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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좌충우돌 여행기] 역사의 아름다움이 숨쉬는곳 그리스 - 아테네

[슬로우스타터 좌충우돌 깽판 여행기]역사의 아름다움이 숨쉬는곳 그리스 - 아테네



안녕하세요~ 무럭무럭 여행기를 뜯어서 쓰고 있는 슬로우스타터입니다. 여행기를 두런두런 올린지도 꽤나 시간이 되어서 벌써 프랑스와 터키를 둘러왔네요. 이제부터 총 3편에 걸쳐서 함께 하게 될 여행지는 그리스 입니다. 그리스는 아테네와 산토리니 지방을 둘러 왔는데요.. 그 두 지방을 나누어서 돌아보도록 하겠십니더~!




오늘은 그 첫번째 아테네편 되겠습네다. 그리스는 유럽의 향기가 듬뿍 나는 곳인데요. 같은 유럽 지방에 있는 터키와는 확연히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습죠.



터키를 돌고 돌아 그리스에 들어와서 유로를 들고 감격스러워 하다 환율 생각에 배를 곯기 시작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리스는 터키와는 달리 유로를 쓰고 유럽 연합에 아주 잘 붙어 있답니다.




놀랍게도 슬로우스타터는 기가막힌 타이밍에 그리스로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이슬람 국가인 터키는 크리스마스가 별날이 아니지만 그리스에서는 크리스마스는 엄청난 기념일이지요. 근데 전 12월 23일날 터키에서 그리스로 들어가서 24일 25일을 그리스에서 보내고 1월1일을 산토리니에서 돌아오는 배 속에서 보내는 기염을 토했지요~! 우연히 맞아 떨어진 퍼펙트 타이밍에 좋아서 헤헤 거렸었답니다.




좋아서 헤헤 거리고 있지요?? 헤헤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그리스의 다운타운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었는데요. 각종 먹거리뿐만 아니라 구경거리와 거리의 예술가들이 가득가득해서 축제분위기가 한창이었답니다. 몇 몇분들은 아테네 가면 돌무더기랑 유적지 말고는 마땅히 볼 것이 없다고하는데요. 전 나이스 타이밍에 몸을 싣는 바람에 아주 풍부한 볼거리와 함께 뚤레뚤레 돌아다녔어요.
사실 아테네는 아주 조그만 도시라서 맘만 먹으면 하루에라도 다 돌아볼 수 있었지만 그냥 천천히 천천히 돌아다녔답니다.





터키는 역시 돌무더기 가득한 유적지를 빼 놓을 수 없지요?! 꽤나 많은 나라를 둘러 본 슬로우스타터는 항상 '왠만한 거엔 이제 놀라지도 않아'라는 자만심을 가슴 가득 담고 떵떵거리며 돌아다니는데요.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 앞에서는 기가 죽을 수 밖에 없었답니다.





파르테논 신전은 예전의 위용은 없었지만서도 그 자체만으로도 절 찍어 누르는 엄청난 위용이 있었어요..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미 많이 무너져 내려서 한창 복원 작업 중이랍니다. 저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훌렁 무너져 버리진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위태위태하게 서 있었어요. 무너지기 전에 얼른 가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호호호




신나게 똥폼 한번 잡아 보았답니다. 이때만 해도 신나 있었지만...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엄청난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답니다. 바로 디카의 빳데리가 훌러덩 나가버리는 엽기 사건이 일어난 것이지요. 완전 초절망해서 바닥을 뒹굴렀지만 그래도 파르테논 신전이라도 건진게 어디랍네까~! 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사진기 없이 눈으로 사진을 찍고 다닌 슬로우스타터입니다.





그럼 다음 편에서는 디카 빳데리를 와장창 충전하고 가서 사진을 백만장 찍어온 싼토리니 섬으로 함께 가시겠습네다~!! 찍으면 화보인 싼토리니 섬에서 저렴한 외모로 아무리 잘 찍어도 엉망진창 사진만 나오는 슬로우스타터를 기다려 주세요~~! 그럼 다음 목적지까지 안뇽~~~!!! Stay C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