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크리스마스 계획은 세우셨나요? 길을 걷다 보면 들리는 캐롤과 반짝이는 장식들이 왠지 모르게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데요. 가족, 친구, 연인과 파티를 할 계획이시라면 빠질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죠. 바로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은 조금 더 특별하게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 바로 가죽 공방 아뜰리에 에프엘 원데이 클래스를 소개합니다.
내가 직접 만드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 가죽 공방 원데이 클래스, 아뜰리에 에프엘
성수동은 예로부터 가죽이 유명한 곳인데요. 오늘 우리가 가볼 가죽 공방 아뜰리에 에프엘도 성수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어서 한번 들어가 볼까요?
아뜰리에 에프엘에 들어서자마자 가죽 냄새가 훅 풍겨지는데요. 여기저기에 놓여 있는 가죽 제품들과 그것을 만들기 위한 재료, 도구들이 눈에 띕니다. 진지하고 전문적인 공간이라는 느낌에 사뭇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합니다.
아뜰리에 에프엘에서는 카드지갑, 팔찌, 키링, 키케이스, 여권 케이스, 파우치, 클러치, 지갑 등 다양한 가죽 제품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되는데요. 각 제품마다 소요되는 시간이나 가격이 상이하니 블로그에 들어가서 미리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가죽 공방 원데이 클래스를 시작해볼까요? 비투지기는 베이직 카드 케이스를 만들기로 했는데요. 첫 번째는 마음에 드는 가죽을 고르는 것입니다. 비투지기는 고심 끝에 다소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브라운 컬러 대신 따뜻한 빈티지 스타일의 짙은 그린 컬러를 선택했어요.
다음으로는 카드 케이스 모양으로 재단을 해줍니다. 이렇게 날카로운 가죽 전용 칼로 모양에 맞춰 잘라주면 되는데요. 칼이 무척 날카로우니 조심, 또 조심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다음은 스냅 작업입니다. 스냅 작업이란 카드 케이스 모양으로 자른 가죽 양 끝에 망치로 구멍을 뚫어, 똑딱이 단추를 달기 위한 작업입니다.
다음으로는 엣지 코트를 바르는 작업입니다. 아크릴계 단면 마감 물감을 사용해 우선 카드 케이스 입구 쪽만 발라주는데요. 맨 마지막 단계에 나머지 옆 면을 모두 칠해준답니다. 비투지기는 다소 무거워 보일 수 있는 그린 컬러에 사랑스러움을 더하기 위해 노랑색을 선택했어요.
물감이 모두 마르면, 이제 똑딱이를 달아줄 차례입니다. 이렇게 기계에 똑딱이 단추를 넣고 힘껏 눌러주면 똑딱이 단추 설치 완료!
다음으로는 본드 칠을 하는데요. 두꺼운 종이에 아주 살짝 본드를 발라 카드 케이스 좌우 약 2mm 정도 발라줍니다. 중간까지 발랐다면, 가죽을 접어 카드 케이스 모양을 잡아줍니다.
다음으로는 디바이더 작업을 진행하는데요. 컴파스처럼 생긴 디바이더로 손바느질을 할 가이드라인을 잡아주고 실 구멍을 뚫어주는 목타 작업을 진행합니다. 바늘이 가죽을 뚫을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미리 구멍을 바르게 뚫어주는 거랍니다.
다음으로는 손바느질을 하는 단계인데요. 목타 작업을 한 구멍을 따라 바느질을 진행합니다. 비투지기는 엣지코트와 동일한 컬러인 노란색을 선택했어요. 튀지 않은 디자인을 원한다면, 본인이 고른 가죽 컬러와 엣지코트, 실 컬러를 비슷하게 통일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손바느질은 새들 스티치로 진행되는데, 한땀이 끊어지더라도 더 이상 풀리지 않고 미싱 바느질과는 차원이 다른 견고함을 자랑하며, 에르메스에서 주로 사용되는 바느질 기법이기도 합니다. 너무 어려워 보이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선생님이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시니까요~!
손바느질을 모두 마쳤다면, 바느질한 부분을 망치로 두들겨 마무리를 해줍니다. 바느질한 부분을 평평하게 펴줘서 모양을 다듬고, 조금 더 튼튼하게 만들기 위함이랍니다. 그 후, 다 바르지 못했던 엣지코트를 카드 케이스 좌우에 바릅니다.
▲하나밖에 없는 내가 만든 카드 케이스 완성!
