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2DAY

여의도 벚꽃축제에서 벚꽃잎 흩날리는 거리 걸어요~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 미리보기


여의도 벚꽃축제 벚꽃잎 흩날리는 거리 속으로


∆ 흩날리는 벚꽃에 마음이 두근두근!!



여의도 벚꽃이 코앞입니다. 남도에서부터 시작된 봄꽃 퍼레이드가 드디어 서울에 상륙했죠. 4월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한강 여의도 봄꽃 축제’가 열리는데요. 머리 위로 가득한 벚꽃 잎들이 눈처럼 하얗게 흩날릴 때면 여인들의 마음은 마구 흔들린답니다. 벚꽃나무 아래서 사랑을 쟁취할 수 있는 일 년 중 단 한 번의 찬스~ 토라진 여친, 우울한 여친, 심심한 여친, 여친 하고 싶은 여인까지 모두모두 손에 손 잡고 남성들이여, 무조건 여의도로 gogo! 


여의도는 지금 꽃 반, 사람 반


∆ 흐드러지는 벚꽃 사이를 거늴어 보세요~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는 서강대교 남단 지점에서 국회의사당 뒤쪽으로 둥글게 돌아 여의교 북단까지 이어지는 1.7km의 거리에서 펼쳐집니다. 과거에는 이 축제를 윤중로 벚꽃축제라고 불렀는데 윤중로는 ‘둥글게 바퀴처럼 생겼다’는 의미를 담은 일본식 표현이라고 하여 2010년 5월부터 ‘여의서로’로 명칭이 바뀌었다고 하네요


올해로 9번째이고 워낙 아름다운 경치로 대대적인 행사이다 보니 '꽃 반, 사람 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파의 상춘객들이 몰린답니다. 그래서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를 기분 좋게, 제대로 즐기려면 꼭 알아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이 있어요. 기분 좋은 데이트를 위해 이제부터 나오는 사항들 꼼꼼히 체크하세요. 자, 팁팁팁 나갑니다~


첫째, 차는 잠시 집에 두고 오세요


∆ 많은 사람이 몰리는 만큼 차는 집에 모셔두자구요~



여의도 일대에 몇몇 주차장들이 있지만 몰려드는 인파를 생각한다면 차는 가져오지 않는 것이 그 날의 정신 건강에 이롭답니다. 주차를 위해 축제장 주변만 뱅뱅 돌다가 스트레스 지수 올라가고 여자친구와 옥신각신 하다가 결국 싸우고 집에 돌아간다는 최악의 각본은 이미 준비되어 있다는…. 


여의도 봄꽃 축제 방문 팁


행사 전날인 11일 낮 12시부터 21일 밤 12시까지 일부 구간은 차량을 통제한답니다.

(제한 구간: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km 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여의하류 IC 시점부 1.5km 구간)

축제 기간 주말에는 행사장 주변을 경유하는 26개 시내버스가 막차 시간을 연장 운행하니 이동은 대중교통으로!


둘째, 간단한 도시락과 물 보냉가방에 준비


∆ 도시락으로 봄소풍 분위기도 만끽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주변의 음식점 또한 바글바글 하게 마련이겠죠? 점심 시간이나 저녁 시간이면 길게 줄을 서서 들어가야 하는 경우도 많고 마땅히 갈 곳이 없어 고민스러울 수 있답니다. 가벼운 보냉가방에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해 보세요. 인근 마트에서 김밥이나 간단한 먹거리를 사서 이렇게 챙겨가지고 들어가면 훨~씬 여유롭게 벚꽃감상을 할 수 있답니다. 좌측으로는 탁 트인 한강, 우측으로는 벚꽃터널을 끼고 있는 여의도공원 잔디밭에서 즐기는 만찬. 이 정도 준비라면 훌륭합니다. 


셋째, 보고 싶은 행사 있는 날 체크체크


∆ 연인과의 특별한 데이트를 위해 미리 행사체크는 필수!!



이번 축제는 ‘꽃들에게 사랑을, 당신에게 힐링을’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진행되는데요. 국내외 예술가들의 퍼포먼스와 무용, 마임 등의 거리 공연인 비아페스티벌(12~18일)을 비롯하여 뽀로로, 라바, 코코몽 등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들의 퍼레이드와 체육대회(13~14일), 시민들이 참여하는 봄꽃 노래자랑(13일 예심, 14일 본심), 우수 중소․벤처기업 박람회(12~15일) 등이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니 특별히 보고 싶은 행사가 있는 날 체크해서 가는 게 더 좋겠죠?


올해 봄꽃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해요. 관객 참여형 연극이나 춤, 건강 한마당 행사(건강체험관 운영), 안보전시 및 태극기 사랑 체험, 미술체험, 공예품 만들기, 팔씨름 대회, 봄꽃 백일장 등이 행사 기간 동안 열릴 예정이고 창작거리 무용, 서커스를 접목한 코믹 댄스 등도 함께 열려 봄꽃 구경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도 많을 것 같아요. 


여의도 봄꽃 축제 방문 팁 – 축제 현장 미리 체크하기

아무리 좋은 벚꽃 구경이라도, 왠지 피곤한 날, 날씨가 흐린날 가면 실망할 수도 있을거에요. 그럴땐 영등포구인터넷방송에서 제공하는 24시간 현장생중계를 미리 체크하기! 영등포구청 페이스북과 인터넷방송 홈페이지에서 봄꽃죽체를 24시간 생중계 한다고 합니다. 

축제 현장이 얼마나 붐비는지, 날씨가 어떤지를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준비하면 OK~!

http://tv.ydp.go.kr/ 


넷째, 새하얀 벚꽃눈 감사하려면 허리업~


∆ 예쁜 벚꽃사진을 찍으려면 서두르세요~



똑같은 벚꽃 사진인데 왜 내 사진은 이렇게 지저분해 보이고 사진 작가 사진은 눈처럼 고울까? 한 가지 비밀을 알려드리자면, 벚꽃은 만개하면 잎사귀가 나와서 초록색 잎이 함께 보인답니다. 즉 하얀 벚꽃잎에 초록색 잎사귀들이 섞여 벚꽃 특유의 깨끗한 이미지를 사진에 담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 여자친구와 작품 같은 사진 한 번 찍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벚꽃이 만개하기 전에 서두르세요. 


∆ 벚꽃에 어울리는 달콤한 매화수만한 것이 없겠죠?



흐드러지게 핀 새하얀 벚꽃 감상이 끝나면 친구와 매화수 한 잔 어떠세요. 아름다운 벚꽃의 여운을 간직한 채 향긋한 매화수 한 잔에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며 향기로운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아름다운 우리의 봄날을 위해~ 짠!


여의도 봄꽃 축제 방문 팁 –헤메지 말고 알뜰하게



여의도 가서 벚꽃만 보고 온다구요? 금강산도 식후경! 여의도 벚꽃 축제를 알차게 즐기려면 방문부터 관람, 주변 맛집까지 코스를 짜놔야 하지 않겠어요? 게다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면 기분도 좋고~ 돈도 아끼고 일석이조. 2013 여의도 봄꽃축제 홈페이지에서는 교통편, 현장 지도, 축제 정보가 담긴 리플렛과 주변 업소 할인 쿠폰을 제공 하고 있어요. 잊지 말고 다운받아두자구요.^^


[다운 로드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