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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2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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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을 향한 최종 예선 이란전에서의 쿨한 승리를 기원합니다 아시는 대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남아공 본선행은 하이트 쿨 원정단이 함께한 두바이에서 이미 결정이 되었습니다. 아래 남아공 축구경기 최종 예선 순위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재 조1위로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최종 예선전 순위표 하지만 아직 이란전이 남아 있습니다. 승패와 상관없이 본선행 티켓을 득템하고 있지만 이란전 역시 중요한 경기가 아닐 수 없지요. 두 가지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1.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무패 본선진출!! 하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무패 본선 진출이라는 타이틀이 걸려있습니다. 북한, 사우디, 이란, UAE와 함께 B조에 속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4승 3무로 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를 이기거나 비길 경우 패배 없이 본선으로 진출하여 그만큼 자신감을 높여갈 ..
하이트와 함께 한 두바이 여행 #1 나 두바이 간다! 두 말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입에선 와! 감탄사가 터져 나왔습니다. 우와, 그 그림 같은 7성급 호텔도 가는 거야? (이름도 정확히 모르는, 그냥 그 호텔이면 됩니다) 그럼, 그럼. 대한민국 축구도 응원하고, 그 호텔에 가서 밥도 먹는대! 여기까지 얘기하면 대부분 사람들의 눈동자는 @@가 변합니다. 목요일 저녁에 출발해 일요일 오후에 돌아오는 무척이나 힘든 일정이었지만 대한민국 축구도 응원하고 그림 같은 그 호텔을 실제로 구경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출발 전부터 가슴은 설레였습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묻더군요. 그 호텔 진짜 있기는 있는거야? 드디어 출발하는 목요일. 서둘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약속 장소에 가니, 이미 하이트 선발대는 와 계시고 하이트 응원단에 뽑힌 분..
소비자들과 함께 한 빅뱅의 하이트 2차 CF 촬영현장 지난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상암동이 들썩거렸습니다. 이미 이벤트 공지를 통해 말씀 드렸지만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소비자와 함께 하는 빅뱅의 하이트 2차 CF 촬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번 하이트 CF에서 직접 부른 음악으로 인기를 끈 빅뱅은 이번 CF에서 소비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만들고자 함께 촬영할 소비자 모델을 선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었습니다. 이른 시각부터 상암동 DMC에서 진행된 하이트 CF를 위해 수 많은 보조 연기자들과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20명의 소비자 그리고 촬영기사님에서부터 조명 기사님들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스탭들로 상암동이 후끈 달아 올랐지요. 9시가 조금 지나고 지난 하이트 CF에서 공개되었던 파란색 쿨 소방차가 등장하자, 촬영장의 분위기는 한껏 달아 올랐습..
남자의 마음을 흔드는 컨버터블 4 흔히 오픈카라고 부르던 덮개 없는 차, 컨버터블 이 차를 보고도 마음이 설레지 않는다면, 당신은 남자가 아닐지도 모른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처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멋지게 머리카락을 흩날리고 선그라스에 여유 있는 모습으로 운전대를 잡고 있는 장면은 상상만 해도 멋지다. 게다가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내 여자와 함께라면! 많은 남자들에게 컨버터블은 절대 의심할 여지 없는 로망이다. 하지만 컨버터블, 그렇게 항상 영화 같지 많은 않을 게다. 미친 듯 흩날릴 머리 카락을 수습할 절대 벗겨지지 않을 모자와 쳐다보는 많은 시선들을 유유히 무시할 수 있는 짙은 선글라스는 필수. 매연과 먼지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라도 해야 할 판이지만 오로지 뽀대를 위해 참고 타야 하는 괴로움도 있을 게다. 비라도 내리면..
바삭하고 짭쪼름한 오징어채튀김 집에 급하게 손님이 오셨을 때, 아니면 뭔가 색다른 안주를 곁들이고 싶지만 마땅한 게 없을 때, 많으시죠? 이런 분들을 위해 정말정말 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맛있는 맥주 안주를 하나 소개해 드릴까 해요. 이름하여 ‘오징어채튀김’! 진미채라고도 불리는 오징어채로, 아래 사진처럼 근사한 안주를 차려낼 수 있답니다. 오징어채는 그 자체로 맥주 안주가 되기도 하지만, 이렇게 약간만 손을 대면 전혀 다른 안주가 되거든요. 필요한 재료도 간단하고, 재료 다듬을 일도 없고, 조리 시간도 전 과정을 다 합해 10분을 넘기지 않는 오징어채튀김. 바삭거리는 식감과 짭쪼름한 맛 때문에 맥주와는 찰떡궁합인 안주랍니다. ^^ 필요한 재료는? 오징어채, 튀김가루, 튀김용 기름, 물 1. 튀김옷 만들기 시중에서 파는 튀김가루에 ..
