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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피부를 괴롭히는 나쁜 습관 8가지


피부 관리에 끝없이 투자하는데도 상태가 나날이 망가지는 기분이라면 나의 습관을 점검해봐야 할 때입니다. 별 생각 없이 행하는 작은 버릇들이 쥐도 새도 모르게 피부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는지도 모를 테니깐요. 지금부터 체크해 봅시다! 팍팍-

나쁜 습관1. 전화기를 얼굴에 바짝 대고 통화하기
결과 전화 통화를 끝내고 데칼코마니처럼 완벽하게 파우더가 찍혀 있는 휴대폰 액정을 본적이 있으세요? 저는 매번 이렇습니다^^ 통화가 잘 안 들린다면 통화음을 높이세요, 그래도 안 들린다면? 하루빨리 스피커가 좋은 휴대폰으로 바꾸시길(헉!) 휴대폰이 일반 전화기든 송수화기에는 피지와 먼지가 겹겹이 쌓여 있기 때문에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해서 전화기를 바짝 붙이고 통화하는 것은 먼지를 얼굴로 갖다 붙이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런 행동은 턱과 볼 쪽의 여드름은 물론 목 부위의 경련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군요.
해결 전화기를 의식적으로 피부에서 멀리 떼어 통화를 하세요. 통화를 자주하시는 분이라면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하나 마련하시면 어떨까요. 또한 전화기의 세균을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해서는 책상 위에 소독용 알코올을 놓아두고 가급적 하루에 한번씩 닦아주면 좋답니다.


나쁜 습관2. 피부를 매일 벗겨내기
결과 한 때 뷰티업계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아이템은 다름아닌 홈 필링이었죠. AHA, 레티놀, 레노바 등 화학적 박피제부터 소금이나 설탕, 각종 견과류의 껍질 등이 들어간 물리적 각질제거용 스크럽까지 그 종류도 다양했는데요. 이러한 필링 혹은 스크럽제들은 피부 표피층의 죽은 세포를 제거하고 피부 재생을 도와주기 때문에 피부를 부드럽고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천상의 아이템으로 주목 받았습니다. 하지만 각질을 너무 자주 제거하거나 잦은 빈도뿐 아니라 때를 벗기듯 강하게 문지르는 것은 피부에 심한 자극을 주어 오히려 안 하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해결 피부과 전문의가 특별히 관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 번에 한 가지 각질 제거제 혹은 각질 제거 요법만 사용하세요. 제품을 선택할 때도 피부 정화 개념의 저자극성 각질  제거제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크럽 제품은 피부 타입에 따라 대부분 일주일에 1~3회만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으니, 각자의 피부 타입을 정확히 알고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나쁜 습관3. 조명이나 TV를 켜놓은 채 자는 습관
결과 의도적이든 아니든 불이 켜 있는 상태에서 잠자는 것은 눈가 주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불이 켜 있는 상태로 잠이 들면 눈이 부셔 무의식적으로 인상을 찡그리기 때문인데요. 같은 이치로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자는 습관도 피부 노화를 가속화 시킬 수 있습니다. 다음날 아침 눈가나 얼굴에 금(?)이 가 있는 경험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면 이제부터 조심해야겠습니다. 특히 베갯잇을 빤 지 오래되었다면 주름뿐만 아니라 뾰루지가 생길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해결 불을 켜둔 채 잠자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죠. 만약 어두운 것이 싫어 일부러 불을 켜두고 잠을 잔다면, 타이머가 장착된 스탠드를 구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좀 더 쉬운 방법으로는 수면안대를 사용하는 방법도 Good!
 


나쁜 습관4. 머리카락을 가만 두지 못하는 사람
결과 손톱을 물어뜯는 것과 마찬가지로 머리카락을 돌돌 감고, 휘감고, 잡아당기는 버릇은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신경이 곤두섰을 때 흔히 하는 습관입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빙빙 돌리거나 자주 잡아당기면 머리카락이 가늘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뽑는 버릇은 더 주의해야 합니다. 탈모가 장기적으로 진행되거나 더 이상 머리가 자라지 않아 부분 가발을 착용해야 할지도 모르니까요.

해결 자신의 행동과 그 결과에 대해 똑바로 인식하는 것이 이런 행동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머리카락을 하나로 묶거나 헤어밴드 또는 머리핀으로 고정시키는 방법은 이런 습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죠.

나쁜 습관5. 얼음공주처럼 찬 것만 찾는 습관
결과 이러한 습관은 보통 ‘얼큰이’ 들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데요. 찬물로 세안하는 것, 피부 근육을 조여줄 것이라는 생각에 무턱대고 찬물만으로 세안하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게다가 틈만 나면 얼음찜질에 한겨울에도 아이스 수딩 제품까지 사용하시나요? 실제로 코에 난 블랙헤드는 마구 짜면서 모공이 넓어질까 세안만큼은 사시사철 찬물로 하신다면, 모공이 열리지 않아 노폐물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고, 모공이 점점 더 넓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겁니다. 세안한 뒤 해주는 가벼운 패팅정도면 찬물은 충분합니다.

해결 얼굴이 작아지고 싶다면 얼굴을 얼려버릴 것이 아니라 차라리 메이크업 기술을 배우시는 걸 권합니다. 세안할 때 적합한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33~35℃ 정도. 만져봐서 약간 따뜻한 정도가 좋습니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에 자극이 되어 오히려 모공이 더 굳게 닫히므로 주의하세요! 특별히 명시되어 있지 않다면 유기농이나 천연 화장품, 수렴 화장수류의 제품 정도만 차게 보관하시길.


나쁜 습관6. 대충 칫솔질만 하는 습관
결과 사실 제대로만 한다면 칫솔질만으로도 얼마든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충치가 생기고 구취가 나는 것. 구취는 이 사이에 생기는 플라크 떄문이며, 이 플라크는 칫솔만으로는 쉽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몇 주 동안 치실질을 하지 않으면 충치가 생기고 잇몸이 붉게 변하며 피가 나기도 합니다. 또한 치실 사용과 더불어 혀를 닦는 습관도 매우 중요하답니다!

해결 치실과 혀 클리너를 구입하여 세면대에 두세요. 약국이나 슈퍼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답니다.

나쁜 습관7. 스킨케어를 턱까지만 하기

결과 나이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목과 손이라고 했던가요?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여성이라면 얼굴만큼 보디 피부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목과 손은 다른 부분의 피부보다 더 얇고 태양에 노출될 때가 많음에도 사람들은 대부분 얼굴에만 집중할 뿐 보디에는 자외선 차단제조차 바르지 않는 실수를 범하고 있습니다.

해결 턱 아래 부분에도 얼굴에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각질을 제거하고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세요.


나쁜 습관8. 용기 속 제품을 손가락으로 직접 만지기
결과 손가락으로 화장품을 덜어 쓰면 사용할 때마다 화장품에 세균을 넣는 꼴이 됩니다. 손바닥에 짜서 덜어 쓰는 튜브용 제품도 좋지만 여기에도 함정은 있습니다. 생각보다 내용물이 많이 짜졌을 때 다시 공기압을 이용해 튜브 속에 집어넣는 행동은 뷰트 안에 있던 화장품까지 함께 변질시킬 우려가 있으니 조심하세요.

해결 스패튤러가 들어 있거나 펌프식 용기에 든 화장품을 선택하세요. 만약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펌프식도 아니고, 주걱도 들어 있지 않다면 면봉이나 화장솜을 이용하시길 권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덜어졌을 때에는 티슈로 닦아내 버리는 것이 오히려 돈 버는 일이라는 것 잊지 마시길! Stay C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