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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좌충우돌 여행기] 신화의 나라, 지옥에서 온 이집트 - 룩소르 2탄


안녕하세요...비어투데이에 지긋지긋하다 할 정도로 꾸준히 여행기를 올리고 있는 슬로우스타터입네다... 어느 덧 후딱 또 여행기를 쓰고 있네요~!! 저번 시간에 이집트 룩소르 1편을 함께 둘러보셨죠?! 아우...이집트는 워낙 색이 퍽퍽한 흑색이라 사진을 계속 이런 것만 봤더니만 제 목이 다 마르는 그런 느낌이네요.. 시원한~~~ 맥주나 한잔 마시면 좋겠구먼요...ㅋㅋㅋ


오늘은 저번 편에 이어서 룩소르 2편으로 룩소르 지방에 떡~ 하니 자리 잡고 있는 룩소르 신전과 카르나크 신전을 둘러보고 위에 보이시는 멤논의 거상에 대해 한번 훌러덩 살펴보도록 하겠십니더..

위에 보시는 것은 멤논의 거상이라고 예전에 어디선가 봤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던 돌덩어리였어요.. 만화에도 막 나오고 했던 거 같은데...호호호.. 저 거상은 저 사진 구석탱이에 있는 코딱지 만해 보이는 사람들과 의자 등을 봐도 얼마나 큰지 대충 짐작이 가실 것이에요~ 저 거상은 기원전에 새벽의 여신 에오스(Eos)의 아들인 멤논을 닮아서 멤논의 거상이라고 이름 붙여졌는데요.. 지진이 난 이후로 저 거상에서 맨날 소리가 나기 시작했는데 이집트인들은 그걸 자기 엄마를 부르는 것이라 생각했다는군요... 정말 뜬금없는 그들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냅니다..호호호


다음은 카르나크 신전의 모습 되겠습니다. 카르나크 신전과 룩소르 신전은 거의 붙어 있어서 도보로 횡단이 가능하답니다. 제가 사진 정리를 하며 아무리 기억을 되돌릴려고 해도 어디가 카르나크고  어디가 룩소르에서 찍은 건지 도저히 분간이 안 가네요... 뭐 둘 다 별 다른 점 없으니께 한꺼번에 묶어서 투어를 해보도록 할까요~!!


이것은 그야말로 놀라웠던 카르나크 신전의 대열주입니다. 대열주는 쉽게 말해 엄청나게 큰 기둥들이 줄 지어 서 있다라는 말인데요.. 정말로 인간이 만들었다고는 믿기 힘든 크기의 열주들이 주루룩 서있었어요... 거기다 그 기둥에는 빼곡하게 조각이 다 되어 있고 심지어 예전에는 색칠까지 다 되어 있었다고 하니 놀랍지 아니할 수 아니할 수 아니하네요.. 정말 실제로 복원된 장면을 너무 보고 싶었어요.


일부 열주들에는 아직도 색칠이 없어지지 않아서 그 이전 모습을 어렴풋이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열주들을 스윽~~~ 지나가면...마치 저 썩은 표정을 하고 있는 외국인마냥 쭐래쭐래 지나가면 카르나크 신전의 오벨리스크가 나온답니다. 저기 멀리 오벨리스크가 서 있는 것이 보이지요?


오벨리스크는 룩소르 신전 입구 쪽에도 하나 띡 서 있고, 카르나크 신전 안에도 하나 띡 서 있었답니다. 크기가 엄청나서 저 돌덩어리를 쌓은 것도 아니고 통째로 저렇게 쪼개 옮겼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태양신 사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데요... 이집트로서는 참 가슴 아픈 물건이기도 하지요... 여러 오벨리스크가 서구 열강들에 의해 옮겨져서 지금 하나는 프랑스에, 하나는 영국에, 하나는 미국에 가 있답니다.


엄청나게 큰 열주를 보고 있는 슬로우스타터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정말 저걸 어떻게 쌓아올렸을까요~? 지금으로부터 6000년 전에 말이죠... 지금 크레인으로 해도 돈이 무지막하게 들만한 대공사일텐데.. 별다른 도구 없이 사람의 힘으로만 저걸 쌓았다고 하니 입이 쫙!!!벌어집니다..


룩소르 신전의 알흠다운 야경이랍니다. 제가 똑딱이로 찍었지만서도 이렇게 잘 찍다니 제 자신이 다 자랑스럽네요...호호호 저기 서 있는 오벨리스크가 또 다른 오벨리스크랍니다. 룩소르에 가면 룩소르 신전과 카르나크 신전은 꼭 가봐야 하는 코스이자 가면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준답니다. 밤에는 레이져 쇼도 하고 하니 시간을 잘 안배하여 관광을 잘 섞어서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룩소르 제 2편이었답니다. 이집트 그 대장정도 어느새 완료가 되어버렸네욤..ㅋㅋ  다음 나라는 미국으로 떠나볼까 합니다. 와...정말 여행 많이도 갔구만...ㅋㅋ 여행기 쓸 장소가 아주 끊이지를 않네 그랴...호호호 그럼 다음편에서 또 슬스와 함께 해요 여러분~!!  Stay C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