의 가장 아름다운 해피엔딩 중 하나입니다. 최근 <겨울왕국>으로 부활한 디즈니 애니매이션의 전설로 남아있던 <미녀와 야수>. 이 작품을 보면서 정말 누군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동화 속 그들처럼 편견과 차이를 넘어 아름답게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 어떤 차이가 있어 서로를 극과 극으로 만들어도, 사랑, 그것은 결코 불가능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비어투데이 MOVIE BATTEL 이벤트


[비어투데이 "MOVIE BATTLE" 이벤트 당첨자 발표]

 

소셜댓글
김아롬 / 서윤아 / 이하나 / 이현우 / 정아련

 

일반댓글

김동숙 / 김준모 / 심다은 / 윤은주 / 한일한

 

*당첨되신 분들은 2월 16일까지 beer2day@gmail.com으로
당첨 ID/성명/연락처가 포함된 발송 정보를 보내주세요.
*기한 내에 회신이 없을 시 당첨이 취소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