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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좌충우돌 여행기] 발 가는대로 그저 걸어간 미국여행 - 라스베가스 2탄


안녕하세용~! 저번에 라스베가스를 그냥 발 가는대로 기어다니던 슬로우스타터입네다. 저번 시간에 라스베가스 낮을 함께 둘러보셨죵~! 오늘은 라스베가스의 진국인 밤을 둘러볼 시간이에요... 역시 라스베가스는 밤의 도시걸라용~!호호호


누구나 한번 쯤 들어 보았을 벨라지오 호텔앞의 분수쇼입니다. 정말 사진으로는 찍을 수도 없을 정도로 대규모의 분수쇼를 벨라지오 호텔은 꽁짜로 제공하지요. 라스베가스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야외 쇼가 대부분..아니 모두 공짜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즐겨볼 수 있지요. 분수쇼는 예전에 오션스 일레븐 마지막 장면을 장식하면서 더 유명해 졌답니다.


 저는 벨라지오 호텔에서 세계 최고의 쇼라고 불리우는 'O'쇼. ('오'쑈라고 읽으면 됩니다.) 를 관람했었는데요. 거기서 가수 싸이 횽도 만나 사진도 찍고 했었지요. 아쉽게도 내부에서는 촬영이 무조건 금지라 찍지 못했었답니다.


다음은 미라쥐 호텔의 화산쇼랍니다. 미라쥐 호텔에서 매 시간당 10분 정도씩 화산쇼를 보여주지요. 조명과 물로 만들어진 화산이 엄청난 굉음과 함께 뿜어져 나오는 광경을 보고 있노라면 입이 쫙쫙~~~ 벌어지지 않을 수 없답니다.


역시 라스베가스의 호텔들은 낮에 보는 것보다 밤에 보는 것이 훨씬 화려하고 아름답답니다. 호텔 구경만 다녀도 시간 가는 줄 모르지요.  라스베가스은 크게 두 지역으로 나뉘어 있답니다. 다운 타운 지역과 스트립 지역인데요. 다운 타운이라고 하면 가장 번화한 곳 같지만 사실 라스베가스는 스트립 지역이 가장 발달해 있는 곳이에요. 스트립Strip은 거리이름인데 라스베가스 블루바드라고도 하지요. 그 길을 양옆으로 수십개의 거대 호텔들이 늘어서 있답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거리가 바로 스트립이라 불리우는 메인 스트리트 입니다. 이 거리를 따라 걸어가셔도 되고 버스를 타셔도 되지만 저는 걸어다니는 걸 추천 한답니다. 많은 여자분들이 라스베가스 밤거리를 걷는 것을 걱정하시는데요. 사실 라스베가스의 치안은 미국내에서 최고라고 불리울 정도로 안전한 지역입니다. 원래 사람 많은 곳이 안전한 법이지요. 노는 인간들이 밤새 있고 그 사람들 관리 하려고 더 많은 경찰 병력이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걸어다녀도 아무 문제가 없답니다.


이건 써커스 써커스라는 호텔 안에 있는 써커스단의 공연인데요. 각 호텔들은 자신의 컨셉에 맞게 무료 공연을 준비해 두었답니다. 트래져 아일랜드(보물섬) 호텔은 해적단의 모험을 그린 공연을 하고 써커스써커스 호텔은 이렇게 호텔 내부에 써커스단들이 정기적으로 써커스 공연을 보여줌으로써 관광객들을 자신들의 호텔로 유혹하는 것이지요. 돈 없어도 구경할게 많아 참으로 좋은 라스베가스입네다.


제가 묶었던 골든 너겟 호텔입니다. 다운타운 지역에 위치해 있었지요. 그 때 무슨 이벤트에 당첨되서 엄청나게 큰 방에서 베개 끌어안고 혼자 슬피 잠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운타운 지역에는 천장을 사진처럼 LED화면으로 꾸며 놓았답니다. 그래서 한 시간에 한번씩 크게 음악이 나오면서 사진처럼 영상 쇼를 보여주는데요. 이 LED 대형 천장을 우리나라의 LG에서 협찬해 주었다고 해서 한국 사람들이 어깨를 으쓱으쓱하게 만드는 곳이지요. 막상 사람들은 LG가 한국 것인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뭐 어쨌든.. 제가 묶었던 골든 너겟 호텔에도 역시 카지노가 있었는데요. 거기서 대형 포커판에 휩쓸려 들어가 아주 기분좋게 올인을 외치고 빌빌거리며 호텔방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있네요. 이 호텔 방마다 하이트 맥주가 깔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ㅎㅎ 엄청나겠죠?


절망하는 슬스의 모습이랍니다. 호호호 돈 없는 자는 라스베가스에서 도박도 신나게 못하지만 볼거리가 많아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 여러분들도 다 함께 라스베가스로 휴가를 떠나보시라구욘~~!호호호 Stay Cool~~

그럼 슬스의 라스베가스 여행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네다. 다음 편은 세계의 수도 '뉴욕'편이 되겠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