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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맥주안주]남은 가래떡 활용 요리, 버섯가득 간장떡볶이

가래떡의 변신! 버섯 가득 간장 떡볶이


날이 한참 봄이 온 것처럼 푸근하더니 갑자기 찬바람이 기승을 부리네요. 내일은 또 폭설이 내린다는 일기예보까지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제 마음까지 우울하게 만드네요. 이럴 때 일수록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스트레스 풀어버려야 한다는 거, 아시죠? ㅋㅋ 오늘은 설 명절에 먹고 남은 가래떡으로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간장 떡볶이를 소개하려고 해요. 궁중떡볶이라고도 하죠? 버섯을 가득 넣어 더더욱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간장 떡볶이(2~3인 기준) 재료

만드는 법


1. 소고기는 밑간을 해서 조물조물 양념을 해 두세요.
 

 
2. 가래떡은 5~6cm 길이로 자른 뒤 4등분 해 주신 후, 끓는 물에 삶아주세요.
 

 
삶아낸 가래떡은 건져내 참기름 1큰술, 간장 1큰술을 넣어 밑간을 해주세요. 
그러면 떡끼리 달라붙지 않고 훨씬 맛이 좋답니다
 


3. 느타리버섯은 가는 건 그냥 사용하고 굵은 건 결대로 찢어 주세요. 팽이버섯은 밑둥은 잘라내고 결대로 갈라주세요.
 

  
표고버섯은 얇게 썰어주고 양파는 채 썰어주세요

  
당근은 0.6cm 넓이로 얇게 썰어주세요. 대파는 가운데 반 가른 뒤 4~5cm 길이로 잘라주세요.
저는 풋마늘이 요즘 한참이라 대파대신 풋마늘을 사용했어요. 색감이 훨씬 푸르러서 좋네요.

  
4.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밑간 한 소고기와 표고버섯, 양파 당근을 넣어 볶아주세요.

 
5. 소고기가 다 익으면 느타리버섯을 넣어주세요. 이때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떡은 이미 간이 되어 있어 따로 간을 볼 필요가 없답니다. 이때 너무 뻑뻑한 느낌이 든다면 물을 3숟가락정도 넣어줘도 좋아요. 하지만 야채에서 수분이 나와 충분히 볶아진답니다.
 

 
6. 밑간 해 놓은 떡과 대파, 다진 마늘을 넣어 볶아주세요.

 
7. 팽이버섯을 마지막으로 넣고 한번만 살짝 볶아주세요.

 
8. 마지막으로 통깨를 넣어주면 완성


간장떡볶이는 달콤한 매화수와 함께~!


담백하면서도 건강에 좋은 모둠 버섯 간장떡볶이 완성~
맵고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서 우리 아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담백하면서 영양도 가득해 왠지 남편 술안주로도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부드럽고 달달~한 매화수와 함께 내봤습니다. 궁합이 괜찮았어요. ^^

 
버섯가득 간장떡볶이~! 설 보내고 남은 떡도 활용할 수 있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더 좋은 것 같아요. 
오늘도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