아뜰리에 에프엘은 다른 공방보다 제작 시간이 더 오래 소요되는데요. 바로 전 과정을 수강생이 직접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본 것처럼 가죽을 직접 골라 재단하는 것부터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해서 가죽 공예의 진정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답니다. 중간에 어려움이 있다면 친절하고 쾌활하신 선생님이 즉시 도와주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어떠신가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아뜰리에 에프엘에서 만든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카드 케이스를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뜰리에 에프엘 주소 : 서울시 성수 1가 13-165 대신빌딩 3층, 주차 가능 전화 : 0507-1410-2635 카카오톡 : 아뜰리에 에프엘 원데이 클래스 가격 : 베이직 카드 케이스 35,000원(3시간, 옵션 미포함) 그 외 제품별 가격 상이, 블로그 참조 (https://blog.naver.com/cats_tail) |
요즘 성수동에서 가장 힙한 중식당, 전자방
가죽 공방에서 나만의 제품도 만들었겠다, 이제 슬슬 배를 채워야 할 시간이죠? 이곳은 아뜰리에 에프엘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요즘 가장 힙한 중식당, 전자방입니다.
전자방은 중국 상해의 티엔즈팡이라는 예술 거리에서 영감을 받아 따왔다고 하는데요. 티엔즈팡은 예전에는 공업지대였다가 근래 예술인들의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과거 공장이 많았던 성수동과 맥락이 이어지는 것 같은데요. 전자방의 빈티지한 녹슨 철 자재며 회색 벽돌이 그 느낌을 잘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전자방 내부입니다. 전체적으로 우드와 벽돌로 아늑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데요. 구석구석 소품과 테이블 소재 등 사장님의 감각이 듬뿍 묻어난 인테리어입니다. 커다란 창으로 쏟아져 내려오는 햇빛을 받으며 식사를 한다면, 정말 기분 좋은 한 끼가 될 것 같지 않나요?
맛있는 것 + 맛있는 것 = 더 맛있는 것! 마라 감바스&계란볶음밥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음식은 마라 감바스입니다. 마라 감바스는 말 그대로 감바스에 마라 소스를 가미한 요리인데요.
통통한 새우가 듬뿍 들어가있는 마라 감바스에는, 홍합, 양송이, 푸주, 마늘 편, 당면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갑니다. 새우는 이미 까져있어서 깔끔하고 맛있게 마라 감바스를 즐길 수 있는데요. 마라 소스도 향도 적당해서 마라를 좋아하시는 분들뿐 아니라 마라를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도 모두 선호하실 수 있는 맛입니다. 마라 감바스로 입안이 살짝 오일리 해졌다면, 깨끗한 참이슬 한 잔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해보세요. 마라 감바스와 참이슬, 그야말로 최고의 궁합!
▲통통하고 커다란 새우가 마라 감바스 속에 듬뿍!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것은 계란 볶음밥입니다. 마라 감바스를 주문하면 계란 볶음밥이 함께 제공되는데요. 중국식으로 밥알이 적당히 날아가면서도, 계란과 기름으로 포슬포슬 코팅되어 있는 계란 볶음밥입니다. 간이 세지 않아서 감바스 소스와 함께 꼭 곁들여 먹어보세요. 푸짐한 계란 볶음밥이 어느새 순삭! 될 테니까요.
세 가지 베리로 맛을 낸 엄청난 두께감의 베리베리 탕수육!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것은 베리베리 탕수육입니다. 크랜베리, 라즈베리, 블루베리 세 가지 베리로 맛을 내었는데요. 그 때문에 소스 색깔이 다른 탕수육보다 진합니다. 베리 과일류로 소스를 내서 그런지, 자연스러운 달콤하고 새콤한 소스 맛이 고급스럽습니다.
베리베리 탕수육은 고기가 아주 큽니다. 한 점 들어 잘라보면 그 두께감에 깜짝 놀라실 텐데요. 속까지 촉촉하게 잘 익은 탕수육을 한 입 먹으면 정말 부드러운 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베리베리 소스까지 어우러져 정말 맛있는 탕수육을 맛봤다는 느낌인데요. 여기에 깨끗한 참이슬이 빠질 수 없겠죠! 베리베리 탕수육 한 점에 참이슬 한 잔으로 베리베리 탕수육을 더 맛있게 즐겨보세요!
성수동에서 즐기는 빈티지 예술과 일상! 아뜰리에 에프엘&전자방
가죽으로 유명한 성수동에서 즐기는 가죽 공예, 그리고 오래 쓸수록 빛나는 가죽의 빈티지함과 상해 티엔즈팡이라는 예술거리에서 영감을 받아 빈티지한 인테리어로 분위기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 지금까지 아뜰리에 에프엘과 전자방을 소개해드렸는데요.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번 주말, 성수동 아뜰리에 에프엘에서 가죽 공방 원데이 클래스로 특별한 선물을 만들고 근처에 위치한 전자방에서 근사한 식사를 하시는 건 어떨까요? 여기에 깨끗한 참이슬과 함께 이번 주말을 더 특별하고 맛있게 즐겨보세요!
전자방 주소 : 서울 성수동 2가 299-157 전화 : 02-420-1193 운영 시간 : 평일 11:00 – 22:00(브레이크 타임 14:00 – 17:00), 주말 12:00 – 21:00 대표 메뉴 : 마라감바스&계란 볶음밥 30,000원, 베리베리탕수육 18,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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