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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제주도맛집] 쫀득쫀득 살살 녹는 흑돼지의 맛, 다훈화로숯불갈비

비투지기가 얼마 전 제주도로 3박 4일 동안 가을 여행을 다녀왔어요!! 비어투데이에 제주도에서 있었던 일들을 오늘부터 차근차근 설명해드릴게요. 오후 늦게 노을을 흠뻑 머금은 비행기를 타고 설레는 마음으로 제주국제공항으로 출발했지요. 고고씽~^^
얼른 제주도로 도착해라

보기만 해도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비행기

그런데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갈 때는 기내식이 나오지 않잖아요? 배가 고팠어요. ㅠ.ㅠ) 비행기 창을 바라보며 '아~ 얼른 제주도에 도착해서 시원한 맥주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솔솔~나더군요. 국제선 비행기를 타면 맥주를 마시던 버릇이 있어 그런 모양이에요. 비행기를 타는 즐거움은 어느새 간데없고 얼른 도착해서 제주 맛집을 가고 싶다는 생각만이 간!절! (ㅠ.ㅠ)
그리하여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맛집을 찾아 씽씽 달렸습니다. 비투지기가 제주도에 도착해 처음 찾아간 곳은 바로 흑돼지 전문점인데요. 제주도 하면 딱!! 떠오르는 별미가 맛있는 회와 갈치조림, 그리고 흑돼지잖아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는 흑돼지 먹을 생각에 주변 풍경은 눈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_@)
자자, 그럼 금강산도 식후경답게 얼른 먹어볼까요? 앉자마자 흑돼지를 주문하고 맥주도 시켰습니다.
이 날 마신 맥주는 드라이 피니시 d입니다. 다훈숯불갈비에는 하이트, 맥스, 드라이 피니시 d 세 종류가 있으니 좋아하시는 맥주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 
하얀 백탄도 주문한 음식을 함께 기다리며 활활 달아오릅니다. 
짜잔~ 흑돼지 오겹살이 도착했네요. 두께가 참 도톰하죠?
지글지글
오겹살이 내는 지글지글 화음에 기분이 더욱 좋아집니다.
고기가 익어가길 기다리는 사이 함께 온 동행들과 건배부터 하고
드디어 잘 익은 오겹살을 시식할 차례!!

아웅! 맛있어!!

김치와 양파초무침을 얹어 먹는 센스!! 흑돼지살이 참 쫄깃쫄깃하고 탄탄해요. 마치 젤리를 씹는 것 같다가도 어느새 입안에서 사르르 부드럽게 녹습니다. 숯불에 잘 구워져 향이 좋고 기름이 쏙 빠져 담백합니다.
지글지글...익어가는 흑돼지

지글지글...익어가는 흑돼지

흑돼지를 찍어 먹는 이 소스는 멸치젓이라는데요. 이곳 흑돼지는 독특하게 젓갈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이 젓갈 안에 고추와 마늘을 넣어 숯불 위에 달여 먹기도 하고, 그냥 젓갈에 찍어 먹기도 해요. 맛이 꽤 독특한 것이 느끼한 돼지고기와 어우러져 식욕을 자극합니다. 
파무침

파무침

열무김치

열무김치

이 집의 큰 장점은 다양하고 푸짐한 반찬. 큰 양푼에 가득 담아주는 얼음 동동 열무 물김치는 고기를 먹는 내내 계속 떠먹게 됩니다. 물론 서비스 좋은 아주머니께서 계속 가져다 주십니다.  
마카로니 샐러드

마카로니 샐러드

양파 초절임

양파 초절임

고기를 다 먹은 뒤에는 열무 물김치와 물냉면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시원한 열무 물김치 맛도 꽤 좋았는데 정신없이 먹다 보니 사진을 미처 못 찍었네요. 시원한 맛이 입가심으로 참 좋았답니다.
냉장고에는 맥스, 드라이 피니시 d, 하이트가 한가득

냉장고에는 맥스, 드라이 피니시 d, 하이트가 한가득

식당 내부는 테이블 석과 실내석이 있는데요. 상당히 넓어서 단체모임 때 방문하기 좋습니다. 방 안쪽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어요.

하얀 백탄에 잘 구워진 제주도 흑돼지가 있는 곳, 제주도 여행 오신다면 다훈화로숯불갈비를 한번 방문해보세요. ^^ 다훈화로숯불갈비는 신제주 노형점과 구제주 광양점 두 곳이 있습니다. 비투지기가 방문한 곳은 노형점 다훈화로숯불갈비에요.

상호 : 다훈화로숯불갈비
전화 : 064-744-2004 (신제주 노형점)
주소 : 제주 제주시 노형동 10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