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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맥주를 마시면 살이 찔까요? 맥주와 칼로리의 관계

큰 명절 추석이 다가 옵니다. 추석이 되면 가장 걱정하는 것이 맛있는 ‘명절음식’ 때문에 ‘살이 찌지 않을까?' 하는 것인데요. 맥주도 그렇죠. 맛있는 맥주를 매일 마시고 싶지만 혹시 살이 찌지 않을까 염려되잖아요. 그럼 정말 맥주를 많이 마시면 '맥주배'가 나오고 살이 찌게 되는 걸까요? 오늘은 비투지기와 함께 건강하고 날씬하게 맥주를 즐기는 법을 알아보도록 할까요? ^^

맥주는 칼로리가 높아서 살이 찐다?

술은 에틸알코올이라는 화학물로 1g당 7㎉의 열량을 내는 에너지원입니다. 캔맥주 1개는 180㎉이지만 에틸알코올의 분자구조가 너무 작아 간에서 분해가 되면 에너지원으로 바뀌어 축적되는 칼로리는 아니랍니다. 또 대 부분이 소변으로  배출되어 몸에 축적되는 열량은 전체 칼로리의 체 10%도 안됩니다. 그 때문에 맥주 자체만으로는 절대 살이 찌지 않아요.
맥주는 칼로리의 대부분이 알코올에서 유래된 것으로 빵이나 쌀 등의 탄수화물 칼로리와는 달리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거나 체온 상승 등에 소비되기 때문에 지방이 되어 체내에 축적되는 일은 거의 없다는군요. 아니 그럼 왜? 맥주를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는 걸까요? 왜??

살을 찌우는 것은 바로 안주발!!

분자구조가 작은 알코올이 먼저 에너지원으로 이용된 이후에는 더 이상 열량을 소비할 필요가 없어지므로 분자구조가 큰 안주 열량들이 모두 체내에 쌓이게 되어 이것이 살을 찌우게 되는데요. 더군다나 술과 같이 먹는 안주가 치킨과 소시지, 조미땅콩이나 크래커 등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이 많다보니 술 때문에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술과 함께하는 안주 때문이라네요.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갈증을 해소하면 식욕이 증가되기도 합니다. 살찌는 것을 염려해 안주 없이 마시려다가도 이상하게도 안주를 찾게 되는 겁니다. 이유는 맥주의 원료로 쓰이는 ‘호프’ 때문인데요. 이것이 미각을 자극하여 음식을 찾게 한다고 합니다. 또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켜 혈당량이 떨어지게 돼 식욕이 좋아진다고 하는군요.
맥주를 마실 때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안주는 이왕이면 저칼로리를 선택해주세요. ^^ 이왕이면 토마토 같은 저칼로리 과일안주를 선택하는 것이 더 좋겠죠?

적당량의 음주가 건강에 더 도움을 준다

최근 미국 타임지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이 술을 전혀 안 마시는 사람보다 오래 산다는 내용의 기사를 냈는데요. 학술지 ‘알콜 중독 : 임상조사연구’(Alcoh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 Research)에 이런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매일 약간의 적당한 음주는 원활한 사회생활에 도움을 주어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군요. 또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은 마시는 사람에 비해 우울증에 더 많이 노출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보기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시간 -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맥주 한잔

출처 : rileyroxx

연구결과가 조금 의외인가요? 물론 지나친 음주는 간경화나 구강암 등의 암을 유발하기도 하고 자칫하면 알콜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죠. 하지만 적당량의 음주를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며, 원활한 인간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는 술의 장점을 무시할 수 없을거에요. 오히려 지나치게 절제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신적 고통을 받는다면 사는 게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나딘 스테어(Nadine Stair)의 ‘인생을 다시 산다면(If I Had My Life To Live Over)’ 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답니다.

만일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실수도 더 많이 해보고,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살고 싶다. 이번 여행에서보다 더 바보처럼 살고 싶다. 심각하게 생각하는 일은 줄이고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여행도 많이 다니고 등산도 많이 하고 더 많은 강을 찾아다니고 싶다. 콩은 적게 먹고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겠다. 아마도 실제로 힘든 상황은 많이 생기겠지만 머릿속에서 미리 생각하는 힘든 일은 줄어들 것이다.

-나딘 스테어 (Nadine Stair)

비투지기는 마지막 구절, ‘콩은 적게 먹고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겠다’는 말이 참 마음에 드는데요. 어떤 것이든 적당히 즐길 수 있다면 참 좋은 것 같아요. 맥주도 마찬가지겠죠? ^^ 소중한 우리, 몸과 마음의 건강 모두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비투지기는 건강을 위해 주말마다 헬스클럽에서 열심히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고 있어요. 여러분은 건강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자신의 건강관리 비결을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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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요가를 하시는 건 어떠세요? ^^

출처 : autumm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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