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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좌충우돌 여행기] 역사의 아름다움이 숨쉬는곳 그리스 - 산토리니 #1

안녕하세용~! 잘들 계셨는지요~?! 누가 보는지 알 수는 없어도 꾸역꾸역 여행 블로그를 써나가고 있는 슬로우스타터입니다.. 반응이 있든 없든 열심히 쓰고 있는 절 불쌍히 여기사 누군가 돈 100원이라도 던져주면 눈물이라도 왈칵 쏟아질꺼같네요...호호호



어쨌든 요번엔 저번 시간에 이어서 그리스 여행을 이어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돌무더기 잔뜩 있는 아테네를 둘러보다가 디카 빳데리가 나가서 털레털레 눈도장만 찍었던 아픈 기억을 뒤로 하고 아름다운 사진 100만장 찍은 산토리니로 훌렁 들어왔네용.. 지금부터 그 긴 여정의 첫자락을 함께 잡아 보실까용?



산토리니 편은 1편과 2편으로 구성 될 텐데요.. 1편은 산토리니로 떠나가는 기억을 더듬어 보고 2편에서는 본격적인 산토리니 탐방을 하시도록 하겠십니더..





새벽 벽두부터 산토리니 행 페리를 타려고 주섬주섬 짐을 꾸리고 나타난 슬로우스타터의 초췌한 모습입니다. 아직 해도 뜨기 전에 페리를 타려고 새벽 4시부터 준비해서 저 모양 저꼴로 튀어나왔습죠.. 생전 태어나 처음으로 저만치 큰 풰리를 타게 되어 가슴 두근반 세근반 했었습네다.




배 안에서는 놀랍게도 크리스마스와 해피 뉴이어를 맞이하여 모든 승객들을 공짜로 초대하여 케익도 나누어주고 와인도 나누어주는 행사가 진행되었답니다. 헐레리 벌레리 가서 공짜로 와인을 들이키며 어글리 코리언의 진면모를 선보여주었답니다. 와인 한잔 두잔 마시다 보니, 시원한 한국 맥주가 생각나기도 했지만 구할 수 없어 많이 아쉬웠었죠.



2008년이 된 것을 축하하는 케익 되겠네요...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년 반 전입죠.. 갑자기 슬로우스타터의 여행기가 왠지 올드패션이 된 것만 같아 기분이 쌍콤하네요.. 저렇게 헐레 벌레 케익도 먹고 와인도 먹고 하면 금방 도착할 줄 알았지만 생각외로 산토리니는 멀더라고요..



싼토리니를 가는 길에는 싼토리니 짭퉁같이 생긴 섬들이 줄지어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가 굉장히 유명한 크레타 섬이였습니다. 크레타 섬도 싼토리니 만큼 아름답지만 역시 싼토리니의 아성에는 발리고 말았죠. 포카리스와트 씨에푸도 싼토리니 섬에서 촬영된 것이랍니다.. 라라라라~~라라~~!! 난 좋아~~ 포카리 스와트~~~




가는 길에 지중해의 아름다움에 눈이 부셔 오줌을 지릴 뻔 했어요... 어찌나 물이 맑고 반짝반짝하는지 너무 깨끗해서 몸을 담그면 물이 더러워질까봐 죄책감에 몸도 담그지 못했답니다. 전 역시 대한민국 황해가 딱이여요~~!!




어느 덧 도착하고 나니 저녁이 또 되어버렸지요... 내일의 강력한 싼토리노...엥?? 산토리니 섬 투어를 위해 일찌감치 잠에 든 슬스는 내일의 선전을 기대하며 디카의 빳데리를 와장창 충전해 놓았답니다. 내일은 반드시 사진을 백만장 찍고 말겠다!!!라는 의지를 불태우며 말이죠..




이거 뭐 싼토리니 섬의 아름다움을 맛보지도 못한 채 한편이 끝났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다음 편에는 사진 한장 한장이 주옥같아서 저기 사진 속 붙어있는 Beer2Day 마크를 떼내버리고 싶을 정도의 아름다운 사진들과 함께 하시게 될테니까요... 더불어 슬로우스타터가 디에스랄 없이 디카로 찍었다고는 믿기 힘든 작품사진들 전시도 이어질 예정이랍니다. 그럼 다음 편까지 좀만 더 참아주셔욤~!! 호호호!!! Stay Cool~~


곧 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