스타우트(Stout), 단순한 브랜드 이름만은 아니다 ‘강하다'는 뜻의 맥주, 스타우트는 이름만큼이나 진한 맛과 향이 특징입니다. 쓴 맛과 산미도 강하고, 알코올 돋수 또한 라거 맥주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그러면서도 칼로리는 도리어 라거 맥주보다 낮고요. 그렇다면 어떠한 맥주를 가리켜 ‘스타우트'라 부를 수 있는 걸까요? 스타우트의 핵심은 제조과정에 있습니다. 검은 빛이 돌 때까지 볶은 맥아를 사용해, 스타우트 특유의 짙은 색과 향, 맛을 뽑아내는 거지요. 사실, 스타우트는 우연히 태어난 맥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에 따르면 대표적 스타우트라 할 수 있는 기네스 맥주의 창시자, 아서 기네스가 어느 날 맥아를 불 위에 올려놓고서는 깜박했다가 맥아를 평소보다 많이 볶게 되었대요. 그렇지만 호기심이 생긴 기네스, 이를 가지고 맥주를 만들어봤더니 근사한 맥주가..
직찍 사진으로 보는 두바이 UAE전 뒷얘기 #2 자 드디어 경기 시작! 우리 응원단의 우레와 같은 함성 소리와 함께 노란 볼이 허공을 가릅니다. 시작하자 마자 우리 선수들, UAE 골대를 위협하며 슛을 날리더니 기어이 박주영 선수, 8분만에 한 골을 넣습니다. 야! 골이다! 생각지도 않게 일찍 터진 골 때문에 응원단은 난리가 났습니다. (사실 응원단 사진 찍던 비투보이는 골 장면은 보지 못했어요 >.
직찍 사진으로 보는 두바이 UAE전 뒷얘기 #1 하이트 응원단의 두바이 UAE전 응원기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려요! 오늘도 많은 분들이 하이트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비투보이의 기분이 마구 마구 업되는 중! 여세를 몰아! 하이트 응원단이 직접 찍은 사진들과 함께 두바이 UAE전 뒷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두둥! 비투보이도 처음 원정 응원을 간 거라서 경기 시작 전엔 긴장을 많이 했었어요. 마침 하이트 응원단과 함께 버스를 탄 팀이 붉은 악마팀이었다는! 그래서 붉은 악마 팀원들께 이런 저런 걸 물어봤죠. "오늘 경기장에 사람 많이 올까요? 경기장 꽉 차면 분위기 어우, 무섭겠어요" "혹시 우리가 이기면 두바이 사람들이 기분 나빠하진 않을까요?? ㅋㅋ" 그런데 이것이 아주 쓸데 없는 기우였던 거죠. 하이트 응원단이 경기장에 도착한 것은 경기 시작하기..
눈물처럼 동백지는 선운사를 찾다 아침부터 안개가 뿌옇게 내려 앉은, 5월의 아침입니다. 간간히 두터운 안개를 뚫고 옅은 햇볕이 비쳐 듭니다. 안개로부터 햇살로 이어지는 5월의 아침을 달려 KTX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 곳을 생각하면 노래 한 자락이 귀에 맴도는 곳, 눈물처럼 동백꽃 지는 그 곳. 송창식 님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선운사가 오늘의 목적지입니다. 기차가 남쪽으로 달려갈 수록 햇살이 선명해 집니다. 먼저 도착한 곳은 정읍. 이 곳에서 관광 버스를 타고 고창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마침 고창은 청보리밭 축제가 한창이군요. 버스가 정차한 바로 그 곳에서 푸르게 펼쳐진 들판을 아래로 굽어 볼 수 있습니다. 푸른 보리밭 풍경에 눈이 다 시원해지는 느낌… 가을에는 메밀을 심어 메밀꽃이 흐드러진다고 하니, 봄이면 ..
쿨!하게 이겼다! 두바이 UAE전 응원기! 42도를 기록한 한 낮의 열기가 아직도 식지 않은 밤. (그 날 낮에 두바이 전통 시장 구경 갔다가 쓰러지는 줄 알았다는!) 후끈 거리는 기온이 마치 사우나에 막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하던 두바이의 밤. 결전을 앞둔 그 밤, 두바이는 마치 긴장 속에 잠겨 있는 듯 했습니다(설마?!) 어쨌든(!) 전 날 새벽에 도착해 무리한 일정으로 피곤에 지친 하이트 응원단 이었지만 경기장을 향하는 버스 안에서 긴장감이 스물 스물 피어오르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기가 열리는 알 막툼 스타디움. 왠지 우리나라 시골 어디메쯤 있는 운동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만 사방에 빨간 옷을 입은 우리 대한민국 교민들, 응원단들이 경기 시작 전부터 모여들어 주변 분위기만 빼면, 마치 한국의 어느 지방에서 경기를 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