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득찐득 무더위, 더위를 피하는 방법은?

오늘은 소서(小暑)입니다. 소서는 24절기 중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때입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무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중국, 미국, 유럽에서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군요. 이런 더위는 자칫하면 우리 몸에 해를 끼치기도 합니다. 그럼 무더위를 잘 이기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비투지기와 함께 알아봅시다.

1. 샤워 뒤 휴식

무더위를 이기는 방법 중에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샤워라고 합니다. 보통 여름철 땀을 흘린 직후에 샤워라고 하면, 온몸이 얼 정도로 차가운 물에 샤워하는 것을 상상하곤 하는데요. 그러나 잠자기 직전에 너무 온도가 낮은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은 오히려 더위를 불러온다고 합니다. 더위를 피하는 데는 샤워나 목욕이 물론 좋지만 덥다고 찬물을 사용하기보단 적당히 따뜻한 물로 목욕하고 나면 오히려 시원해지면서 더위를 물리칠 수 있는 기력까지 생긴다고 해요.

비투지기도 샤워를 하고 난 뒤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냉장고에서 갓 꺼낸 차가운 캔맥주를 마실 때가 가장 시원한 것 같아요. 맥주 캔을 따는 순간 천국에 온 기분!! 비어투데이 여러분도 잘 아시죠?

2.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사진 출처 : basykes

밤 11시 이전에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기릅시다. 더위가 이어지면 열대야 현상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럴 때일수록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수면을 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더위로 지치는 우리 몸. 적당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알맞은 수면시간으로 건강을 지켜줍시다.

3. 에어컨 켜놓고 독서

사진출처:komunews

날이 너무 뜨거운 낮에는 무리하게 밖을 다니지 마시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집 근처 도서관을 가보는 건 어떨까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책을 읽는 것만큼 보람 있고 시원한 피서 방법도 따로 없죠. 혹은 집에서도 대나무 돗자리에 앉아 죽부인 옆에 두고 책을 읽으며 더위를 이겨봅시다. 이 외에도 연인과 함께 온몸이 서늘해질 것 같은 공포영화를 보는 것도 좋겠죠? 전시회나 공연을 관람하는 등 실내 문화생활을 즐겨보아요. ^^

4. 이열치열 보양식 함께하기

여름철에는 차가운 음료를 많이 먹지만, 자칫하면 배탈이 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몸이 더워지는 대신, 우리 몸의 장기는 한없이 차가워지는데요. 이열치열이라는 말대로 뜨끈한 것이 몸을 보호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특히 많은 분이 여름철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손꼽는데요. 삼계탕의 따뜻한 성질이 기를 보호해서 몸을 건강하게 합니다. 

단 몸이 더운 사람이 계속해서 더운 음식만을 먹을 때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만일 별다른 이유 없이 눈이 충열되거나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답답해진다면 몸이 뜨거운 사람이 뜨거운 성질의 음식을 너무 먹은 것이 원인일 수도 있다는데요. 만약 속이 부담스럽거나 맞지 않는 느낌이 든다면, 비타민이 듬뿍 든 수박이나 참외, 오이, 토마토 등이 여름철 보양식으로 더 나을 수 있다고 하니 자신의 몸에 잘 맞는 식 습관을 갖는 것이 좋겠습니다. 

5. 무리하게 일이나 운동을 하지 않기

더위를 더위로 이기겠다며 땀을 비 오듯 흘리며 일이나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몸의 기가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여름에는 기를 잘 보강해야 사계절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합니다. 덥다고 너무 무리하게 운동하지 마시고 맥주 한잔하며 쉬엄쉬엄 하세요. ^^!!

이외에도 더위를 피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요.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행을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특히 휴가지에서 마시는 맥주는 또 그 맛이 각별한 법이죠. 감정관리도 필수입니다. 여름엔 가만히 있어도 더운데 화를 내면 그만큼 더 열이 나잖아요? 화를 내는 것이 신체에도 많이 안 좋다고 합니다.

비어투데이 여러분은 어떤 더위 해소법을 갖고 계신가요? 자신만의 비밀 더위 해소법이 있다면 댓글로 살짝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